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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수익률 차별화… 순환매 장세 속 급등 종목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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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수익률 차별화… 순환매 장세 속 급등 종목 속출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5.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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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1=6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약세>

오후 한때 상승 전환됐던 시장에 매도 물량이 가중되면서 암호화폐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6일 14시 기준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57,228.14달러, 24시간 거래량은 약 673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조 693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3,798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4.9%,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7.0%이다.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순환매 장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종목 간 수익률 차별화되 심화되고 있다. 지난 이틀 동안은 비트코인캐시(BCH)와 이더리움클래식(ETC)이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캐시와 이더리움 클래식은 장중 한때 각각 전일 대비 54%와 46%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캐시는 5월 15일경(블록 높이: 1,589,544,000)에서 하드포크를 수반하는 대형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지만, 이더리움 클래식은 특별한 재료가 없다. 그러나, 두 종목 모두  미국 투자 앱 로빈후드에서 거래되는 종목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현재 로빈후드에서 거래되는 종목은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캐시(BCH),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이더리움(ETH), 이더리움클래식(ETC), 라이트코인(LTC), 도지코인(DOGE) 등 총 7종목이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공포감이 커지는 가운데 기술주에서 경기순환 주로 손바뀜 기류가 짙어지면서 혼조를 보였다. 5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0.29%, 0.07%씩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7%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3거래일 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50%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59% 감소해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이 상대적으로 약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40%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10% 증가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 평균 하락률보다 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1-2=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개장 직후 약세로 출발한 시장은 9시 30분경 저점을 형성하고 반등해 13시 이후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소형 종목으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4시 현재,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0.43%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0.13%,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0.06%,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1.50%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4.81%를 기록했다. 

<그림1-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6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6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50%:50%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도 매수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7.5 내외로 백워데이션,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4.10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선물 5월물은 전일 대비 622.5달러(+1.09%) 오른 57,612.5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강세>

6일 14시 업비트 기준 암호화폐 시세는 상승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20% 상승한 6,950만 4,000원, 이더리움(ETH)은 0.62% 상승한 42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아래와 같다.

<그림2-1=업비트 주요 종목 시세/자료=업비트>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 9종목이 오르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35% 상승한 57,228.14달러, 이더리움(ETH)은 5.88% 상승한 3,489.48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2=톱10 코인 시세(5월 6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중립>

다수의 시장 전문가는 비트코인은 전일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든 미국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강한 회복 모드로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 각종 긍정적인 경제지표로 미국 주식시장이 상승한 가운데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재차 언급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트코인의 경우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생각하는 대형 기관투자자가 늘어나면서 전통적인 금융시장과 점차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모양새다. 현재 비트코인은 초기 저항 수준인 5만 8천 달러대로 접근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한두 달간 투자자들이 수익을 낸 지점이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이 4월 중순의 과도한 매도세는 벗어난 것으로 평가했다.


(긍정적 의견)

①코인데스크 에디터 올리 리치는 "비트코인이 제한된 발행량 때문에 궁극적으로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100만 달러 코인이 될 것”이라며 “나는 단지 희소성 하나만 갖고도 비트코인이 어느 단계가 되면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실제로 믿는다”고 말했다. 리치는 “희소성은 비트코인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신나는 보유 자산으로 만들어준다”라면서 “비트코인은 경쟁자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언제 1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인지는 모르지만 2025년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②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현재 단순한 가격 변화를 넘어 자산과 금융의 디지털화로 가는 중요한 변곡점에 놓여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가총액 상위 암호화폐 두 종목 중 비트코인은 디지털 골드로서,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의 허브로써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6만5000달러에서 하락한 후 5만 달러 중반 수준에서 가격 다지기 또는 일시 정체 단계에 있는데, 이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추세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③암호화폐 업체인 드비어 그룹의 창업자인 니겔 그린은 “비트코인 가격이 너무 올라 최근 알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그 최대 수혜 주가 이더리움이 되고 있다”며 “1주일 이내에 5,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④뉴욕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문사인 펀드스트랫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의 네러티브(서사)가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디파이와 디앱으로 옮겨가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새로운 금융 응용 서비스들이 급증하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규모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이더리움 가격이 1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⑤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가 전날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실존적인 위협에 직면하지 않을 것이며 21세기를 지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 결제가 규제를 받거나 심지어 불법화되더라도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소로서 어떤 위협에도 직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우려하는 것은 스테이블코인처럼 거액의 자본을 옮길 수 있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이라고 설명했다.


(부정적 의견)

①‘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90)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단짝이자 오랜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97) 부회장은 “나는 비트코인의 성공이 싫다”면서, 비트코인을 “납치범이나 강탈범에게나 유용한 화폐”, “난데없이 뚝딱 만들어진 새로운 금융 상품”이라고 평가절하한 뒤 “그 빌어먹을 신개발품(비트코인)은 역겹고(disgusting) 문명의 이익에도 반한다”고 비난했다.

②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는 "비트코인이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55,915달러 선)과 58,000달러 이상의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면 매수자들은 가격을 61,825.84달러에서 64,849.27달러로 올리려고 할 것이다"라며 "하지만 BTC/USDT 페어 가격이 20일 EMA 아래로 떨어지면 매도자들에 의해 52,323.21달러, 심지어 50,460달러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③페어리드 스트레티지의 애널리스트 케이티 스톡튼은 “이더는 4월 목표치 3천 달러를 예상보다 빠르게 돌파했다”며 “모멘텀에 거스르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다소 억지스러운 면이 있긴 하지만 당분간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중기 모멘텀 상실로 27%까지 급락한 지난달 중순의 손실분을 일정 부분 회복했다”고 말했다. 스톡튼은 “1BTC당 가격이 4월처럼 단기간에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단기 과매수를 위한 조건이 6만 2천 ~ 6만 5천 달러 저항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는 가격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약세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강세>

급락 하루 만에 시세를 회복한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1 참조)는 당일 개장 이후 거래량을 줄이면서 줄곧 약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틀 전의 하락과는 대조되는 모습으로써 추가 상승을 위한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으로 보인다. 전일의 상승으로 기술적으로 이탈했던 주요 단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회복했으며, 당일 하락하더라도 5일 이동평균선 부근의 지지력을 다시 확인한 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 지점 부근에서 시세의 반등을 확인하면서 분할 매수를 시도하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5-1=BTC/USDT(바이낸스) 일간 시세(6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최근 계속 강조하고 있는 바와 같이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예상했던 대로 6만 달러 구간에 형성했던 하락 갭을 메우는 강한 상승 흐름이 진행 중이며,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므로 이를 마무리하기 위해 다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지금과 같이 갑작스러운 가격 하락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시장과 아예 관련이 없이 움직이는 종목이 아니라면 비트코인이 약 61,000달러까지 오를 때까지는 상승 추세를 유지하리라 예상하고 대응할 것을 추천한다.

개별 종목을 매수할 경우, 며칠씩 들고 가는 것도 의미가 있을 수 있으나 지금처럼 빠른 순환매 장세에서는 대개 시세를 분출한 후 급격하게 하락하므로 적절하게 사고파는 타이밍의 기술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런 매매가 어려운 초보 매매자는 전문 애널리스트의 도움을 받기 바란다.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두 종목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56,000달러와 3,380달러 수준으로 예측되었다. 결제 가격은 현재 수준보다 다소 내려갈 가능성이 있어 보이며, 비트코인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가를 회복하지 못하면 단기적으로 5일 이동평균선 부근인 56,200달러 선까지 밀릴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5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그림5-3=데리비트(DRBT) BTC 옵션 5월 6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당 연구소의 퀀트 프로그램으로 산출한 바이낸스 BTC/USDT의 당일 중요 시세 변화 가격은 56,135달러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당일 시가와 56,135달러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당일 매수 기회는 1) 당일 시가 회복 시 2) 당일 5일 이동평균선 부근 또는 56,135달러를 지지하고 반등할 때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회복했던 당일 시가 또는 56,135달러를 이탈하면 매수했던 물량을 매도하고 관망해야 한다. 시장 데이터에 의한 보다 자세한 분석은 보고서 후편의 '7. 계량적 분석'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기술적 분석<강세>

6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6건의 '매수'와 1건의 '매도', 1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적극 매수'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11건의 '매수'와 1건의 '매도'로 '매수'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6건, '매도'가 1건, '중립'이 1건으로 '적극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12건, '매도'가 0건으로 '매수'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강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48)보다 17포인트 오른 65으로 ‘탐욕’ 단계로 상승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5월 6일 14시 기준) <강세>

지난 화요일 이후에도 오일 선물의 상승세는 계속됐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했다. 전통 자산 가운데 달러 인덱스가 상승한 반면, 금값과 S&P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6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 화요일보다 1.49% 하락한 81.6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오일 선물과 달러 인덱스는 각각 2.39%, 0.32%씩 올랐고, 금 선물과 S&P 지수는 0.39%, 0.68%씩 내렸다.

전일 국제유가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 재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센트(0.1%) 떨어진 배럴당 65.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상승 폭이 커지면서 조정 압력도 커졌다. 이날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지만, 휘발유 재고가 예상외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유가는 오름폭을 축소하며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8=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5월 6일 14시 기준)<강세>

개별 암호화폐의 순환매 흐름이 계속됐다. 지난 화요일 이후 시가총액 10위 종목의 수익률 변화는 도지코인(DOGE)은 무려 3,870% 폭등하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카르다노(ADA)가 78.87%, 리플(XRP)이 91.7% 오르는 등 큰 폭으로 상승하는 종목이 속출한 반면, 바이낸스코인(BNB, -34.3%), 유니스왑(UNI, -6.01%)처럼 내린 종목도 있어서 종목별로 수익률의 차별화가 심화됐다. 6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도지코인(DOGE)이 11,189.33%로 1위, 바이낸스코인(BNB)이 1,594.59%로 2위, 카르다노(ADA)가 728.03%로 3위, 리플(XRP)이 612.48%로 4위, 폴카닷(DOT)이 381.35%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9=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중립>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0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0=(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10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처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는 가파른 상승 추세를 나타낸다. 그러나, 당일은 두 종목 모두 거래량이 전일 대비 많이 늘어나지 않고 있다. 또한, 3, 4번 지표에서도 총 매도 수량이 총 매수 수량보다 많고 상승하던 두 종목의 가격 변동성 지표가 하향하고 있어서 당일 시장은 두 종목 모두 장중 약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강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두 종목의 김치 프리미엄 지수와의 간격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반대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아직 김치 프리미엄 지수가 아직 ‘0’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상승세는 충분히 유지할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한다.

<그림11-1=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1-2=이더리움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③전체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 잔고 분석<약세>

그림12는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블록 단위로 측정한 거래소의 비트코인 잔고가 최근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비트코인 시세는 상승할 때마다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12=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강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3-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21.80%였던 하락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33.25% 상승 포지션으로 변경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 (콜옵션)-1.82%:(풋옵션)-21.64%에서 (콜옵션)-5.58%:(풋옵션)4.30%로 매도 강도가 줄어들어 옵션 시장 참여자들이 시간이 갈수록 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13-1=6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중립>한편, 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3-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11.88%였던 상승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11.77%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 (콜옵션)14.09%:(풋옵션)-3.99%에서 (콜옵션)4.31%:(풋옵션)-4.41%로 프리미엄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 비트코인 가격은 만기 결제(17시) 시간까지 일정 범위 내에서 횡보하거나 소폭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림13-2=6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6일 14시 기준)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6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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