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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사상 최고가를 향하는 비트코인… 긍정적으로 바뀌는 투자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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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사상 최고가를 향하는 비트코인… 긍정적으로 바뀌는 투자심리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10.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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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투자전략(2021.10.19)
<그림1-1=19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 <강세>

지난 4월 중순 기록했던 고점으로부터 60% 이상 하락함으로써 큰 충격을 주었던 비트코인(BTC)이 고점 도달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불과 6개월만에 일어난 일이다. 물론 기다리고 있던 ETF 승인이라는 호재가 작용했다. 미국 최초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는 19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BITO라는 종목 코드로 공식 거래된다. 미국 ETF 운용사인 프로셰어는 증권계좌를 보유하고 주식과 ETF 거래에 익숙하지만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하고 싶어하지 않았던 이들에게 비트코인 투자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당 연구소의 '비트코인'(bitcoin)에 대한 트위터 감정분석 결과(12페이지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참조)에 의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면서 투자자 사이에서는 부정 의견이 10%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중립 의견이 긍정 의견의 두 배가 넘어 극단적인 긍정론이 팽배한 상황이 아니어서 지금의 상승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14시 현재 코인마켓 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62,335.58달러이고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약 397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1조 1,74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4,854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47.2%,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18.0%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이더리움(ETH, +0.98%), 바이낸스코인(BNB, +0.99%), 카르다노(ADA, -0.01%), 리플(XRP, +0.81%), 솔라나(SOL, +0.18%), 폴카닷(DOT, -0.24%), 도지코인(DOGE, +0.16 %)을 기록 중이다.
 

<그림1-2=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지난밤 미국 증시는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시장 전문가 기대를 밑돌면서 시장 분위기를 냉각시켰지만, 기술주의 강세와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반등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15포인트(0.10%) 내린 3만 5258.61,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09포인트(0.34%) 상승한 4486.4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4.47포인트(0.84%) 오른 1만 5021.81에 장을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4 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83% 증가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21% 증가해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이 강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41% 증가했고,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전일 대비 0.41% 감소해 비트코인의 상승률보다 알트코인의 평균 상승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개장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던 시장은 오후 1시를 고점으로 상승세가 다소 약화되었으나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소형 종목은 매도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0.52%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0.68%,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0.55%,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0.50%,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0.03%를 기록했다.
 

<그림1-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19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19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50%:50%로 대체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은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30.0 내외로 콘탱고,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도 +3.90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선물 10월 물은 전일 대비 877.5달러(+1.42%) 오른 62,527.5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 <중립>

19일 14시 업비트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세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06% 하락한 76,502,000원, 이더리움(ETH)은 0.78% 상승한 4,66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당 연구소가 코인마켓 캡과 코인게코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비트코인에 대한 시가총액 20위 암호화폐의 수익률(그림2-1 참조)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간 시바이누(SHIB)가 큰 폭으로 올라 눈길을 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가운데 지난 1시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폴리곤(MATIC, +1.17%), 가장 덜 오른 종목은 체인링크(LINK,+0.07%)였으며, 지난 1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각각 시바이누(SHIB, +10.02%), 코스모스(ATOM, -3.77%)였다.
 

<그림2-1=10월 19일 14시 기준 비트코인에 대한 시가총액 20위권 암호화폐 수익률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디파이 종목들의 상승은 다소 저조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주요 디파이 종목의 수익률(그림2-2 참조)을 살펴보면, 지난 1시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커브 파이낸스(CRV, +1.14%),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올림푸스(OHM, -2.67%)였으며, 지난 1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비트코인(BTC, +2.6XXX0%), 올림푸스(OHM, -22.01%)로 분석됐다.
 

<그림2-2=10월 19일 14시 기준 비트코인에 대한 주요 디피이 종목 수익률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시간 코인마켓 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 종목 가운데 7 종목이 내리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8% 상승한 62,335.58달러, 이더리움(ETH)은 1.56% 하락한 3,807.91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 2-2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림2-3=톱10 코인 시세(10월 19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 <강세>

두 개의 비트코인 ETF 신청을 승인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전문가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한, 이번에 승인된 선물 기반 ETF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될 실물 ETF 승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예상과 같이 최근 새로 유입되는 암호화폐 투자신탁 자산도 늘고 있는데, 비트코인 펀드 유입량은 지난주 총 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유입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 선물 레버리지 비중이 증가한 것을 이유로 선물 시장 과열에 대해 경고했다.

(긍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 규제 기관이 두 개의 비트코인 ETF 신청을 승인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BTC/USD 페어는 62,940달러에 도달했다"면서 "다만 이번 ETF는 비트코인 자체가 아닌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을 기초 자산으로 하고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 증권관리위원회(SEC)는 다음 달부터 '물리적(physical)' ETF의 운명을 결정할 예정이다.

②암호화폐 자산관리업체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가상자산 펀드에서 관리 중인 총자산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주 1개 이상 비트코인 ETF가 출시됨에 따라 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유입되는 자산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펀드의 총자산은 723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펀드 유입량은 지난주 총 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유입을 주도하고 있다. 폴카닷, 카르다노 상품도 각각 360만 달러, 270만 달러가 유입됐다.

③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의 창업자이자 수석 애널리스트 톰 리는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톰 리는 "프로쉐어즈 비트코인 선물 ETF가 19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④비트코인 분석가인 트위터 계정 테크데브는 "비트코인 프랙털(차트 유사성)은 6만 달러가 다음 약세장의 바닥임을 암시한다"며 "비트코인의 주기적인 변화를 고려할 때, 다음 논리적 되돌림의 목표치는 47,000달러에서 60,000달러 사이이다"라고 진단했다.

⑤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지난 5월 비트코인이 조정받은 이후 베어마켓(약세장)을 예상해 온 곰(약세론자)들이 차트에서 이를 정당화할 방법이 없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며칠이나 몇 주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간에, 시간은 비트코인 편이다. 궁극적으로 비트코인은 64,000~65,000달러보다 훨씬 더 높게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웬이 제시한 비트코인 목표가는 100,300달러이고, 바닥 가격은 26,000달러이다. 하지만 코웬은 비트코인이 바닥을 향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봤다.

⑥미국 경제 전문 방송 채널 CNBC의 유명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를 앞두고 자신이 보유 중인 이더리움(ETH) 일부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물 ETF 출시가 임박한 덕에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따라 이더(ETH) 보유분 중 8분의 1을 덜어냈다. 내 예상이 맞다면 내일 암호화폐가 고점을 찍을 것이지만 확신할 수 없기에 미리 매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어 "최근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일각에선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여기기 때문이라고 보지만, 내 생각엔 ETF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⑦암호화폐 헤지펀드 판테라 캐피털의 최고경영자 댄 모어헤드는 "과거 비트코인의 강세장은 평균적으로 300일 동안 지속되었고, 가격은 15배 상승했다. 하지만 7월부터 시작된 새로운 비트코인 강세장은 87일 동안 2배 상승하는데 그쳤다"며,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⑧월스트리트 금융 평론가 맥스 카이저는 최근 영란은행 부총재가 암호화폐에 대해 경고한 것에 대해 “비트코인은 현재의 법정화폐 은행 시스템의 붕괴를 촉발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수학적으로 보장된 결과"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이 중앙은행을 죽였다. 영란은행은 슬픔의 5단계 중 두 번째 단계인 분노 단계에 있다"며 "하지만 영란은행은 결국 비트코인 채택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정적 의견)

①크립토퀀트는 어제 블로그를 통해 “오늘 변동성은 차입 거래 비중이 높은 선물 시장이 원인으로 보인다”라면서 “(UTXO 가격 분포 히스토그램 기준) 가장 강력한 비트코인 지지선은 5만 4천, 5만 6천 달러”라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 <강세>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1 참조)는 2주 전 투자전략에서 제시했던 2차 목표가 59,400달러를 넘어서서 3차 목표가이자 지난 4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돌파를 불과 4천 달러 눈앞에 두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5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마감함으로써 추세적인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저가와 고가를 높여가는 전형적인 강세 흐름이다. 상대 강도 지수(RSI)가 과매수 권역에 들어서 있으나 이러한 형태는 매도 신호가 아니라 오히려 추세가 꺾일 때까지 매수를 유지해야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미국에서 선물 기반 ETF 승인이라는 호재도 있었기에 단기에 고점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으나, 고점 돌파를 두고 변동성이 극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한편, 비트코인이 고점을 돌파하면 추가 상승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투자자 유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시기에는 비트코인 상승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 가지고 있던 알트코인을 매도하고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투자자도 있겠으나 지금은 우량한 알트코인을 매수하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그림5-1=바이낸스 거래소 BTC/USDT 일간 시세(19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그림5-2=데리비트(DRBT) BTC 옵션 10월 19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일일 옵션의 만기일이며 14시 기준 시뮬레이션 결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에 대한 결제 예상 가격은 각각 61,000달러와 3,800달러 부근으로 예측되어 두 종목은 현재 가격보다 다소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 옵션 전체에 대한 미결제약정을 분석해보면 상승 포지션이 매우 강하게 유지되어 만기 시간 이후에는 비트코인 가격의 강세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16페이지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

◆기술적 분석 <강세>

19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7건의 '매수'와 0건의 '매도', 0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적극 매수'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12건의 '매수'와 0건의 '매도'로 '적극 매수’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1=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한편,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7건, '매도'가 0건, '중립'이 0건으로 '적극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12건, '매도'가 0건으로 '적극 매수'로 요약되었다.
 

<그림6-2=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 <강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78)보다 3포인트 하락한 75포인트로 ‘극도의 탐욕’ 단계에서 ‘탐욕’ 단계로 한 계단 내려섰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림7=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트위터 감정 분석과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분석 (10월 19일 14시 기준) <강세>

트위터에서 3,000개 샘플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자연어 처리방식으로 실시한 '비트코인'(bitcoin)라는 단어에 대한 커뮤니티의 감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목요일보다 중립 의견이 4.02% 증가한 반면, 긍정과 부정 의견이 각각 1.67%, 2.35%씩 감소해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면서 투자자 사이에서는 부정 의견이 10%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중립 의견이 긍정 의견의 두 배가 넘으므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워드 클라우드 시각화 자료에서는 ‘강한’(strong), ‘급등’(rally), ‘강세’(bull), ‘지속’(continue), ‘비트코인 도미넌스’(bitcoin dominance), ‘거시 상승 추세’(macro uptrend), 등의 긍정적인 단어가 추출되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분석됐으며, 예상되는 다음 저항선은 여러 번 추출된 60K(6만 달러)로 추정된다.

분류 : 백분율(%)
긍정 : 30.59
중립 : 60.97
부정 : 8.44
 

<그림8-1=트위터 감정 분석 결과와 워드 클라우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10월 19일 14시 기준) <강세>

중국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공급망 차질과 그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일 발표된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9%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5.1%)를 밑도는 기록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과 경기에 대한 불안감에 전일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장중 1.60%를 돌파했다. 뉴욕 채권시장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11분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0.4bp(1bp=0.01% 포인트) 상승한 1.58%를 기록했다. 

지난주 헤지펀드들은 단기물인 2년 물과 5년 물을 매도하고 장기물인 10년 물을 매수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채권시장 투자자들이 수익률 곡선의 추가 플래트닝(평활화)을 예상하는 데에 따른 전략이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3% 오른 93.97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겨울을 앞두고 석유 수요 증가로 수급 불균형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WTI는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다시 기록한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는 장중 85달러를 돌파했다가 하락했다.

19일 14시 현재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주 목요일보다 12.36% 오른 95.4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달러 인덱스와 금 선물은 0.16%, 1.49%씩 내렸고, S&P 500 지수와 오일 선물은 각각 3.31%, 2.63%씩 올랐다. 비교 자산군의 상세한 상승률 및 수익률 내역은 아래와 같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9-1=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10월 19일 14시 기준) <강세>

지난주 목요일 이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비트코인 위주의 상승장세여서 서두르지 않는다면 매수 기회는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솔라나(SOL)가 +472.29%, 도지코인(DOGE)이 +142.61%, 카르다노(ADA)가 +34.39% 올랐다. 19일 14시 현재 연초 대비 수익률 순위는 솔라나(SOL)가 8,375.11%로 1위, 도지코인(DOGE)이 +4,197.54로 2위, 바이낸스코인(BNB)이 1.143.64%로 3위, 카르다노(ADA)가 +1,178.32%로 4위, 이더리움(ETH)이 414.80%로 를 기록했다.
 

<그림10=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거래량 추이 분석 <강세>

BTC/USD과 ETH/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1의 1, 3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현물 거래량을, 2, 4번 지표는 총 매수 수량과 총 매도 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을 표시하여 시장 추세의 방향을 알려 준다.
 

<그림11=(좌)주요 거래소의 BTC 온체인 거래량 지표/(우)주요 거래소의 ETH 온체인 거래량 지표/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 11의 차트의 1번 지표(BTC 현물 거래량)와 2번 지표(ETH 현물 거래량)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가격 추세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이더리움은 아직 거래량이 비트코인만큼 강하지 못하다. 또한, 3, 4번 지표로 볼 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변동성 방향이 하향하고 있어서 가격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 <중립>

지난주 목요일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오르면서 내림세를 보였던 김치 프리미엄 지수의 단기 추세가 두 종목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다시 오름세로 전환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림12-1의 1, 3번을 보면, 김치 프리미엄 지수의 감소세가 크지 않은 가운데 2, 4번의 4시간 차트의 프리미엄 지수 상승 추세가 강화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지수는 4에 가까운 값이어서 두 종목의 단기 하락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12=일간, 1시간 주기 비트코인(상)/이더리움(하) 가격과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트레이딩뷰>


③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 잔고 분석 <강세>

그림13-1과 13-2는 각각 전체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잔고 추이를 나타낸 것이며, 잔고가 적을수록 비트코인 시세는 안정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안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잔고는 큰 변화가 없었고 이더리움 잔고는 내림세를 유지해 두 종목의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13-1=비트코인(BTC)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3-2=이더리움(ETH) 시세와 주요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 잔고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강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데리비트, OKEx, Bit.com)가 발행한 전체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4-1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16.67%였던 상승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18.45%로 증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20.20%(상승):(풋옵션 매도) 1.01%(상승)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17.22%(상승):(풋옵션 매도) 2.78%(상승)로 콜옵션 매수 비중이 소폭 감소하고 풋옵션 매도 비중이 약간 늘어났지만 전체적으로 상승 포지션이 매우 강하게 유지되어 비트코인 가격의 강세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14-1=19일 10시(상), 14시(하)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같은 방식으로 데리비트(DRBT) 거래소가 발행한 당일 만기인 비트코인 옵션으로부터 집계한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 14-2 참조), 계약 수 기준으로 10시에 11.34%였던 강세 포지션 비중이 14시에 12.50%로 소폭 증가했고,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10시에 (콜옵션 매수) 17.43%(상승):(풋옵션 매수) -1.42%(하락)에서 14시에 (콜옵션 매수) 14.72%(상승):(풋옵션 매수) -0.62%(하락)로 콜옵션 매수 비중이 소폭 감소하고 풋옵션 매수 역시 약간 줄어 들어 전체적으로는 변화가 없었다. 상방 위주의 포지션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므로, 큰 하락은 없겠지만 양 옵션의 프리미엄이 대부분 감소세로 전환됐고 베가값이 행사가의 하향 이동에 유리하도록 진행 중이어서 당일 결제 가격은 다소 내려갈 것으로 추정된다.
 

<그림14-2=19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첨부1]주요 비트코인 선물 현황(19일 14시 기준)
[첨부2]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현황(19일 14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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