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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 비트코인 강세 전환과 확대되는 알트코인 도미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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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 비트코인 강세 전환과 확대되는 알트코인 도미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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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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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암호화폐 투자정보(2021.4.27)
<그림1-1=27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강세>

오전에 소폭 약세 흐름을 보였던 비트코인(BTC)가 다시 강세로 전환됐다. 비트코인이 회복 흐름을 이어가자 알트코인의 도미넌스(시가총액 점유율)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더리움(ETH)을 중심으로 알트코인이 크게 반등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데, 이는 7월에 예정인 하드포크 이후 이더리움 공급 계획 변경에 따라 이더리움의 수요가 증가해 많은 양의 자금이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더리움은 올 7월 하드포크 업데이트를 통해 수수료를 개선하는 이더리움 기능제안-1559(EIP-1559)를 도입하게 되며, EIP-1559가 탑재되면 수수료로 사용되는 이더리움이 소각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더리움 공급량이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14시 기준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3,439.32달러, 24시간 거래량은 약 530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조 13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126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9.7%,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4.4%이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이번 주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기술 기업들의 실적 기대에 지난 2월12일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 하락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8%, 0.87%씩 상승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49%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01% 증가해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이 강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97%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49% 감소해 비트코인이 하락하는 가운데 알트코인은 평균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당일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대형 알트코인 종목을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4시 현재,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0.10%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0.45%,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0.48%,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1.08%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4.73%를 기록했다. 

<그림1-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27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27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50%:50%로 비슷했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도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58.5 내외로 백워데이션,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도 -1.05 내외로 백워데이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선물 5월물은 전일 대비 287.5달러(-0.53%) 내린 53,782.5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약세>

27일 14시 업비트 기준 암호화폐 시세는 하락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74% 하락한 6,372만 원, 이더리움(ETH)은 0.97% 하락한 297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아래와 같다.

<그림2-1=업비트 주요 종목 시세/자료=업비트>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 8종목이 오르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59% 상승한 53,439.32달러, 이더리움(ETH)은 1.47% 상승한 2,492.39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2=톱10 코인 시세(4월 27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강세>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일부 매도했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의 가격 방향성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데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들은 가격 회복 흐름이 아직 꺾이지 않았다면서 긍정론을 유지했다. 또한, 비트코인의 전망은 앞으로 5만 5,000달러 구간을 쉽게 돌파하는지에 따라 달려있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한,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들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BTC 보유량이 여전히 감소 추세이고 공급이 수요를 받쳐주지 못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채굴자들이 판매를 주저하고 있는 만큼 대량 매도 확률 역시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긍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분석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그리더(David Grider)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단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지만 2017년 강세장처럼 정점 대비 80% 붕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비트코인 목표가를 10만 달러로 제시했다.

②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올 팔(Raoul Pal)은 "상승장에서 조정이 오는 것은 기회이지 위협이 아니"라고 말했다.

③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플랜B는 “일주일 만에 25%가량 폭락하긴 했지만, 비트코인 강세장 행진은 새로운 정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재의 강세장이 끝나면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당 28만8000달러로 정점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④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케시 우페드예히는 “비트코인은 지난 25일 4만 6,985달러까지 하락했지만, 바닥을 딛고 하락세를 곧 벗어났다”면서 “이는 저가 매수가 최근 계속해서 유입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은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싸게 구매할 절호의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또 비트코인은 현재 5만 5,000달러 부근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고 분석한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50일 이동평균선 값인 5만 6,903달러를 돌파하면 6만 1,825달러를 쉽게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5만5385달러 부근에서 상승하지 못하고 지지선이 깨질 경우 4만 6,985달러, 4만 3,006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⑤암호화폐 분석업체 페어리드 스트레티지의 케이티 스톡튼 기술분석관은 이번 회복세가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상승세는 이번 주에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최근 중기 모멘텀의 상실은 비트코인 저항선이 6만 2천 달러 아래에서 형성될 것을 시사한다.”라면서, “6만 달러는 일부 투자자가 매도를 시작하는 저항선이다. 반대로 비트코인을 값싸게 인식하는 수준은 4만 달러다. 장기적인 상승세 속에서 하락세의 척도는 4만 2천 달러선”이라고 언급했다.

⑥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의 제이슨 라우 최고운영책임자는 지속적인 시장 회복과 추가적인 상승세를 전망했다. 그는 “레버리지 및 파생상품 활동이 여전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비트코인 선물의 미결제약정 규모는 최고점에서 30% 이상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나타난 회복세는 또 다른 모멘텀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⑦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이니스트는 애널리스트 루크 마틴을 인용, “테슬라가 비트코인 보유량을 10% 정도 팔더라도 큰 상관이 없다”면서, “비트코인을 장기 홀딩하는 기업형 고래 등 새로운 유형의 구매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루크 마틴은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매도한 이후에도 생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았고 이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부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미디어인 뉴스비티씨는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회복 흐름을 보였지만 테슬라의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발표한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3만 8,000달러에서 5만 3,000달러까지 오른 바 있는데 이번 매도는 이와 반대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뉴스비티씨는 “테슬라는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매도 압력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지만, 기업의 재무 관리 계획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②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반등 랠리를 펼치며 5만3000달러 위로 올라섰지만,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의 반등세 지속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주간차트의 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MACD)는 마이너스 영역으로 후퇴, 시장 분위기가 약세 전환됐다는 신호를 보냈다. MACD는 추세 변화와 추세의 강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코인데스크는 과거 주간 차트에서 MACD가 10차례 약세 전환됐으며 이 중 7번은 가격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하며 이 때문에 MACD의 이번 약세 전환이 비트코인 황소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③트레이딩 업체 글로벌 디지털 에셋의 마이클 고드 CEO는 “각종 매체의 보도는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행동을 크게 좌우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자산과 관련해 점점 더 많은 규제가 생겨나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이전보다 보수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 일부 자산을 팔아 위험을 분산하려 들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강세>

전일 시장의 강한 반등으로 5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한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1 참조)는 당일 오전 매물 소화과정을 거쳐 전일 고가를 돌파하고 추가 상승에 돌입했다. 기술적으로 일목균형표의 구름대 상단과 60일 이동평균선이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20일 이동평균선을 지나 58,000달러 선까지는 무난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또한, 58,000달러 구간에서도 저항이 있을 수 있으나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이 하락하면서 형성된 6만 달러 구간의 갭을 메우는 강한 상승 흐름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시장과 아예 관련이 없이 움직이는 종목이 아니라면비트코인이 그림5-1의 2번 지점(약 61,000달러)까지 오를 때까지는 상승 추세를 유지하리라 예상하고 대응할 것을 추천한다.
 

<그림5-1=BTC/USDT(바이낸스) 일간 시세(27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어서 옵션 포지션에 따른 장중 등락이 예상되는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두 종목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53,000달러와 2,400달러 수준으로 예측되었다. 당일 두 종목의 가격 움직임도 크지 않은 편이다. 예측 가격은 아래쪽이지만, 이와는 반대로 비트코인 옵션이 등 행사가 53,000달러 이하로 49,000달러까지 콜옵션이 모두 강세이고, 이더리움도 등 행사가인 2,520달러가 강세이고 2,540달러 풋옵션이 하락하고 있어서 매수세력이 우세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5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그림5-3=데리비트(DRBT) BTC 옵션 4월 27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당 연구소의 퀀트 프로그램으로 산출한 바이낸스 BTC/USDT의 당일 중요 시세 변화 가격은 52,370달러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당일 시가와 52,370달러를 넘었고 전일 고가까지 돌파한 상황이므로 1) 전일 고가에서 2차 저점을 형성할 때 20일 이동평균선을 목표로 매수를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상승했던 시세가 전일 고가 및 당일 시가까지 이탈하면 매수를 청산해야 하고 관망해야 한다. 시장 데이터에 의한 보다 자세한 분석은 보고서 후편의 '7. 계량적 분석'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기술적 분석<약세>

27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각각 ‘매도’와 ‘중립’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3건의 '매수'와 8건의 '매도', 0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매도'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6건의 '매수'와 6건의 '매도'로 '중립'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0건, '매도'가 6건, '중립'이 3건으로 '적극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7건, '매도'가 5건으로 '매수'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중립>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27)보다 23포인트 오른 50으로 ‘중립’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4월 27일 14시 기준)<약세>

달러와 금값이 내리면서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보이는 가운데 지난 이틀간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했지만 기존 하락분이 커서 아직 갈길이 멀어 보인다. 27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 화요일보다 4.88% 하락한 71.3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금 선물, 달러 인덱스는 0.66%, 0.30%씩 내렸고, S&P 500지수와 오일 선물은 0.38%, 1.84% 올랐다.

전일 국제유가는 인도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하락했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센트(0.4%) 하락한 배럴당 61.91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는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장중 2% 이상 하락했다. 이날 인도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글로벌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경우 주요 산유국들이 단계적으로 증산하려던 계획을 연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번 주 28일 회동하는 OPEC+ 산유국들은 수요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8=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4월 27일 14시 기준)<강세>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면서 이더리움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의 강세가 특히 주목받고 있는데, 7월 예정되어 있는 런던 하드포크를 앞둔 기대감에 다시 한번 신고점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이더리움 시총은 약 2,925억 달러 수준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14.6%에 달한다. 또한, 지난주 1만 이더(ETH) 이상을 보유한 이더리움 고래 주소가 1,311개 증가하며 사상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27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도지코인(DOGE)이 4,613.38%로 1위, 바이낸스코인(BNB)이 1,312.11%로 2위, 유니스왑(UNI)이 699.36%로 3위, 카르다노(ADA)가 614.20%로 4위, 리플(XRP)이 508.80%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9=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중립>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0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0=(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10의 1, 2번 지표(BTC, ETH 현물 거래량)를 보면 지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크게 두 종목의 가격 추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임을 알 수 있지만, 3, 4번 지표를 보면 총 매도 수량이 총 매수 수량보다 많으며 상승하던 이더리움의 가격 변동성 지표가 하향하고 있어서 당일 시장은 두 종목 모두 약세 또는 상승했다가 고점에서 매물이 출회되어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강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하면서 두 종목의 김치 프리미엄 지수도 안정을 찾아갔다. 아직 ‘0’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상승세는 충분히 유지할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한다.

<그림11-1=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1-2=이더리움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③전체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 잔고 분석<강세>

그림12는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 22일~24일 하락하는 구간에 거래소의 비트코인 잔고가 증가했으며 이 물량은 비트코인이 1차 상승 이후 단기 매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승 추세가 꺾일 만큼 큰 것은 아니므로 만약 조정 구간이 발생한다면 추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

<그림12=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약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3-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31.70%였던 상승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25.62% 수준으로 소폭 감소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 (콜옵션)1.78%:(풋옵션)15.52%에서 (콜옵션)-13.64%:(풋옵션)-6.68%로 양 옵션 프리미엄 매도 전략를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옵션 시장 참여자들은 높아진 프리미엄에 대한 감소를 기대한 매도 전략을 구사하면서 당일 시장이 서서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13-1=27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강세>한편, 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3-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9.47%였던 상승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10.31%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 (콜옵션)-2.54%:(풋옵션)-4.00%에서 (콜옵션)-3.46%:(풋옵션)2.77%로 프리미엄이 낮은 수준을 유지해 만기 결제(17시)를 앞두고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림13-2=27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27일 14시 기준)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27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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