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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로(eToro) CEO "규제당국의 암호화폐 규제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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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로(eToro) CEO "규제당국의 암호화폐 규제 강화 기대"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6.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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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암호화폐 친화적인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는 개인 거래자와 소규모 투자자들의 참여가 점점 더 높아지는 점을 고려할 때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이토로 CEO 요니 아시아(Yoni Assia)는 파이낸셜 타임즈에 "암호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와 거래자들의 관심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일환으로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성장하는 비즈니스를 주의 깊게 검토할 것으로 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초 이토로는 11일 동안 38만 명 이상의 새로운 사용자가 계정을 개설해 암호화폐 거래자들의 '전례 없는'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주 영국 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영국 내 모든 규제 활동을 중단하도록 명령한 영국 금융 행동 기관의 개입이 있었던 직후 요니 아시아의 논평도 이어졌다.

이미 더 많은 규제가 있을 것으로 정해졌지만, 요니 아시아는 "규제 기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암호화폐를 이해하고, 계속해서 암호화폐가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토로 CEO는 다른 관할권에 있는 관점을 알고 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토로의 사용자는 거의 70%가 유럽에 있으며, 특수 목적 인수 회사(Spac)와 합병 이후 미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요니 아시아는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력이 규제 기관에 핵심일 뿐만 아니라, 거래자들 자신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업계에서 자초하는 위험에 대해 냉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00% 증가한 자산은 매우 쉽게 50% 감소할 수 있다. 1,000% 이상 상승할 경우 이는 매우 변동성이 크므로 포트폴리오 할당의 일환으로 이를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07년에 설립된 이토로는 2013년부터 비트코인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2020년 매출의 16%를 암호화폐 자산이 차지했고 올해 1분기 기준 플랫폼 사용자는 2,06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분기에 이토로는 2020년 동안 약 500만 명의 신규 사용자를 등록하여 300만 명을 돌파했다.

요니 아시아는 2020년을 '주식의 해'로 규정했지만, 2021년에 대해서는 "암호화폐가 헤드라인을 차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1월 말 이토로의 암호화폐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요니 아시아는 규제가 소비자 수요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다른 업계 전문가들의 견해는 다르다. 이달 초 전 증권 거래 위원회의 법률 교수이자 변호사인 마크 파워스(Marc Powers)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규제는 기본적으로 소비자나 투자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주로 높은 위치의 사람들과 은행의 이익을 위한 것이다. 그 결과, 나는 사람들이 사용하고 관리하는 암호화폐 소유의 이중 시스템, 즉 결국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를 사람들에게 제공할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이 계속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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