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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제주서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 시범 서비스 ‘ZET’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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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제주서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 시범 서비스 ‘ZET’ 개시
  • 한지민 기자
  • 승인 2019.08.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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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광지 이호테우 및 송악산서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 첫 선
전동킥보드 30대, 전기자전거 80대 등 총 110대 공유 기기 투입

[블록체인투데이 한지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개방형 라스트마일(LastMile) 모빌리티 플랫폼인 ‘ZET(제트)’를 구축 완료하고 중소 공유서비스 업체들과 함께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공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제주도에 대표적인 퍼스널 모빌리티(1인 이동수단)인 전동킥보드 30대와 전기자전거 80대를 투입,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본격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현대차가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B2B)하고 이를 이용해 복수의 서비스 운영회사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B2C)하는 개방형 구조로 이뤄진다.

현대차의 라스트마일 솔루션은 △사용자 앱, 고속 IoT 모듈을 활용한 관리시스템 제공을 통해 운영사의 비용 저감과 효율성 증대를 꾀하는 동시에 △헬멧 비치, 보험서비스, 속도 제한 기술 등을 지원해 안전한 서비스 운영을 가능케 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차는 이번 개방형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시범사업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얻은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더욱 고도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 시작과 함께 각 지역의 공유 기기 공급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서울 및 대전 등 일부 지역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도 대폭 늘려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가 시작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는 제주도 주요 관광지인 △이호테우 △송악산 지역 등 모두 2곳이다. 이호테우 지역은 ‘제주SM’이라는 업체가, 송악산 지역은 ‘DH엔터테인먼트’가 각각 운영을 맡는다.

한편 플랫폼 ‘ZET’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각의 개별 운영사업자들에게 최적의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보다 많은 중소업체들이 ‘ZET’를 통해 라스트마일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며, 추후 기존의 사업자들과도 협업을 통해 상호 플랫폼을 공유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제주SM의 김현준 대표는 “관광객은 물론 많은 제주도민이 찾는 지역에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여행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여행 문화 정착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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