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5:34 (금)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손잡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투자 기법‘ 이용한 거래소 설립
상태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손잡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투자 기법‘ 이용한 거래소 설립
  • 한지민 기자
  • 승인 2019.07.31 14: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창용 회장 코베아 그룹 인터뷰
이창용 회장 코베아 그룹
이창용 회장 코베아 그룹

[블록체인투데이 편집부]

Q. 지금 하고 계시는 프로젝트에 대해 말씀하신다면.

A.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세계 최초로 정부 공인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한다.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대규모 펀드도 조성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스위스 등에 이어 새로운 코인 특구로 급부상할 것으로 본다. 이러한 파격적인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행보는 ‘우즈베키스탄 디지털 경제 발전 조치’에 관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결정문 제3832호가 발표된 지 불과 두 달만에 이뤄졌다.

전 세계 규제 추세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를 제도권으로 편입하고 규제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이와 관련해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직속 기관인 국가프로젝트관리위원회를 추진, 암호화폐 거래소인 UZNEX 설립과 운영, ICO를 합법화하는 프로젝트에 합류하고 있다.

Q. UZNEX 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린다.

A. UZNEX 에서는 수수료 감면과 대체 수단으로 UZBIT이 이용될 예정이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공식화폐인 UZS를 이용해서 암호 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유일한 거래소를 만들 계획이다. UZNEX에서는 자신이 보유한 금액보다 많은 금액으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고 가격 급락을 미리 예측해 하락장에도 베팅할 수 있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투자 기법을 이용할 계 획이다.

Q. 코베아 그룹은 어떤 기업인가.

A. 코베아 그룹은 지난해 7월 3일 발표된 '한국 기업과의 주요 프로젝트 협약 이행 방안'에 관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결정문 제 3831호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정부 공식 4차 산업혁명 기술협력 파트너로 선정된 기업이다. 이에 우즈베키스탄 4차 산업혁명 발전 정책에 종합적으로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또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직속 국가프로젝트관리위원회 NAPM 및 우즈베키스탄 국부 펀드 DIGITAL TRUST가 추진하는 디지털 경제 발전 사업에 기술력을 보급하고 있다. 또 디지털 경제 발전 사업에서 기인하는 그 밖의 분야에서도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협력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Q. DIGITAL TRUST 펀드는 무슨 펀드인가.

A. DIGITAL TRUST 펀드는 2018년 7월 3일자로 ‘우즈베키스탄에서의 ’디지털 경제 거래 발전 조치‘에 관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결정문 제3832호에 입각해 조성된 우즈베키스탄 국부펀드다. 이 펀드는 4가지 목표가 있다. 우선 블록체인 기술 도입 등 디지털 경제 발전분야에서의 민관 협력 추진을 위한 자금 유치 및 자금 안정화에 있다.

그리고 암호자산, 암호화폐 거래소, 블록체인 분야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디지털 경제 발전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과 암호자산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해외 고급 인력 유치 등을 통한 암호자산 및 블록체인 분야에서의 해외 선도기관과의 기술 협력 확보하는 것이다.

Q. 이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A. 여러 가지 일을 했는데 주로 해외 관련 일을 했다. 다문화 TV 대표로 재직한 적도 있으며, LG 패션과 LG 유플러스에서도 마케팅 관련 일을 했다.

Q. 지금까지의 사업 진행 상황은 어떠한가.

A.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과 우즈벡 블록체인 기술 교류 및 산업 컨퍼런스도 진행했다. 컨퍼런스 날에는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김형주 이사장, UNIC TV 안상준 대표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국회의원, 한·우즈베키스탄 친선 협 회 이우현 상임고문,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직속 국가프로젝트 관리위원회(NAPM)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