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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기업 13곳, 영국 라이선스 신청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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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기업 13곳, 영국 라이선스 신청 철회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06.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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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영국의 암호화 기업들이 금융 규제 당국이 정한 엄격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영국 금융관리청(Financial Conduct Authority)의 암호화 사용권 체제로 인해 영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려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난관에 부딪쳤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6월 암호화폐 사업에서 철회된 라이선스 신청 건수는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달 초 51개의 암호화폐 회사는 영국 금융감독청에 등록하기 위해 이전에 제출한 서류를 철회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의 영국 금융감독청 대변인은 13개 회사가 추가로 승인 절차를 취소하여 총 탈퇴 건수가 64건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영국 금융감독청은 2020년 1월부터 암호화폐 분야의 자금세탁 방지 규정 준수를 감독해 왔다. 당시 금융감독청은 기한이 1년인 암호화폐 비즈니스 등록 계획을 수립했었다.

그러나 금융감독청은 사용권 신청이 밀린 상황에서 임시 등록 체제를 만들고 늘려야 했다.

기업은 사용권 부여 절차를 종료함으로써 금융감독청의 벌금 및 법적 조치를 초래하는 모든 암호화 관련 활동 또는 위험을 중지해야 한다. 하지만 기관의 자금세탁방지제도의 의무 적용을 받지 않는 일부 기업은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다.

앞서 금융감독청은 6월 초 영국의 111개의 미등록 암호화폐 회사에 관해 영국인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여러 관할 구역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제 조사가 강화되는 가운데 수많은 지원이 철회되었고, 금융감독청 자체는 바이낸스를 비롯한 일부 주요 플랫폼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영국 외에도, 일본과 캐나다 온타리오의 규제 기관들도 바이낸스에 경고 통보를 내렸다. 바이낸스는 지난 5월 영국 지원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플랫폼 이토로의 CEO인 요니 아시아의 경우, 업계 참여자들은 주 정부 기관으로부터 훨씬 더 많은 규제 조치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토르의 임원은 규제 당국에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지식을 개선하고 섬세한 정책을 마련하라고 조언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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