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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BTC 장기 보유자의 대규모 매수와 거래소 잔고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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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BTC 장기 보유자의 대규모 매수와 거래소 잔고 급감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9.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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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2021.09.14)
<그림1-1=14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강세>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의 가격 변동성이 커져 투자자들이 불안해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가 오히려 증가하고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잔고가 급감하고 있어서 가격 상승 시기가 멀지 않았음을 알리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글래스노드의 이번 주 보고서에 따르면, "2만 9천~5만 달러 사이에서 대규모 축적이 발생했으며 이는 강세장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0월 수준과 비슷하다”라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장기 보유자의 물량이 정점을 보이는 시기는 대체로 약세장 후반과 일치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한 달 동안 매수 모멘텀은 약해졌지만, 5월 매도세 이후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축적했을 가능성이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에서는,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들은 손실을 보면서도(비용 기준 아래로) 매도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일부 분석가는 이를 강세 신호로 풀이하기도 한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잔고가 급감한 것도 이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15페이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 잔고 분석’ 참조)

 

<그림1-2=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손익 현황/자료=글래스노드>

14일 14시 현재 코인마켓 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45,209.75달러이고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약 422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8,507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618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1.3%,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8.8%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이더리움(ETH, -0.03%), 카르다노(ADA, -0.75%), 바이낸스코인(BNB, -0.03%), 리플(XRP, +0.44%), 솔라나(SOL, -3.56%), 폴카닷(DOT, +3.79%), 도지코인(DOGE, +0.13%)을 기록 중이다.

<그림1-3=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지난밤 미국 증시는 델타 변이 우려 완화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가 5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반전 마감했고 S&P500지수도 반등에 성공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하면서 5 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시장은 다음날 발표할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1.91포인트(0.76%) 오른 3만 4869.63,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15포인트(0.23%) 상승한 4,468.7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91포인트(0.07%) 밀린 1만 5105.58으로 장을 마쳤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47% 증가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42% 증가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보다 강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54% 증가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08% 증가해 비트코인의 상승률이 알트코인의 평균 상승률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개장 이후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으며 12시 이후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으며, 중형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1.78%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1.81%,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1.50%,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3.24%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1.19%를 기록했다.

<그림1-4=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14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14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50%:50%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은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4.50 내외로 백워데이션,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3.75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선물 9월 물은 전일 대비 475.0달러(+1.06%) 오른 45,290.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강세>

14일 14시 업비트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세는 상승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67% 상승한 54,638,000원, 이더리움(ETH)은 0.30% 상승한 3,98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해외 2개, 국내 5개 주요 거래소의 거래대금 상위 10 종목(표2-1 참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외 거래소에서 공통적으로 많이 거래되는 종목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폴카닷(DOT), 코스모스(ATOM)였으며, 카르다노(ADA), 리플(XRP), 테조스(XTZ)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2-1=9월 14일 14시 기준 국내외 주요 거래소별 거래대금 상위 10대 종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시간 코인마켓 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 종목 가운데 6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77% 상승한 45,209.75달러, 이더리움(ETH)은 0.11% 상승한 3,284.88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 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1=톱10 코인 시세(9월 14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강세>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자, 긍정론을 피력하는 시장 전문가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한다고 예측한 유명 전문가들이 벌써 여럿 생겼다. 물론, 일각에서는 38,000달러까지 하락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조차도 일단 내렸다가 다시 반등하는 지점을 이야기하는 것일 만큼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이다. 이더리움 역시 일각에서는 2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긍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분석가 톤 베이즈는 "비트코인이 40,000달러 지원 범위에서 반등한다고 가정하면 비트코인이 10월 중순이나 말에 이 50,000달러 영역을 깨고 11월 초까지 65,000달러를 돌파한 후 12월 말까지 100,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②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채권 부문 CIO 릭 리더는 "암호화폐는 내구성 있는 자산이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 생각에 암호화폐 매수 수요가 매도보다 더 많다”며 “암호화폐는 내구성 있는 자산 클래스”라고 평가했다.

③마이클 세일러 CEO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자산으로 향후 모든 정부, 은행, 기관, 개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될 자산의 미래"라며 "비트코인의 공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매집을 통해 최대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④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고래 지갑들의 덤핑 판매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다. 주요 가격대에서 고래들의 매수세는 아직 견고하다"라고 말했다.

⑤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스(Ali Martinez)는 트위터를 통해 "고래들이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거래소 지갑에서 (익명 주소로) 옮기면서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감소했다"라고 분석했다.

⑥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은 "최근 이더(ETH) 가격 하락과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솔라나(Solana, SOL) 등 주요 알트코인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의 온체인 활동과 사용자 채택은 증가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ETH2(작업 증명에서 지분 증명으로의 이더리움 마이그레이션)의 출시는 이더리움이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및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시장에서 훨씬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해 이더에 대한 수요와 활용도를 높이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긍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⑦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울프(CryptoWolf)는 "이더리움의 현재 가격 추세가 2017년 강세장에서 비트코인(BTC)의 가격 추세와 유사하다. 이에 따라 이더 가격은 2021년 말 전에 20,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⑧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 라울 팔은 "현재 이더리움 차트는 지난 2017년 비트코인 차트와 거의 일치한다"며 "2022년 3월까지 이더리움이 20,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⑨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더드차타드의 가상자산 리서치팀은 최근 첫 암호화폐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은 대출, 보험 거래 등 거래가 가능한 금융시장에 가깝다. 반면 비트코인은 통화에 가깝다. 광범위한 이더리움 응용사례를 감안할 때, 이더리움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을 따라잡을 수 있다"며, 비트코인 목표 가격 범위로 50,000~175,000달러를, 이더리움 목표 가격으로 26,000~35,000달러를 제시했다. 은행은 다만 이더리움의 경우 상대적인 복잡성과 개발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익률도 크지만 리스크도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⑩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플랫폼 셀시우스 네트워크(Celsius Network)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마신스키(Alex Mashinsky)도 최근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신규 투자자 진입으로 충분한 거래량이 확보되면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 영역인 53,000~55,000달러를 다시 테스트한 뒤, 연내 신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부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더 낮게 조정 받을 수 있다면서, 38,000달러(사상 최고치인 64,500에서 61.8% 피보나치 되돌림 지점)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해당 매체는 "애널리스트들 사이의 장기적인 강세 전망은 이번 주 폭락장에도 불구하고 거의 변하지 않았다"며 "9월은 역사적 패턴에 따라 이미 부진한 달로 예상되지만 다음 달부터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중립>

전일 장중 한때 볼린저밴드 하단까지 하락했다가 반등 마감한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1 참조)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꾸준히 오르는 모습이다. 시세는 기술적으로 삼각 수렴 패턴을 형성하고 그 중심에 위치해 있으므로 상하단 추세선을 넘어가는 방향이 확정되기 전에는 추세를 예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별첨 1 선물 정보를 보면,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선물 베이시스가 전일 대비 모두 상승(+)하고 있고 다음 펀딩 비용 역시 대부분의 시장에서 오를 것으로 예상되어 단기적인 시장의 상승이 기대된다. 그러나, 추세적으로 이어질지는 확실하지 않으므로 목표 수익을 짧게 잡고 대응해야 급변하는 시세에 당황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림5-1=바이낸스 거래소 BTC/USDT 일간 시세(14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11페이지의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에 따르면, 지난주 목요일보다 부정 의견이 증가하고 긍정과 중립 의견이 감소해 비트코인 가격 약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악화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림5-2는 현재 상장된 비트코인 미결제약정(계약 수)을 기간별로 살펴보면, 당일은 콜/풋옵션의 매수 비율이 비슷한 편이지만, 주간, 월간으로 보면 풋옵션 매수 비중이 높다. 그러나, 전체 비중으로 계산하면 51.6%:48.4% 정도로 아직은 상승이 우세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림5-2=14일 14시 기준 비트코인 옵션 기간별 누적 미결제약정 계약 수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5-3=데리비트(DRBT) BTC 옵션 9월 14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45,000달러와 3,300달러 부근으로 예측되었으며, 이미 예상 가격 부근에 도달해서 양 옵션 프리미엄 감소를 위한 횡보 흐름이 진행 중이다. 결제 시간까지 큰 가격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사항은 16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기술적 분석<약세>

14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매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3건의 '매수'와 5건의 '매도', 2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중립'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5건의 '매수'와 7건의 '매도'로 '매도’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한편,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0건, '매도'가 5건, '중립'이 3건으로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5건, '매도'가 7건으로 '매도'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약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44)보다 14포인트 하락한 30포인트를 기록하며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9월 14일 14시 기준)<약세>


트위터에서 3,000개 샘플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자연어 처리방식으로 실시한 'bitcoin uptrend'(비트코인 상승추세)라는 단어에 대한 커뮤니티의 감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목요일보다 부정 의견이 13.60% 증가한 반면, 긍정과 중립 의견이 각각 2.98%, 10.63%씩 감소해 비트코인 가격 약세에 따른 투자자들의 심리가 부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자료에 따르면, 시장 약세에 따라 비트코인(btc)의 크기가 다른 단어보다 작아졌지만 상승 추세(uptrend), 매수(buy)와 고려하다(considered)와 같은 단어가 눈에 띄어 여전히 매수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현재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으로 많이 언급되는 42K, 48K(42,000달러, 48,000달러)가 추출되어 향후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중요한 가격으로 생각할 수 있다. 또한, 테조스(tezos, xtz)가 여러 건 추출되어 해당 종목에 대한 커뮤니티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류 : 백분율(%)
긍정 : 19.21
중립 : 51.65
부정 : 29.13

<그림8-1=(bitcoin, uptrend)트위터 감정 분석 결과와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9월 14일 14시 기준) <약세>

전일 채권시장 참가자이 14일 발표 예정인 미국 8월 CPI(소비자 물가동향)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전일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동부시각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bp(1bp=0.01% 포인트) 내린 1.321%를 기록했다. 달러는 다른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이로써 달러는 지난 2주 동안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주 전  유럽 중앙은행(ECB)이 자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유로화는 달러 대비 하락한 통화 중 하나로 1.1770달러로 하락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14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주 목요일보다 5.41% 내린 42.0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달러 인덱스와 S&P500 지수는 각각 0.10%, 1.22% 내렸고, 금 선물과 오일 선물은  0.04%, 2.41%씩 올랐다.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9-2=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9월 14일 14시 기준)<약세>

지난주 목요일 이후 시장이 약세를 이어가면서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은 하락했다. 지난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솔라나(SOL)와 이번 상승장의 대표적인 급등종목인 카르다노(ADA)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14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솔라나(SOL)가 9,009.71%로 1위, 도지코인(DOGE)이 +4,042.61로 2위, 카르다노(ADA)가 +1,271.87%로 3위, 바이낸스코인(BNB)이 954.37%로 4위, 이더리움(ETH)이 352.39%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10=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중립>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1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1=(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 11의 차트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와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량이 전일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현재까지 순매수 거래량이 많아 상승 중이다. 이후에도 계속 순매수 거래량이 누적된다면 상승세가 유지되겠지만, 평균적으로 오전에 순매수가 많이 들어오면 오후 또는 저녁에 순매도가 많아지는 구조이므로 다른 지표도 함께 참조해서 대응해야 할 것이다. 

또한, 3, 4번 지표를 보면, 가격 변동성이 음의 영역에 있어서 상승을 확신하기 어렵다. 따라서, 단기 투자자의 경우 비트코인의 상승 구간에서 상관도가 높은 종목으로 안전하게 수익을 취하고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약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약세를 유지하고 김치 프리미엄은 3포인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림12-1에 따르면, 김치 프리미엄은 추세적으로 낮아진다고 판단하기 어려워 여전히 시장에는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2, 4번 차트(1시간 시세)에서도 프리미엄 값이 거의 균일하게 유지되고 있어서 반등도 강하지 않다. 따라서, 매수 시기를 늦추고 낮은 시간 주기의 차트에서 지수의 하락 수준을 계속 체크하면서 반등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12-1=일간, 1시간 주기 비트코인(상)/이더리움(하) 가격과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트레이딩뷰>

③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 잔고 분석<강세>

그림13-1과 13-2는 각각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약세를 지속했지만 같은 기간 동안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잔고는 감소해 가격 하락에도 매집하는 세력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줄어드는 물량이 적지 않으므로 약세 추세 이후로 다시 강한 반등세가 예상된다.

<그림13-1=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3-2=이더리움(ETH)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중립>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4-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0.04%였던 하락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5.58% 상승 포지션으로 변경됐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6.30%(상승):(풋옵션 매수) -6.93%(하락)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7.62%(상승):(풋옵션 매도) -4.14%(상승)로 콜옵션 프리미엄 증가+풋옵션의 프리미엄이 감소하며 상승 합성 포지션이 구성되어 옵션 시장 참여자들은 시장의 상승을 기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전체적인 포지션은 중립으로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그림14-1=14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 14-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0.33%였던 강세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5.54%로 증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6.99%(상승):(풋옵션 매수) -4.26%(하락)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10.39%(상승):(풋옵션 매도) -2.92%(상승)로 콜옵션 매수+풋옵션 매도의 합성 포지션이 구성되며 결제 시간까지 상승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4시 현재 이미 결제 예상가격인 45000달러에 도달했고, 매도 세력에 의한 현ㆍ선물 매도와 함께 풋옵션 매수로 풋옵션 프리미엄이 증가하는 모습이 보이므로 마감 시간까지는 추가 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14-3=14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14일 14시 기준)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14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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