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황<약세>
국제 비트코인 가격이 54,000달러,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7,000만 원을 각각 하향 이탈하며 다시 한번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함께 김치 프리미엄도 함께 내리고 있어서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13페이지 ‘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 참조)
지난밤 미국 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에 소폭 조정세를 겪었다. 지난주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덕에 고점 부담이 작용, 여기에 차익 실현 부담이 커진 것이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차량 사고로 인해 3.4% 하락, 비트코인 약세에 따라 코인베이스가 2.6% 하락 등 기술주(업종 0.88% 하락)의 약세가 도드라졌다. 19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5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8% 각각 하락했다.
20일 14시 기준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3,364.27달러, 24시간 거래량은 약 660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조 242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9,744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52.1%,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2.4%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1.74%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20% 감소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보다 강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1.34%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45% 증가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의 평균 하락률이 덜 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약세로 출발한 시장은 12시를 전후해 저점을 형성하고 반등을 시도했으나 매도세가 출현하면서 다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소형 종목에 대한 매도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14시 현재,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2.69%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3.19%,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2.48%,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4.06%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7.13%를 기록했다.
20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47%:53%로 매도가 많았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도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3.0 내외로 백워데이션,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3.25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선물 4월물은 전일 대비 1192.5달러(-2.13%) 내린 54,852.5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약세>
20일 14시 업비트 기준 암호화폐 시세는 하락 중이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3.86% 하락한 6,870만 원, 이더리움(ETH)은 4.60% 하락한 265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아래와 같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 9종목이 하락 중이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60% 하락한 54,911.31달러, 이더리움(ETH)은 6.54% 하락한 2,116.09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2-2를 참고하기 바란다.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기술적으로 지난 주말 15% 급락 조정을 겪은 뒤 5만 5,000달러 부근에 자리 잡고 있는 단기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5만 8,000~5만 9,000달러 부근의 강력한 저항선에 직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이 일간차트에서 만일 매도세가 더해진다면 5만 달러, 4만 2,000달러 순서로 하락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긍정적 의견)
①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은 '비트코인 이해(Understanding bitcoin)'라는 제목의 최근 보고서를 통해 네트워크 규모가 커짐에 따라 그 비용은 직선적으로 증가하지만, 네트워크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법칙인 '메트칼프의 법칙(Metcalfe's Law)'을 언급하며, "비트코인 성장 곡선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몇 년간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②미국 투자 리서치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디지털 자산 전략 부사장인 리오르 심론(Leeor Shimron)은 "지난 주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 비트코인이 대거 유입돼 투기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심론은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6만 달러가 회복될 때까지 앞으로 2주 정도 더 긴 통합(바닥 다지기) 기간을 가질 것"이라며, "앞으로 몇 주 동안 통합하더라도 남은 기간 비트코인이 더 높게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펀드스트랫은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③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 온 체인(on-chain) 거래량으로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현재 가격 수준(6만 달러선)에서 비트코인을 강하게 사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의 NVT(Network Value to Transactions; 네트워크 가치 대비 거래 비율) 분석을 인용 "만약 역사가 반복된다면 비트코인 사이클 탑은 코인 당 16만 6천 달러 이상의 가격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중립적 의견)
①미국 증권사 BTIG의 주식 및 파생상품 전략 책임자 줄리안 에마누엘(Julian Emanuel)은 "비트코인이 주말 대폭락 이후 당분간 50,000~65,000달러 범위에서 거래될 것"이라면서, 56,500달러 부근의 50일 이동평균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정적 의견)
①코인데스크는 지난 13일 6만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 경신으로 이어졌던 비트코인의 돌파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고 지적하면서 일간차트와 주간차트의 위쪽 모멘텀 둔화는 비트코인 랠리 시 이익 실현이 계속 이뤄졌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4시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과매도 상태에 있으며 이는 대개 지난 4월 8일과 3월 25일의 경우처럼 가격 회복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코인데스크는 덧붙였다.
②케이티 스톡톤(Katie Stockton) 페어리드증권(Fairlead Securities) 수석 기술전략가는 "비트코인의 다음 목표는 69,000달러이다"면서도, "비트코인이 이틀 연속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마감하면 42,000달러 지지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③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58,775달러 선)을 넘어서면 첫 번째 강세의 조짐이 나타날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64,849.2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을 높일 것이다. 하지만 20일 EMA를 극복하지 못하면 50,460달러의 재시험 가능성이 커진다. 이후에도 매도세가 거세지면 비트코인 가격은 43,006.77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강세>
급락했던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 5-1 참조)는 기술적으로 쌍 바닥을 형성하고 상승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큰 그림으로 보면, 1) 상승 추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2) 온체인 지표로 볼 때 거래량이 최근 들어 가장 줄어들었고 이미 이틀 전 저점을 한번 형성했으므로 한 번 더 저점을 확인한 후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 하락 시 김치 프리미엄 지수도 같이 하락한 점과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 잔고가 전일 급감한 점으로 볼 때(15페이지 ‘전체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 잔고 분석’ 참조) 비트코인 가격은 조만간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오늘이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어서 옵션 포지션에 따른 장중 등락이 예상되는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두 종목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14시 현재 각각 56,000달러와 2,160달러 수준으로 예측되었다. 풋옵션의 강세와 함께 하방에 대한 강화가 특징적이므로 장중 하락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15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당 연구소의 퀀트 프로그램으로 산출한 바이낸스 BTC/USDT의 당일 중요 시세 변화 가격은 55,793달러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당일 시가 이후 이 가격 아래로 하락했다가 볼린저밴드 하단에서 반등하고 있으므로 매수 시점은 1) 볼린저밴드 하단 위로 올라올 때 2) 54,831달러 회복 시 3) 당일 시가 또는 55,793달러 회복 시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55,793달러를 넘어서지 못하거나, 다시 볼린저밴드 하단을 이탈하면 매수를 청산하고 관망해야 할 것이다. 시장 데이터에 의한 보다 자세한 분석은 보고서 후편의 '7. 계량적 분석'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기술적 분석<약세>
20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1건의 '매수'와 5건의 '매도', 0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매도'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4건의 '매수'와 8건의 '매도'로 '매도'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1건, '매도'가 7건, '중립'이 0건으로 '적극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4건, '매도'가 8건으로 '매도'로 요약되었다.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강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74)보다 1포인트 내린 73으로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4월 20일 14시 기준)<약세>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의 조정을 받는 가운데 전통 자산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주 목요일보다 20.14% 하락한 77.6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오일 선물과 금 선물, 달러 인덱스는 각각 0.59%, 1.76%, 0.61%씩 올랐고, S&P 500지수는 0.09% 내렸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와 공급 우려에 오름세를 보였다. 19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25센트) 오른 배럴당 63.38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는 최근 달러 약세와 더불어 리비아의 일부 유전에서 원유 공급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국제 금값은 하락했고,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9.60달러(0.8%) 하락한 1770.60달러로 거래 마쳤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4월 20일 14시 기준)<약세>
암호화폐 가격이 조정을 받으면서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했다. 그러나 도지코인(DOGE)이 급등해 시가총액 5위까지 올라섰다.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장난삼아 만든 암호화폐 도지코인은 7년 역사의 대부분 동안 0.5센트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반 등이 도지코인을 잇달아 언급하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도지코인은 올해 들어 약 7,039.65% 상승했고, 2020년 같은 시기에 비해 거의 18.000% 증가했다.
20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도지코인(DOGE)이 7,039.65%로 1위, 바이낸스코인(BNB)이 1,181.42%로 2위, 카르다노(ADA)가 550.95%로 3위, 리플(XRP)이 416.11%로 4위, 폴카닷(DOT)이 285.94%로 5위를 기록했다.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약세>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0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0의 1, 2번 지표(BTC, ETH 현물 거래량)를 보면 전일 거래량보다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고 3, 4번 지표를 보면 총 매도 수량이 총 매수 수량보다 많다. 또한, 가격 변동성 지표가 비트코인은 중립, 이더리움은 하향하고 있어서 당일 시세의 상승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거래량이 최근 들어 가장 줄어들었고 이미 이틀 전 저점을 한번 형성했으므로 한 번 더 저점을 확인한 후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중립>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조정권역에 들어갔지만 두 종목의 김치 프리미엄 지수의 방향도 하락해서 종목과 지수가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고 해서 염려할 상황은 아니다. 물론,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관심을 가져야 할 범위 내에 있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상승세는 충분히 유지할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한다.
③전체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 잔고 분석<강세>
그림12는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 7일 한 차례 감소했던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잔고가 전일 다시 한번 감소하여 대량 매수가 있었음을 알 수 있으며 비트코인의 반등 시기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된다.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약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3-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65.80%였던 하락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61.40% 수준을 유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 (콜옵션)-15.95%:(풋옵션)-35.39%에서 (콜옵션)-13.91%:(풋옵션)-32.04%로 양 옵션 프리미엄 매도 전략를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옵션 시장 참여자들은 높아진 프리미엄에 대한 감소를 기대한 매도 전략을 구사하면서 시장이 단기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3-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13.27%였던 하락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12.17% 수준을 유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 (콜옵션)1.17%:(풋옵션)-15.48%에서 (콜옵션)-8.38%:(풋옵션)0.27%로 변경되어 만기 결제를 앞두고 시장은 하락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20일 14시 기준)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20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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