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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청산으로 촉발된 비트코인 급등, 상승 추세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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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청산으로 촉발된 비트코인 급등, 상승 추세로 이어질까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7.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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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2021.07.27)
<그림1-1=27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약세>

전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비트코인 결제 도입설에 장중 한때 4만 8천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던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고점권에서 출회된 매도 물량 때문에 밀려 내려왔지만, 당일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동안 비트코인의 강한 반등은 공매도 포지션을 커버(Short Squeeze)하면서 발생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약 2천 개의 숏포지션이 2시간 만에 청산됐다. (그림1-2 참조)

<그림1-2=27일 14시 현재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청산 추이/자료=크립토퀀트>

27일 14시 현재 코인마켓 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36,819.04달러이고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약 418달러, 시가총액은 약 6,897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4,487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7.6%,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7.5%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이더리움(ETH, -1.05%), 바이낸스코인(BNB, +0.20%), 카르다노(ADA, -0.37%), 리플(XRP, +0.55%), 도지코인(DOGE, -1.32%) 등으로 +1~-1% 정도의 상승/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2분기 실적에 힘입어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가 2분기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올리는 등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주 애플과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들 역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실적 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82.76포인트) 오른 3만 5144.31,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10.51포인트) 오른 4422.30, 나스닥 지수는 0.03%(3.72포인트) 오른 1만 48840.71로 각각 장 마쳤다.

<그림1-2=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1.42%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72% 감소해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이 약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1.10%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34% 증가해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의 평균 하락률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상승 출발했던 시장은 10시 30분에 하락 전환하면서 급락해 12시경 저점을 형성하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1.12%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1.31%,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1.12%,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1.22%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1.72%를 기록했다.

<그림1-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27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27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50%:50%로 대체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은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37.5 내외로 백워데이션,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도 -1.80 내외로 백워데이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선물 8월 물은 전일 대비 2470.0달러(-6.26%) 내린 37,010.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약세>

27일 14시 업비트 기준 암호화폐 시세는 하락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17% 하락한 4,293만 5,000원, 이더리움(ETH)은 1,24% 하락한 254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해외 2개, 국내 5개 주요 거래소의 거래대금 상위 10 종목(표2-1 참조) 분석 결과에 따르면, 27일 14시 기준 국내외 거래소에서 공통적으로 관심 있게 거래되는 종목은 도지코인(DOGE)과 엑시인피니티(AXS), 폴리곤(MATIC) 등이며 현재 시세는 하락 중이다. 또한, 해외 거래소에서는 주로 디파이, NFT관련 종목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한 반면, 국내 거래소에서는 ERC-20 계열의 기존 코인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2-1=7월 27일 14시 기준 국내외 주요 거래소별 거래대금 상위 10대 종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시간 코인마켓 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 종목 가운데 7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64% 하락한 36,819.04달러, 이더리움(ETH)은 5.62% 하락한 2,182.51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 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2=톱10 코인 시세(7월 27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강세>

전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찬반양론으로 엇갈리던 전문가들의 입장이 긍정론 쪽으로 급속히 선회하는 모양새이며, 일부 분석가는 추가 상승을 예상하며 이번 반등을 추세 전환의 시발점으로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4만 달러를 넘어설 때 상승 압박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 근거는 7월 30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이 4만 달러에 대거 몰려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일 암호화폐 가격 상승에 따라 각종 블록체인 지표도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어서, 지난 5월 가격 폭락 이후 줄곧 방황하던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유입을 다시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긍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중기 하락 추세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일간차트 상대 강도지수(RSI)는 4월 이후 처음으로 과매수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100일 이평선인 4만 달러에서 단기 차익실현이 이뤄질 수 있다. 5월 들어 매도 압력이 둔화되기 시작했지만, 주간 RSI는 아직 과매도 구간은 아니다"면서, "초기 지지선은 34.000달러"라고 진단했다. 

②블룸버그 소속 애널리스트 악샤이 친찰카르는 "지난주 비트코인은 심리적 지지선인 30,000달러 선을 회복한 뒤 오늘 주요 저항선인 36,500달러를 상향 돌파했다. 이는 강세 흐름을 가속화시켰고, 이번 '쌍바닥' 패턴 완성에 대한 기댓값과 200일 이동평균선이 수렴하는 44,000달러까지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단기 저항선은 41,000~42,000달러 사이가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③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온체인 시그널에 따르면 불마켓(강세장)은 여전히 한참 남았다. 64,000달러는 고점이 아니다. 물론 이는 S2F(X) 모델과 일치한다"라고 전망했다.

④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2만 달러로 하락하는 것보다 6만 달러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관측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을 2018~2019년 침체기와 비교하면서, "2018년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80% 넘게 하락한 후 4,000달러에서 장기적 횡보를 했다가 2019년 다시 급등, 14,000달러까지 치솟았다"며 "이처럼 지난 5월 이후 3만 달러대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이 6만 달러를 새로운 저항선으로 삼고 급등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⑤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는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18개월내 최저 규모에 근접하고 있다"며 "이는 시장에 매도세가 약화되고 있다는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중립적 의견)

①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는 "매수 세력이 BTC/USDT 페어 가격을 20일 EMA(지수 이동평균·32,569달러) 이상으로 밀고 유지하면 50일 SMA(단순 이동평균·34,352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 수준에서 매수 세력이 매도 세력의 저항을 극복하고 가격을 그 위로 밀어 올릴 수 있다면 안도 랠리는 36,67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반대로 20일 EMA 또는 50일 SMA에서 하락하면 매도 세력은 다시 28,000달러까지 하락을 시도할 것이다. 만약 성공하면 BTC/USDT 페어는 공황 매도를 시작해 20,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진단했다.


(부정적 의견)

①세계 3대 대체투자 운용사(헤지펀드) 중 하나인 영국 맨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루크 엘리스는 "비트코인은 어떠한 내재 가치도 없다"라며 "순수한 거래 수단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②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소속 애널리스트 조나단 피네세스는 "비트코인 강세가 돌아온 것으로 보이지만 미 달러화 강세, 코로나19 재확산, 저조한 거래량이 현재의 회복세를 위협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 이상으로 반등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프랙털(Fractal, 차트 유사성)과 데드크로스는 비트코인의 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며 "비트코인의 단기 전망은 여전히 약세이다"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강세>

전일 기술적으로 120일 이동평균선까지 급등하면서 장중 한때 48,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던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1 참조)는 볼린저밴드 상단을 지지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고점으로부터 볼 때는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내려온 부분은 저점에서 올라온 부분과 비교해보면 비슷하고 상승 추세가 살아 있기 때문에 희망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림5-1=바이낸스 거래소 BTC/USDT 일간 시세(27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물론, 전일 급등한 비트코인이 다시 급락하면서 방향에 대해 불안해하는 투자자가 많을 것이다. 그것도 그럴 것이 이제부터 금요일까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 시장은 가격 변동성 확대 국면으로 진입하게 된다. 왜냐하면, 이번 주 금요일(7월 30일)에 역대급 미결제약정의 청산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그림5-2 참조)

<그림5-2=7월 30일 만기 주요 거래소 비트코인 옵션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9월 24일과 12월 31일 만기일 미결 수량은 7월 30일보다 많지만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반영하듯이 콜옵션 미결제약정이 훨씬 많다. 따라서, 투자자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임을 알 수 있지만, 단기 시각은 여전히 팽팽하다. 현재까지 누적된 콜/풋옵션 미결제약정도 최고치이다. 

다만, 약간의 힌트를 주는 것이 바로 비트코인 가격과 만기 예측 가격 추이를 비교한 차트이다.(그림5-2 우측 하단) 이것은 만기일에 시간을 정해서 시뮬레이션하고 그에 따라 에임리치 회원들에게 시장 방향성을 예측하는 자료로 활용하도록 제공되는 데이터이다. 이를 시간별로 데이터를 시각화하면 첨부한 차트와 같이 볼 수 있다. 지금까지는 결제 가격이 예측 가격보다 낮은 날이 많았다면, 25일 이후로는 비트코인 가격이 예측치를 돌파하여 단기 강세장으로 돌입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오늘도 실제 옵션 결제 가격은 결제 가격으로 회원에게 14시에 전달한 37,000달러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서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7월 30일 만기 비트코인 옵션은 콜옵션 행사가 40,000달러에 집중되어 있어서 이 가격대의 돌파가 주목되는데, 이번 주 금요일을 전후로 변동성이 매우 크게 발생하면서 시장에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가들께서는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가 4만 달러는 이번 주 금요일 만료되는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의 가장 큰 원천인 동시에 변동성의 원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림5-3=데리비트(DRBT) BTC 옵션 7월 27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37,000달러와 2,250달러 부근으로 예측되었다. 비트코인이 결제 예상 가격에 이미 도달했기 때문에 이후의 가격 움직임은 옵션 프리미엄 감소를 위한 불규칙한 횡보 흐름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 종목을 매수한다면 상당한 인내심을 요구하게 되며 자칫 잘못하면 들락날락하면서 상당한 손실이 예상되므로 17시 이후의 시장 변화를 확인한 다음 매매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15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기술적 분석<강세>

27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8건의 '매수'와 0건의 '매도', 0건의 '매도' 의견이 나와 '적극 매수'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8건의 '매수'와 4건의 '매도'로 '매수'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한편,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8건, '매도'가 0건, '중립'이 0건으로 '적극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8건, '매도'가 4건으로 '매수'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약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26)보다 6포인트 오른 32포인트로 전일과 같은 ‘공포’ 단계를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7월 27일 14시 기준) 

긴 시간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단숨에 수익률 2위로 올라섰다. 전일 국제유가는 수요 회복 기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9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센트(0.2%) 하락한 배럴당 71.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7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 화요일보다 2.51% 오른 -0.22%로 여전히 마이너스 수준을 유지했다. 자산들은 금 선물(-0.30%)과 달러 인덱스(-0.06%)가 내렸고, S&P 500 지수(+2.71%)와 오일 선물(+8.30%)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8-1=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7월 27일 14시 기준)<강세>

급등하던 대부분의 암호화폐들이 기술적으로 1차 고점을 형성하고 한 차례 쉬어가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약세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지난주 목요일 이후 수익률은 크게 높아졌는데,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에서는 도지코인(DOGE, +185.39%), 바이낸스코인(BNB, +34.86%), 카르다노(ADA, +45.46%), 이더리움(ETH, +28.69%) 등이 많이 올랐다. 이외에도 전반적으로 투자자의 관심을 많이 받는 디파이와 NFT관련 종목들이 상승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도지코인(DOGE)이 +3,396.13로 1위, 바이낸스코인(BNB)이 +700.77%로 2위, 카르다노(ADA)가 +606.78%로 3위, 이더리움(ETH)이 +199.27%로 4위, 리플(XRP)이 +160.02%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9=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약세>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0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0=(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 10의 차트 지표에 따르면, 두 종목 모두 전일 상승에 따른 단기 고점을 형성한 것으로 판단되어 가격 움직임은 단기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와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를 보면 두 종목 모두 강한 가격 반등과 함께 순매도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으나 가격 상승분에 따른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다. 특히 순매수 거래량이 증가하기 시작했던 이더리움은 다시 순매도 거래량이 증가해, 여전히 이더리움에 대한 매도세가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가격 변동성을 나타내는 3, 4번 지표를 보면, 두 종목 모두 단기적으로 급증했던 가격 변동성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 전체적으로 시장은 단기 조정이 예상된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강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하고 두 종목의 김치 프리미엄은 급락해 교차할 위험은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김치 프리미엄이 마이너스(-) 수치로 전환될 수준까지 내려갔다. 현재의 프리미엄 인덱스 수준이라면 시장은 적어도 당분간 하락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11-1=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1-2=이더리움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③전체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 잔고 분석<강세>

그림12-1과 12-2는 각각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과 함께 주요 거래소에서 두 종목의 잔고가 급감하는 모습을 보여 투자자의 심리 개선과 함께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기대하게 한다. 계속해서 해당 종목의 잔고의 증감 상황을 주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림12-1=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2-2=이더리움(ETH)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강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3-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7.83%였던 상승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8.92%로 소폭 증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5.78%(상승):(풋옵션 매수) 0.69%(하락)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3.29%(상승):(풋옵션 매도) 0.18%(상승)으로 프리미엄 감소현상이 발생해 전체적으로는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13-1=27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중립>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 13-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59.91%였던 강세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14.17%로 크게 감소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4.07%(상승):(풋옵션 매도) 4.72%(상승)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2.33%(상승):(풋옵션 매도) 7.92%(상승)로 고점에서 크게 밀리면서 옵션 프리미엄이 감소했으나, 기본적인 투자 심리가 약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결제 예상 가격인 37,000달러 부근에서 옵션 프리미엄 감소를 위한 일정 구간의 횡보 움직임으로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13-2=27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27일 14시 기준)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27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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