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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긍정이나 부정은 금물…냉철한 자세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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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긍정이나 부정은 금물…냉철한 자세 유지해야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8.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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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2021.08.26)
<그림1-1=26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약세>

전일 급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던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단기 조정에 대한 의견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당 연구소가 실시한 'bitcoin uptrend'(비트코인 상승추세)라는 단어에 대한 커뮤니티의 감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보다 중립과 부정 의견이 각각 1.67%, 1.06%씩 줄어들고, 긍정 의견은 2.75% 늘어나,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극단적인 긍정론은 단기적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수의 전문가는 오늘과 내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례 경제 정책 심포지엄과 27일(금) 옵션 만기 이벤트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의 방향이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6일 14시 현재 코인마켓 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46,972.47달러이고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약 356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8,824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66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3.9%,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8.1%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이더리움(ETH, -3.65%), 바이낸스코인(BNB, -3.87%), 카르다노(ADA, -5.44%), 리플(XRP, -4.37%), 도지코인(DOGE, -5.76%), 폴카닷(DOT, -5.13%), 솔라나(SOL, -5.96%)를 기록 중이다.

<그림1-2=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지난밤 미국 증시는 투자심리를 약화시킬 부정적인 촉매가 대부분 해소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연준의 일정에 대한 단서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S&P 500과 나스닥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오른 3만 5405.50, S&P500지수는 0.22% 오른 4496.20, 나스닥지수는 0.15% 오른 1만 5041.86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칩 제조사인 엔비디아와 어플라이드 머테리얼즈가 2.3%, 1.6% 상승했으며, 알파벳과 테슬라 페이스북 등이 나스닥 상장에 기여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4.13%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4.08% 감소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이 약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4.19%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07% 감소해 비트코인의 하락률이 알트코인의 평균 하락률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장 초반 횡보하던 시장은 10시 이후 급격히 하락해 반등하지 못하고 있으며 매도세는 섹터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4.63%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4.78%,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4.42%,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5.96%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5.73%를 기록했다.

<그림1-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26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26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45%:55%로 매도세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도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18.0 내외로 백워데이션,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4.15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선물 8월 물은 전일 대비 1882.5달러(-3.87%) 내린 46,822.5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약세>

26일 14시 업비트 기준 암호화폐 시세는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3.36% 하락한 55,131,000원, 이더리움(ETH)은 3.11% 하락한 3,64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해외 2개, 국내 5개 주요 거래소의 거래대금 상위 10 종목(표2-1 참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거래소에서 공통적으로 관심 있게 거래되는 상위 종목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비롯해서 에이다(ADA), 리플(XRP)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외의 코인들은 시가총액이 높거나 최근 상장된 종목이 많은데, 각 거래소별로 상이했다.

<표2-1=8월 26일 14시 기준 국내외 주요 거래소별 거래대금 상위 10대 종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시간 코인마켓 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8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45% 하락한 46,972.47달러, 이더리움(ETH)은 2.16% 하락한 3,115.00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 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2=톱10 코인 시세(8월 26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약세>

현재 비트코인이 건강한 조정 거치고 있다는 시장의 중론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극단적인 낙관론이 힘을 잃기 시작하면서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강세장이 어느 정도 약화됐다”며 “더 이상 지난해 말에서 올해 초까지 나타낸 기하급수적 상승세를 기대하지 않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라는 부류도 있다. 그러나, 여전히 시장에는 긍정적인 의견이 다수를 차지한다.


(긍정적 의견)

①미국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디지털의 창업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BTC)은 단기적으로 현재 구간에서 가격을 유지하다가 4분기 강세로 전환, 주식 시장과 함께 랠리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그는 최근 비트코인 상승의 배경에 대해서 "아마존과 월마트, 두 리테일 기업의 크립토 관련 직무 채용과 15만 달러 상당의 NFT(대체 불가능 토큰)을 구입한 비자의 행보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진단했다.

②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미국 국채 30년 물 금리가 2% 미만을 유지하면 비트코인과 금(金)이 강세를 나타낸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비트코인과 금, 미국 장기 국채 가격이 동반 상승할 것"이라며 "다만 주식시장과 달리 두 자산은 조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10만 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③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프는 비트코인은 현재 건강한 조정을 거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되돌림이 큰 조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51,000달러는 핵심 저항 영역이다"며, "다만 하락세가 계속되더라도 42,500~44,000달러가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④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 에드워드 모이어는 "일부 트레이더들이 자본 소득세 인상에 대한 우려 때문에 암호화폐 장기 투자 전략을 채택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일부 변동성을 제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최근 비트코인 랠리의 열쇠는 신규 투자자들이며 모든 신호는 그들이 높은 위험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부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분석가이자 ‘더 울프 오브 올 스트리트’(The Wolf Of All Streets) 팟캐스트 방송의 진행자인 스콧 멜커(Scott Melker)는 "과매도 영역에서 벗어나려는 상대 강도지수(RSI) 덕분에 더 낮은 기간에 이미 잠재적인 강세 유턴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의 가장 가까운 강력한 지지대로 47,000달러를 제시했다.

②암호화폐 투자회사 케네틱 캐피털(Kenetic Capital) 매니징 파트너 제한 추(Jehan Chu)는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심리가 갑자기 하향한다면 비트코인은 30,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③블록웨어 솔루션즈의 수석 인사이트 애널리스트 윌리엄 클레멘테도 "지난주 금요일(현지시간) 이후 암호화폐 거래소로 22,803 BTC(10억 달러 이상)가 유입됐다"면서, 거래소로의 비트코인 입금이 늘며 매도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어 강한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④글로벌 알고리즘 기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머드렉스(Mudrex)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에둘 파텔(Edul Patel)은 “현재 가격에서 비트코인은 강한 저항에 직면해 있는 것 같다. 50,000달러 아래로 하락한 이후로 곰(매도 세력)들이 지배적인 위치에 있다"며 "가장 가까운 강력한 지지선은 46,750달러이다"라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약세>

하루 오르고 하루 내림을 반복하면서 하락하고 있는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1 참조)는 기술적으로 20일 이동평균선에 도달한 후 방향을 결정할 상황에 놓여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에는 미국 연준의 잭슨홀 미팅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인지 전 세계 투자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이어서 내일 오후 5시에는 올해 상장되어 있는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의 약 25%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행사가 5만 달러 콜옵션 미결제약정을 놓고 진검 승부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시기에는 방향을 예측하는 것이 무의미하며, 어느 정도의 진폭을 설정한 후 추세를 넘어가는 방향을 인정하고 따라가는 것이 매매의 정석이다.

<그림5-1=바이낸스 거래소 BTC/USDT 일간 시세(26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48,000달러와 3,200달러 부근으로 예측되었지만, 그림12-2의 미결제약정 변화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갑작스럽게 1시간 전부터 풋옵션 매수와 콜옵션 옵션 매도 물량이 증가하면서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실시간 옵션 프리미엄 변화로 볼 때는 풋옵션이 강화되고 있어서 만기 시간 이전에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 보여 주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세한 사항은 16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그림5-3=데리비트(DRBT) BTC 옵션 8월 26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기술적 분석<강세>

26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9건의 '매수'와 0건의 '매도', 0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적극 매수'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11건의 '매수'와 1건의 '매도'로 '적극 매수'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한편,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9건, '매도'가 0건, '중립'이 0건으로 '적극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11건, '매도'가 1건으로 '적극 매수'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강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79)와 같은 79포인트를 기록하며 ‘극도의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8월 26일 14시 기준)
트위터에서 3,000개 샘플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자연어 분석 처리방식으로 실시한 'bitcoin uptrend'(비트코인 상승추세)라는 단어에 대한 커뮤니티의 감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보다 중립과 부정 의견이 각각 1.67%, 1.06%씩 줄어들고, 긍정 의견은 2.75% 늘어나,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자료도 상승 추세라는 의미의 ‘uptrend’라는 단어가 비트코인, BTC라는 단어보다 더 크게 나타나 투자자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분류 : 백분율(%)
긍정 : 45.24
중립 : 40.82
부정 : 13.95

<그림8-1=트위터 감정 분석 결과와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연초 대비 자산 별 수익률 비교(%) (8월 26일 14시 기준)<약세>

지난 이틀동안 채권시장에서는 잭슨홀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면서 매수세가 주춤해졌다. 전일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5bp(1bp=0.01%포인트) 상승한 1.341%를 기록했으며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전일 국제유가는 원유재고 감소에 3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년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82센트(1.2%) 상승한 배럴당 68.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감소)는 내재된 수요가 살아난 것 때문이며, 여름 휴가 시즌의 막바지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 화요일보다 1.83% 내린 54.3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달러 인덱스와 금 선물은 0.16%, 0.78%씩 내렸지만, S&P500 지수와 오일 선물은 각각 0.45%, 5.71% 올랐다.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9-1=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8월 26일 14시 기준)<약세>

지난 화요일 이후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과매수권에 진입했던 개별 코인들의 가격도 일제히 하락했다. 시가총액 10위권 종목 가운데에서는 도지코인(DOGE, -411.97%), 솔라나(SOL, -103.57%), 카르다노(ADA, -76.59%), 리플(XRP, -24.81%)이 큰 폭의 하락을 겪었으나, 바이낸스코인(BNB, +38.12%)은 오히려 상승했다. 26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도지코인(DOGE)이 +4,995.95로 1위, 솔라나(SOL)가 3,850.06%로 2위, 카르다노(ADA)가 +1.458.74%로 3위, 바이낸스코인(BNB)이 1,247.33%로 4위, 리플(XRP)이 390.15%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10=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중립>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1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1=(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 11의 차트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와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거래량이 정체상태에 들어가면서 두 종목의 가격도 횡보하는 모습이다. 3, 4번 지표를 보면, 두 종목 모두 가격 변동성이 많이 줄었고 방향성을 보이지 않아서 가격 수렴 이후 추세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단기적인 움직임보다 큰 거래량을 수반하는 지속적인 시세 흐름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강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정체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김치 프리미엄은 ‘0’ 수준으로 하락한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의 프리미엄 인덱스 수준이라면 시장은 계속해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12-1=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2-2=이더리움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③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 잔고 분석<강세>

그림13-1과 13-2는 각각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 화요일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정체를 보였다. 그런데, 주요 거래소에서 변화가 없었던 비트코인 잔고가 전일 급락했고, 이더리움의 잔고는 기존 추세대로 계속 감소해 두 종목이 상승을 재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13-1=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3-2=이더리움(ETH)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중립>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4-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4.39%였던 상승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4.55%로 큰 변화가 없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2.85%(상승):(풋옵션 매도) 2.76%(상승)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3.99%(하락):(풋옵션 매수) 3.02%(하락)으로 양 옵션의 프리미엄이 증가했다. 따라서 옵션 시장 참여자들은 방향성이 생길 때까지 관망하되 곧 발생할 새로운 추세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14-1=26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약세>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 14-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5.97%였던 강세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3.06%로 소폭 감소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13.17%(상승):(풋옵션 매수) -0.16%(하락)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4.99%(증가):(풋옵션 매수) 0.34% (하락)로 양 옵션 프리미엄이 모두 크게 감소했다. 

계속해서 강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현재 가격보다 내려서 결제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급락한 14시 이후 저점이 확인되면 종목별로 매수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다만, 오늘과 내일은 중요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수익 목표는 짧게 잡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그림14-3=26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러나, 그림에서 미결제약정 변화를 확인할 수 있듯이, 갑작스런 매도 물량이 증가하면서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48,000달러로 대기 매수 물량이 탄탄하기 때문에 쉽게 하락하지도 못해서 비트코인 가격은 그야말로 오르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모습이다. 현재 실시간 옵션 프리미엄 변화로 볼 때, 풋옵션이 계속 강화되고 있어서 만기 시간 이전에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 보이므로 주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14-2=26일 14시 기준 데리비트 당일 만기 비트코인 옵션의 미결제약정 시간별 변화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26일 14시 기준)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26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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