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스위스계 대형 은행 줄리어스 베어(Julius Baer)가 암호화폐 은행 스타트업 세바 크립토(Seba Crypto)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디지털 자산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2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세바가 스위스 금융 시장 감독 당국에게서 증권 중개인 및 금융 라이센스를 받으면 협업 시 맺은 계약이 발효가 될 것이라고 보도자료는 전했다. 스위스 은행 줄리어스 베어는 스타트업 세바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자산 저장소, 거래 및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줄리어스 베어는 지난 2018년부터 세바의 소주주였다. 세바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줄리어스 베어 은행의 은행장 피터 제라취(Peter Gerlach)는 “줄리어스 베어에서 우리는 투자자 포트폴리오에서 디지털 자산이 합법적이고 지속가능한 자산층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둔 세바 크립토는 2018년 9월 9980만 달러라는 자금을 모았으며 같은 해 줄리어스 베어는 관리하고 있는 자산 가치가 3816억 달러라고 밝혔다.
세바 크립토는 주요 금융 시스템 핀스타(Finstar)를 사용하기 위해 스위스 대출 은행 히포테카뱅크 렌즈버그(Hypothekarbank Lenzburg AG)와 협업을 시작했다. 또한 2월 스위스의 주요 주식 거래소인 SIX 스위스 거래소는 2019년 하반기 디지털 거래 플랫폼 SDX를 위해 블록체인 통합을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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