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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의 런던 하드포크 업그레이드· 폴카닷 생태계 변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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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의 런던 하드포크 업그레이드· 폴카닷 생태계 변화 분석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8.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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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DennisJeon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른 몇 가지 주제 중 NFT와 메타버스를 제외한다면 이더리움 런던 하트포크 업그레이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용자의 높은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EIP-1559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였다. 이더리움 EIP-1559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은 현재 30,000개 이상 소각되었으며, 현재 소각률에 따르면 2021년에는 800,000~2,400,000 ETH가 소각될 것으로 추정되며, 1분마다 약 2.5ETH가 소각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시장에서 유통되는 1개의 ETH가 감소하였다는 의미로 일부 팬들은 “ETH TO THE MOON”을 외치기 시작하였다. 

이더리움 런던 업그레이드는 하드포크 업그레이드지만, 새로운 토큰이 생성되지 않고, 이더리움 노드와 클라이언트 전용 업데이트로 평가된다. 업그레이드 내용으로는 (1) 수수료 모델 변경 EIP-1559, (2) BASEFEE의 기본 수수료 운영 코드 EIP-3198 운영, (3) 가스 환불 일부 삭감 EIP-3529, (4) EIP-3541의 0xEF로 시작하는 컨트랙트의 거부 (5) Difficulty bomb, 2021년 12월 1일까지 연기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은 기본 수수료가 새롭게 도입되는 것 이외에도 수수료가 소각되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며 수수료 절감 등의 문제들을 해결하며 이더리움의 디플레이션 자산화 등이 전망된다. 

EIP-1559는 현재 이더리움 수수료를 BaseFee + TIP로 분리시켜, BaseFEE는 소각시키고 Tip만 채굴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현재 이더리움의 변동성을 가스비에 BaseFee를 두어 줄일 수 있으며, 이에 해당하는 만큼 이더리움을 소각시킴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 EIP-1559의 업그레이드는 세가지 주요 사항으로 (1) 이더리움 비용을 분산 응용 프로그램 프로토콜 자체와 명확하게 연결 (2) 시장 수수료 비용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거래 대기 시간 감소 (3) 비트코인의 제한된 공급량과 유사한 문구 추가 등이 존재한다, EIP-1559의 핵심 목적은 높은 수수료를 개선하고 트랜잭션 효율성을 크게 높여 거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사용자가 다시 송금할 때 기준금리를 기준가격으로 하고, 그에 따라 Tip을 추가하여 거래를 완료할 수 있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EIP-3198은 EIP-1559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설계된 기능으로, BaseFee opcode를 추가하여 블록에서 트랜잭션을 실행할 때 교환 수수료를 반환한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체인에서 이 값에 대해 액세스가 가능하다. 이는 BaseFee 수수료의 신뢰성을 보장하고 검증을 용이하게 하며, 분산 가스 비용 파생 상품의 출현을 위한 조건을 제공하여 DeFi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킨다. 

EIP-3529는 opcode selfdestruct의 수수료 환불을 취소하고 opcode sstore의 수수료 환불을 줄여준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스마트 컨트랙트 스토리지에 불필요한 데이터가 계속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계약을 스스로 삭제하거나 계약 안에 담겨있는 데이터를 비우면 지불한 가스비를 환불해주는 제도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 제도는 개발자들이 더 많은 인센티브를 얻기위해 Gas Token을 생성하게 되며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EIP-3529가 도입되면 컨트랙트를 스스로 삭제했을 때 환불해주는 수량이 0이되고, 컨트랙트 안에 있는 데이터를 지웠을 때 돌려주는 환불비가 가스비의 1/5 정도로 감소되며 이더리움 트랜잭션 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다. 

수수료 비용이 개선된 EIP-1559, EIP-3198, EIP-3529와 달리 EIP-3541은 0xEF로 시작되는 주소를 거부하는 것이 단순한 변화로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사실 EIP-3541에도 중요한 특징이 존재한다. 이는 기존 컨트랙트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0xEF 바이트로 시작하는 새로운 컨트랙트를 배포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하여 향후 EIP-3540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EVM 개선 제안의 기반을 마련한다. EIP-3540은 코드와 데이터를 더욱 용이하게 분리하며, 클라이언트 실행 검증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Layer2 코드를 검증할 수 있는 모델을 도입했다. 

Difficulty bomb은 이더리움에서 도입한 매커니즘이다. 채굴의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새 블록을 생성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증가한다. 따라서 이더리움을 PoS 지분 증명 메커니즘 알고리즘으로 변환하도록 설계된 이더리움의 발행 속도를 인위적으로 늦춘다. 이더리움이 PoW 작업증명에서 PoS 지분증명으로 바뀌면 채굴자들의 행동이 멈추게 되지만, 아직 이러한 변화가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더리움을 Difficulty bomb의 시기를 연기시켰다.


◆그렇다면 이러한 이더리움 런던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의 개발자 개빈우드가 개발한 폴카닷 생태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까?

이더리움의 런던 업그레드 중 EIP-1559의 주요 기능은 높은 수수료 비용을 해결하는 것이지만, 여전히 시장 수급과 연결되어 있어, NFT와 DeFi의 지속적인 인기는 사용자들이 가스 요금이 여전히 비싸다고 느낄 수 있게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용량을 확장하는 것이며, 이는 ETH가 PoW 합의 메커니즘에서 PoS로 전환될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하지만 폴카닷은 NPoS 합의 메커니즘으로 이더리움의 비즈니스 모델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장점으로 평가된다. 

이더리움 업그레이드에서 수수료 비용을 소각하는 기능에 대해 약간의 논의가 이루어졌는데, 이는 소각하는 비용의 일부를 DApp 개발자에게 반환하는 방법이다. 이는 폴카닷 생태계에서 이미 적용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존재하는데, Astar(Plasm Network)는 DApp의 중심에 위치하며 모든 DApp 개발자가 Astar를 구축하고 공유하며 배당금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전송 수수료의 일부를 DApp 참여자에게 할당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였다. 

이더리움과 비교되는 사항으로 폴카닷은 생태계 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폴카닷 재단에서 폴카닷 자체 비즈니스 모델로 설계하여 지원하고 있다. 폴카닷은 NPoS의 합의 메커니즘으로 매년 약 10%씩 증가하며, 메커니즘의 설계로 인하여 누적된 자금은 지출 제안 및 거버넌스의 공식화를 통해 지출 여부를 결정하여 폴카닷 생태계에 기여하는 프로젝트 또는 조직에 지원한다. 이러한 폴카닷 메커니즘은 이미 이더리움을 앞서고 있으며, 생태계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자금을 모으는 것 뿐만아니라, 일부를 소각하여 일정 부분의 디플레이션 또한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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