거래가 많으면 많을 수록 자산의 유동성도 좋아진다. 많은 사람들을 중국에 거점을 두고 ICO를 통해 자금을 지원받는 바이낸스를 주요 거래소로 선택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거래량과 사용자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거래소이다. 경쟁 거래소보다 두 배 이상의 거래량을 자랑한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USDⓢ로 불리는 스테이블 코인 시장과 합병하는 과정에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제 이 시장 내에서 팍소스가 기축통화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CCN이 밝혔다.


PAX가 유일하게 시장내에서 테더(USDT)와 거래가 되었지만, 최근 몇몇 다른 통화들도 거래에 추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낸스는 이번 결정에 따라 팍소스로 거래가 가능한 바이낸스코인(BNB),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이오스(EOS)와 스텔라(XLM) 등 6개 거래시장을 개설한다.

테더(USDT)는 여전히 바이낸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스테이블 코인이지만, 여전히 테더가 다른 기축통화들과 대체될 수 있는지 시험단계에 있다. 이전에 다른 기축통화가 지원되지 않았을 때에는 사용자는 USDⓢ 시장에서 거래하기 위해 PAX를 테더(USDT)로 환전해야 했었다.

바이낸스는 이런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장펑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팍소스가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좀 더 많은 팍소스 기반 마켓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기축통화를 사용하여 PAX와의 거래는 29일부터 시작된다. 만약 이 새로운 거래량이 상당한 양이라면, 바이낸스는 좀 더 많은 기축통화를 추가할 예정이다. 아직 바이낸스가 USDC 또는 GUSD를 언제 기축통화로 지정할지 모르지만, USDC경우에는 폴로니엑스(Poloniex) 소유자 서클(Circle)이 만들어낸 것으로, 바이낸스보다 더 역사가 오래되어 테더를 몰아내고 가장 많이 쓰이는 기축통화로써 기능을 할 수도 있다.

한편 바이낸스가 USDⓢ시장을 결성한 것은 바이낸스가 바이낸스만의 스테이블코인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나온 계획이라고 본다. 바이낸스는 뱅킹 시스템과 교류가 거의 없기 때문에 자기 자신만의 다중 암호화폐 거래소로써 입지를 굳히고자 한다.

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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