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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비트코인 가격 급등락 가능성 배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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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비트코인 가격 급등락 가능성 배제 못해"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02.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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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JP 모건이 비트코인의 시장 유동성, 즉 거래에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이 감소했으며, 그에 따라 비트코인의 급등락 가능성 위험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JP모건 니콜라오스 파니기초글로우(Nikoaos Panigirtzoglou)는 블룸버그 통신에 “비트코인의 시장 유동성은 금이나 S&P 500가 비교해 훨씬 낮다. 매우 적은 자금의 흐름으로도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하면서, 현금 유동성 즉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이 감소함에 따라 급등락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전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2010년 10월 중반과 비교해 300% 이상 상승했다. 한편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교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수는 6.6% (238만 달러) 감소했다. 최근 비트코인 매도 주문보다 매수 주문이 높은 가운데, 기관의 강력한 수요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그 결과 미국시간으로 2월 21일 비트코인 가격이 58,000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파니기초글로우는 비트코인 선물시장의 규모가 금의 10% 수준인 100억 달러 수준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따라서 대규모 매수나 매도 주문이 적더라도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수 있다.

3개월을 기준으로 할 때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2월 21일 92%를 기록했다. 스큐(Skew)에 따르면 이러한 수치는 2020년 6월 9일 이후 최대이다. 한편 투자자는 다음 90일 동안 변동성 정도를 94%로 전망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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