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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미 국채금리, 달러 가치 상승… 시장 약세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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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미 국채금리, 달러 가치 상승… 시장 약세 이어질 듯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9.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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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1=28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중립>

미국 기준금리 인상시기가 다가오자 금리에 직접적으로 반대의 영향을 받는 암호화폐 시장이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했던 암호화폐 가격이 계속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 연준이 이르면 오는 11월 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개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일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장중 1.5%를 넘어서기도 했는데, 이는 통화정책이 보다 긴축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미 국채 10년 물 수익률이 1.5%를 넘긴 것은 지난 6월 29일 이후 처음이고, 30년 물은 지난달 중순 이후 처음으로 장중 2%를 돌파했다. 

금리가 오르자 주식시장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기술주에서 자금이 빠르게 유출돼 가치주와 경기 민감주로 유입되는 모습이 나타났고,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3% 오른 93.3840을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 달러 인덱스와 함께 보는 4시간 시세 차트(그림1-2 참조)를 보면, 금리가 쌍 바닥(Double Bottom)을 형성하고 상승하고 있어서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림1-2=바이낸스 BTCUSDT, 미 달러 인덱스,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 4시간 시세 추이/자료=트레이딩뷰>

한편, 당 연구소에서 실시한 트위터 감정 분석 결과(11페이지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참조)에 따르면, 지난주 목요일보다 중립 의견이 22.54% 증가한 반면, 긍정과 부정 의견이 각각 5.01%, 17.53%씩 감소해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14시 현재 코인마켓 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42,550.45달러이고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약 318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8,016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8,800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2.5%,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8.5%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이더리움(ETH, -2.01%), 카르다노(ADA, +1.46%), 바이낸스코인(BNB, +1.04%), 리플(XRP, +1.13%), 솔라나(SOL, +0.64%), 폴카닷(DOT, +0.90%), 도지코인(DOGE, +0.90%)을 기록 중이다.

<그림1-3=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지난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는데,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대형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37포인트(0.21%) 오른 3만 4869.37,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2.37포인트(0.28%) 내린 4443.1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7.73포인트(0.52%) 하락한 1만 4969.97로 장을 마쳤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73% 증가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66% 증가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보다 강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83% 증가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10% 증가해 비트코인의 상승률이 알트코인의 평균 상승률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강세로 출발한 시장은 오전 한때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중대형 종목 위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0.92%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0.96%,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0.91%,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0.83%,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0.36%를 기록했다.
 

<그림1-4=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28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28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49%:51%로 매도세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은 매수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17.5 내외로 백워데이션,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도 -0.25 내외로 백워데이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선물 10월 물은 전일 대비 527.5달러(-1.22%) 내린 42,622.5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약세>

28일 14시 업비트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세는 하락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28% 하락한 51,689,000원, 이더리움(ETH)은 0.44% 하락한 3,58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당 연구소가 코인마켓 캡과 코인 게코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비트코인에 대한 시가총액 20위 암호화폐의 수익률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시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루나(LUNA, +1.04%),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알고 랜드(ALGO,-3.16%)였으며, 지난 1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파일 코인(FIL, %), 코스모스(ATOM, -6.34%)였다.

<그림2-1=9월 28일 14시 기준 비트코인에 대한 시가총액 20위권 암호화폐 수익률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또한, 비트코인과 주요 디파이 종목의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지난 1시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루나(LUNA, +1.04%),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퍼페추얼(PERP,-5.52%)이었으며, 지난 1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올림푸스(OHM, +16.14%), 스시코인(SUSHI, -4.01%)이었다.

<그림2-2=9월 28일 14시 기준 비트코인에 대한 주요 디파이 종목 수익률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시간 코인마켓 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 종목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60% 하락한 42,550.45달러, 이더리움(ETH)은 5.73% 하락한 2,950.24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 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3=톱10 코인 시세(9월 28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중립>

중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의 암호화폐 업계 규제정책으로 인해 암호화폐 가격은 내림세를 보이지만, 업계에 따르면 투자금 유입은 오히려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4분기까지 추가 가격 인상을 지탱할 만큼 충분한 구매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이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상승장이 시작된 2020년 9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단기 보유자들의 취득 원가 수준에 거의 근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래스노드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50% 이상의 조정으로 이미 많은 소매 거래자와 투자자가 시장에서 밀려났고, 이에 따라 비트코인 프로토콜에 대한 관심이 올해 초부터 줄었기 때문에 이러한 걱정은 기우라는 것이다.


(긍정적 의견)

①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만약 이더리움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는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르면 내달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점쳐진다. 만약 ETF 출시 관련 긍정적 발표가 따른다면 BTC 10만 달러 도달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②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코인데스크 BTC/USD 4시간 봉 차트 기준 비트코인은 42,000달러 상방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모양새다. 다음 단계의 주요 저항은 46,000~48,000달러 구간이다. 해당 저항 구간은 비트코인의 단기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해당 매체는 "4시간 봉 차트 기준 상대 강도지수(RSI)는 과매수 상태를 나타내지 않고 있으므로, 향후 매수세가 붙으며 46,000~48,000달러 저항 구간을 돌파하기 위한 테스트 움직임은 지속될 수 있다. 4시간 봉 차트 기준 1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은 48,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③미국 투자 리서치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은 보고서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는 주식이나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면서 "세대 간 부의 이동으로 인해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은 장기간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라 분석했다.

④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는 "보수적인 베이비붐 세대와 달리, 밀레니얼 세대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세계를 이해하고 지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⑤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 소속 애널리스트 마리온 라부(Marion Laboure)는 '웟 넥스트'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미래에 디지털 금 역할을 하는 것을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1세기 디지털 금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대부분의 비트코인 매매는 투자와 투기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오늘날 비트코인이 신뢰할 수 있는 가치저장 수단이 되기엔 변동성이 너무 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암호화폐 산업에서 비트코인은 '선도자 우위'(first-mover advantage)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면 이더리움은 디지털 은"이라 덧붙였다.

⑥온체인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최고 기술 책임자(CTO) 라파엘 슐츠(Rafael Schultze-Kraft)는 "비트코인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4월 이후 약 200만 BTC가 단기 보유에서 장기 보유 상태로 넘어갔다. 글래스노드는 최소 155일 이상 BTC를 보유한 경우를 장기 보유로 정의한다.

⑦블레이크 마스터스 티엘캐피탈 최고 운영책임자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중국의 비트코인 금지를 기회로, 미국 정부가 역으로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매입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⑧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암호화폐가 다른 자산보다 매력적인 투자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기존 마켓과의 낮은 상관관계로 인해 우수한 분산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코노미스트는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매우 높을 수 있지만 짧은 기간 동안 평균 수익률도 높았다.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이 다른 자산과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2018년 이후 비트코인-글로벌 주식시장 상관계수는 0.2-0.3 사이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고 있다. 이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유리하다"라고 평했다.


(부정적 의견)

①전 백악관 통신국장인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대다수 기관 투자자들은 여전히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시장에 기관 투자자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암호화폐 산업이 제도적 채택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정직하지 않거나, 그들은 내가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②JP 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규제를 받고, 어느 정도 제약이 생길 것"이라면서 "나는 비트코인을 사지 않겠지만, 비트코인이 5년 안에 10배 오를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약세>

전일 하락 마감한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1 참조)는 당일 반등을 시도했으나 기술적으로 5일 이동평균선을 저항으로 시가 부근까지 밀려 내려왔다. 시장에 변동성이 크지는 않은 데다가 최근 42000달러 선에서의 강한 가격 지지 경험 때문인지 비트코인 가격은 더 내리지 않고 있지만 그렇다고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도 아니어서 지루한 횡보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주요 기술적 지표도 약세를 가리키고 있고 그림5-1의 통계 분석에 의한 예측 경로 역시 하락을 암시하고 있어서 단기 투자자는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락할 경우 1차 지지 예상지점은 120일 이동평균선 부근인 39902달러이며, 이 가격이 무너지면 강한 급락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림5-1=바이낸스 거래소 BTC/USDT 일간 시세(28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43,000달러와 3,000달러 부근으로 예측되었지만, 콜옵션 매수 비중이 급감하고 풋옵션 매수가 증가하는 등 만기 시간을 앞두고 하락 포지션이 더욱 강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등가격 42000달러 이상의 풋옵션 프리미엄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상승 결제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가급적 매매를 보류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또한, 당일 전체에 대한 미결제약정 분석에 따르면, 옵션시장 참여 주체들이 약세 포지션을 강화하고 있어서 만기 결제시간 이후에도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세한 사항은 16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그림5-2=데리비트(DRBT) BTC 옵션 9월 28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기술적 분석<약세>

28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2건의 '매수'와 7건의 '매도', 0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적극 매도'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2건의 '매수'와 10건의 '매도'로 '적극 매도’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한편,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2건, '매도'가 7건, '중립'이 0건으로 '적극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2건, '매도'가 10건으로 '적극 매도'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 <약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26)보다 1포인트 하락한 25포인트를 기록하며 ‘극도의 공포’ 단계로 한 계단 하락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9월 28일 14시 기준)<중립>

트위터에서 3,000개 샘플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자연어 처리방식으로 실시한 '비트코인'(bitcoin)라는 단어에 대한 커뮤니티의 감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목요일보다 중립 의견이 22.54% 증가한 반면, 긍정과 부정 의견이 각각 5.01%, 17.53%씩 감소해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자료를 보면, 중국 헝다 그룹을 지칭하는 ‘에버그란데’(Evergrande), ‘엘살바도르’(El Salvador), ‘중국’(China) 등의 단어가 추출되어 투자자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는 시장 현안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분류 : 백분율(%)
긍정 : 32.0
중립 : 57.0
부정 : 11.0

<그림8-1=(bitcoin)트위터 감정 분석 결과와 워드 클라우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감정 함수는 극성(polarity)과 주관성(subjectivity)이라는 두 가지 속성을 가지며 극성은 -1(부정)~1(긍정), 주관성은 0(객관)~1(주관)의 성질을 나타내는데, 본 감정분석은 다음과 같이 주관성이 강하면서 중립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8-2=트위터 감정분석에 대한 속성(극성, 주관성) 평가 결과/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9월 28일 14시 기준) <약세>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9-2=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9월 28일 14시 기준) <약세>

지난주 목요일 이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계속해서 내림세를 유지했고 개별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수익률도 더 낮아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카르다노(ADA)는 네트워크와의 파트너십, 오라클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한 체인링크(Chainlink)와의 파트너십 발표 등의 잇단 호재로 가격이 거의 내리지 않았다. 28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솔라나(SOL)가 7,341.51%로 1위, 도지코인(DOGE)이 +3,426.41로 2위, 카르다노(ADA)가 +1,123.37%로 3위, 바이낸스코인(BNB)이 792.63%로 4위, 이더리움(ETH)이 301.09%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10=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 <약세>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1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1=(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 11의 차트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와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량의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3, 4번 지표를 보면, 계속되는 순매도 거래량 우위로 인해 가격 변동성 지표의 방향도 하락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비트코인에 비해 이더리움이 나은 편이지만 비트코인이 하락할 경우 이더리움의 장중 가격 변동성은 더욱 강화되므로 비트코인이 강세로 전환될 때까지는 이더리움의 매수 역시 보류하는 편이 현명할 것이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 <약세>

지난주 목요일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약세를 유지하면서 김치 프리미엄 지수가 상승했다. 그림12-1의 1, 3번을 보면, 그래프 기울기가 추세적으로 높아졌으며, 1시간 시세인 2, 4번으로 확인해 보면 3포인트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추세로 볼 때, 프리미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두 종목의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12-1=일간, 1시간 주기 비트코인(상)/이더리움(하) 가격과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트레이딩뷰>

③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 잔고 분석 <강세>

그림13-1과 13-2는 각각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종가 기준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동안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잔고는 꾸준한 감소 추세를 유지해 두 종목의 가격 약세는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13-1=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3-2=이더리움(ETH)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약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4-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0.06%였던 하락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7.17%로 하락 포지션이 증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5.98%(상승):(풋옵션 매수) -3.04%(하락)에서 14시에 (콜옵션 매도) -5.54%(하락):(풋옵션 매수) -2.93%(하락)로 옵션시장 참여 주체들이 시장 하락에 대비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림14-1=28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중립>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 14-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3.29%였던 강세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4.82%로 약세 전환됐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15.20%(상승):(풋옵션 매수) -5.59%(하락)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3.28%(상승):(풋옵션 매수) -6.94%(하락)로 콜옵션 매수 비중이 급감하고 풋옵션 매수가 증가하는 등 만기 시간을 앞두고 하락 포지션이 더욱 강화되는 양상이다. 당일 예측된 결제 가격은 43000달러 부근이나 14시 현재 등가격 42000달러 이상의 풋옵션 프리미엄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상승 결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그림14-3=28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28일 14시 기준)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28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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