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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 낮아지는 비트코인 도미넌스와 높아지는 알트코인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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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 낮아지는 비트코인 도미넌스와 높아지는 알트코인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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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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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암호화폐 투자정보(2021.4.22)
<그림1-1=22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강세>

지난 주말 이후로 알트코인이 지속적인 상승 랠리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의 회복세가 나오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자자의 심리도 알트코인에 대한 수요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비트코인의 약세 속에서 보이는 특이한 현상으로 소위 '알트코인 시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이 급락이 아닌 박스권 횡보 흐름을 유지할 경우 알트코인의 상승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기업들이 예상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했다. 경제 매체인 CNBC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70개 이상이 시장의 순익 예상치(컨센서스)를 평균 23% 상회했다. 21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9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9% 각각 상승했다.

22일 14시 기준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3,739.18달러, 24시간 거래량은 약 580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조 15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9,930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50.2%,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3.9%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15% 증가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69% 증가해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이 강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36%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52% 감소해 비트코인이 하락하는 가운데 알트코인은 평균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1-2=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당일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소형 알트코인 종목을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4시 현재,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0.28%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0.81%,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0.25%,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0.40%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1.10%를 기록했다. 

<그림1-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22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22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46%:54%로 매도가 많았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도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12.5 내외로 콘탱고,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1.50 내외로 백워데이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선물 4월물은 전일 대비 1262.5달러(-2.29%) 내린 53,817.5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약세>

22일 14시 업비트 기준 암호화폐 시세는 하락 중이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15% 하락한 6,741만 4,000원, 이더리움(ETH)은 1.40% 상승한 303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아래와 같다.

<그림2-1=업비트 주요 종목 시세/자료=업비트>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 7종목이 하락 중이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88% 하락한 53,739.18달러, 이더리움(ETH)은 4.15% 상승한 2,408.27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2=톱10 코인 시세(4월 22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중립>

비트코인이 박스권에서 횡보세를 보이자 다시 알트코인이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펜케이크스왑(CAKE), 리플(XRP) 등이 전날 모두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하며 최근 낙폭을 회복하고 가운데, 알트코인이 시장에서 안정을 되찾으면 ‘알트코인 강세장’이 재현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뚜렷한 회복 패턴이 등장하지 않아 아직은 관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다.


(긍정적 의견)

①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XRP 투자 상품에 약 3,300만 달러 규모의 기관 자본이 유입돼 총 운용자산 규모가 8,3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최근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다시 살아나는 것은 기관투자자들의 수용 증가, 인플레이션 우려, 가격 모멘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본다”라고 지적했다.

②비트코인 투자 컨설팅업체 패럴랙스 디지털 최고경영자(CEO)인 로버트 브리드러브(Robert Breedlove)는 "비트코인 가격은 10년 후인 2031년에 125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2031년 미국의 통화 공급량은 약 500조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때 글로벌 M2는 약 100조에서 1250조 달러까지 12배 증가할 것이라 예상된다. 비트코인은 이 과정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꾸준하게 가치를 높여왔을 것"이라 설명했다. 

③미국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모건크릭 디지털애셋 공동창업자 제이슨 윌리엄스(Jason A. Williams)은 본인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다시 6만 불을 돌파한 후 유지한다면, 다시는 6만 불 밑으로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④헤지펀드 밀러밸류파트너스(Miller Value Partners) 창업자 빌 밀러(Bill Miller)는 "비트코인에는 거품이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6만5000달러에 근접한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는 비트코인 주류화의 시작이다”라며 “수요와 공급의 역동성에 따른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⑤미국 정부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출신 제이크 체르빈스키 컴파운드 법률 고문은 "개인적으로 이번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요청과 관련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결과(작은 차이로)는 11월 초 최소 3건에 대해 승인이 나는 것"이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반 에크 ETF 승인 요청 검토 데드라인은 11월 10일이며, 아마 SEC는 최대한 시간을 다 쓸 것이다. 만약 이번에 ETF 승인이 이뤄진다면 바로 이때가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⑥리얼비전그룹(Real Vision Group)의 CEO 라울 팔(Raoul Pal)은 "사람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변동성이 심한 자산에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높은 리스크는 그만큼 높은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은 주요 매력 포인트지 버그가 아니다"라 말했다. 그는 "개인 포트폴리오의 50%는 비트코인, 30%는 이더리움, 20%는 기타 알트코인으로 구성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 어떤 종목이 성공하고 이길지 모르기 때문에 시장 전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배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중립적 의견)

①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아유시 진달은 “현 비트코인 가격은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며 “주요 저항선인 5만7500달러를 강하게 돌파하지 못하면 최근 저점인 5만 3,350달러를 다시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의 가격대가 최근 100일 이동평균선을 넘지 못한 결과 움직임이 더뎌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 주요 저항선인 5만7500달러를 돌파하면 다시 강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정적 의견)

①구겐하임(Guggenheim Partners)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스콧 마이너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60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지만, 그 전에 2만 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구체적인 가격 목표를 제시했는데, 비트코인이 2017년 당시 기록했던 최고가 2만 달러를 다시 시험하는 수준까지 현 위치에서 50% 이상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②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3주 만에 최저치(51,248달러)로 떨어지면서 일부 트레이더들이 추가 가격 하락으로부터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헤지(위험회피)에 나서고 있다"며 "실제 비트코인에 대한 단기 풋옵션, 즉 약세 베팅이 콜옵션, 즉 강세 베팅보다 더 높은 가격을 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미디어는 "비트코인의 단기 풋옵션 수요가 급증했지만, 장기 풋-콜 스큐는 여전히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고 있어 시장이 강세 성향으로 기울어져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③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코리아는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멈추고 55,000달러까지 다시 반등하며 조정 하락의 위험을 벗어난 모양새다. 다만,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이 아니고, 대량의 매도 압력이 매수세보다 2배 가깝게 존재하고 있어, 조정의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일 내 55,000달러 박스권에서 횡보 후, 급락을 다시 보일 수 있으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④JP모건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파니지르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6만 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면 곧 모멘텀 시그널이 무너질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상품투자 고문(CTA)과 암호화폐 펀드들이 지난 수 주간 늘려온 비트코인 선물 롱 포지션을 지난 며칠간 청산하며 가격 변동에 영향을 끼쳤다"라며 "앞서 비트코인이 주요 가격대를 돌파하게 한 충분한 모멘텀이 재현될지가 관건이며, 모멘텀의 감소가 예상보다 빠른 것이 반등을 어렵게 하는 요소다. 비트코인 펀드에 유입되는 자금 또한 제한적이다."라고 분석했다.

⑤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야즈 세이크는 “지난 21일 비트코인이 저항선을 위에서 마감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다시 한 번 시도했지만 끝내 물러났다”며 “모든 지표가 하방을 향하고 있어 추가 폭락을 야기할 수 있다”고 분석헀다. 그는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40이하로 낮게 유지되며 하락 모멘텀을 증가시키고 있고 하방 돌파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강세>

이틀 전 시장의 강한 반등에도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1 참조)는 반등에 동참하지 못하고 기술적으로도 상승 쐐기형 패턴을 형성한 후 6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하고 일목균형표의 구름대 안으로 진입한 데다가 5일 이동평균선과 볼린저밴드 하단을 타고 내려가는 강한 하락 추세에 놓여 있어서 5일 이동평균선 위로의 상승이 없다면 추가적인 하락이 우려된다. 이는 CME 비트코인 선물도 마찬가지다. 
 

<그림5-1=BTC/USDT(바이낸스) 일간 시세(22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그러나, 이더리움을 비롯한 개별종목은 오히려 상승세가 좋은데, 이는 알트코인 시즌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시장이 비트코인의 상승과 하락에 영향을 덜 받는 시기이며 오히려 비트코인의 도미넌스가 줄어들면서 알트코인 시즌이 확장되고 있으므로 이더리움 및 이와 연관된 시총 상위 디파이 종목의 상승 흐름을 염두에 두면서 매매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은 미국 CME BTC 선물 가격(그림5-2 참조)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다른 시장 상승에 부정적인 요소보다는 CME BTC 선물의 볼린저밴드 하단 부근에서의 반등 여부에 따라 향후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CME BTC 선물 가격 동향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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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5-2=미 CME BTC 선물 일간 시세(22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당 연구소의 퀀트 프로그램으로 산출한 바이낸스 BTC/USDT의 당일 중요 시세 변화 가격은 54,693달러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당일 시가와 54,693달러를 밑돌고 있으므로 기다렸다가 1) 당일 시가를 회복할 때 2) 54,693달러를 넘어설 때, 5일 이동평균선 및 6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할 때 매수를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상승했던 시세가 54,693달러를 이탈하거나 당일 시가를 이탈하면 매수 물량을 청산하고 관망해야 할 것이다. 시장 데이터에 의한 보다 자세한 분석은 보고서 후편의 '7. 계량적 분석'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어서 옵션 포지션에 따른 장중 등락이 예상되는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두 종목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14시 현재 각각 55,000달러와 2,340달러 수준으로 예측되었다. 결제 예상가격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낮고 이더리움은 높으나 비트코인 풋옵션이 강화되고 있고, 이더리움 콜옵션은 행사가 2280~2320달러대의 내가격 옵션만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장중 이 가격까지의 하락은 예상해야할 것으로 보인다.(15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그림5-3=데리비트(DRBT) BTC 옵션 4월 22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기술적 분석<약세>

22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1건의 '매수'와 7건의 '매도', 0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적극 매도'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4건의 '매수'와 8건의 '매도'로 '매도'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0건, '매도'가 7건, '중립'이 1건으로 '적극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4건, '매도'가 8건으로 '매도'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중립>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73)보다 8포인트 내린 65으로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4월 22일 14시 기준) <약세>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해서 약세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통 자산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 화요일보다 1.38% 하락한 76.2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금 선물, 달러 인덱스, S&P 500지수는 각각 1.15%, 0.03%, 0.28%씩 올랐고, 오일 선물은 4.91% 급락했다.

국제유가는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코로나19 상황 악화와 원유 재고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1%(1.32달러) 하락한 61.3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인도는 최근 7일 연속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웃돌고 있으며, 일본은 재차 도쿄와 오사카 등의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의 원유 재고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59만 4,000 배럴 증가했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8=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4월 22일 14시 기준)<약세>

비트코인 가격과 일부 급등했던 종목이 조정을 받았지만, 이더리움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은 상승했다. 연초 이후 8,000%까지 급등했던 도지코인(DOGE)이 조정을 받으면서 5,000%대로 수익률이 급감했으나,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화요일 급락 이후 큰 폭의 반등 흐름을 보였다. 22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도지코인(DOGE)이 5,199.65%로 1위, 바이낸스코인(BNB)이 1,368.38%로 2위, 유니스왑(UNI)이 649.59%로 3위, 카르다노(ADA)가 593.92%로 4위, 리플(XRP)이 452.11%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9=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약세>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0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0=(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10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를 보면 이틀 연속으로 감소세로 전환되었음을 알 수 있고,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을 보면 전일 대비 거래량이 감소했다. 또한, 3, 4번 지표를 보면 총 매도 수량이 총 매수 수량보다 많으며 상승하던 이더리움의 가격 변동성 지표가 하향하고 있어서 당일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가 예상된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강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조정권역에 들어갔지만, 두 종목의 김치 프리미엄 지수의 방향도 하락해서 종목과 지수가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고 해서 염려할 상황은 아니다. 물론,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관심을 가져야 할 범위 내에 있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상승세는 충분히 유지할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한다.

<그림11-1=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1-2=이더리움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③전체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 잔고 분석<강세>

그림12는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 19일 한 차례 감소했던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잔고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서 잔고가 증가하지 않는 한 하락이후 추가적인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12=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약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3-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0.64%였던 하락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7.56% 수준으로 증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 (콜옵션)-0.93%:(풋옵션)-54.19%에서 (콜옵션)-10.89%:(풋옵션)-38.53%로 양 옵션 프리미엄 매도 전략를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옵션 시장 참여자들은 높아진 프리미엄에 대한 감소를 기대한 매도 전략을 구사하면서 당일 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13-1=22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강세> 한편, 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3-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10.34%였던 하락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6.59% 수준으로 감소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 (콜옵션)6.10%:(풋옵션)-5.25%에서 (콜옵션)9.14%:(풋옵션)-6.57%로 변경되어 만기 결제(17시)를 앞두고 시장은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림13-2=22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22일 14시 기준)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22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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