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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전성기 맞은 비트코인, '탈블'에서 '컴블(컴백 블록체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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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전성기 맞은 비트코인, '탈블'에서 '컴블(컴백 블록체인)'로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1.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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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발행인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멋지게 상승하고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 또한 좋아 보인다. 해외 전문가들의 2021년 비트코인 가격 예측도 1억~6억에 달한다. 서로들 다양한 이유와 데이터를 근거로 설득력 있게 예측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 블록체인 보릿고개 시절 업계를 떠난 소위 '탈블자'(블록체인 업계를 떠나는 사람를 뜻하는 은어)들이 '컴블자'(블록체인으로 다시 돌아오는 사람)가 되어 업계에 속속 나타나고 있다. 전적으로 환영한다. 생태계에 더 많은 참여자들이 필요하다. 

2017년, 5백만 지갑 소유자들은 다 어디 갔을까?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회복 했지만, 주변에서 돈 번 사람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 비트코인은 이제 기관들과 고래들만의 소유물이고 그들만의 잔치인가?

올 가을 페이팔의 선망으로 조금 위축됐던 페이스북이 2021년 디엠(Diem)을 출시한다고 한다. 

디엠의 출시는 페이팔 효과를 뛰어 넘는 핵폭탄 정도의 대형사건이 될 것이다. 디엠은 스테이블 코인으로 글로벌 준비통화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민간 암호화폐 VS 정부 CBDC’의 대결 구조와, ‘미국 달러를 기초한 암호화폐 VS 중국의 CBDC’의 복잡한 대결 구도가 될 것이다. 

이렇게 세상은 디지털로 변화하고 있다. 이제는 화폐 또한 디지털화폐 시대로 도래하는 것에 대하여 유시민 작가도 부인 못할 시점에 이르렀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다고, 내가 가진 토큰이 대박이 났다고 기뻐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블록체인의 철학과 산업의 토큰이코노미화에 대해서 진진하게 생각할 단계인 것 같다. 

‘탈블자’들이 ‘컴블’하여 이더리움과 같은 세계적인 메인넷을 대한민국에서 개발하고, ‘배달의민족’과 같은 유니콘 기업이 킬러앱이 되어 메인넷에 돌아가는 그런 시대가 빨리 오기를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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