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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네이버·KB 투자받은 DSRV, 테조스 노드 운영자 ‘베이커’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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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네이버·KB 투자받은 DSRV, 테조스 노드 운영자 ‘베이커’ 합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10.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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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유동지분증명 기반 블록체인 메인넷 테조스는 20일 테조스 프로토콜 노드 운영자인 ‘베이커’로 DSRV가 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DSRV는 네이버 D2SF, 삼성넥스트(Samsung NEXT), KB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전통 금융사로부터 연이어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경쟁력있는 블록체인 밸리데이터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테조스는 연산을 해결해서 코인을 얻는 ‘작업증명’ 채굴 방법 대신, 가진 코인 량만큼 코인을 받는 ‘지분증명’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테조스는 ‘유동지분증명(LPoS) 합의 알고리즘을 블록생성 방식으로 택했다. 유동지분증명이란 암호화폐 소유자 중 대표자를 랜덤하게 선출하고, 이 대표자들끼리 의사결정을 하는 알고리즘을 의미한다. ‘베이커’로 불리는 참여자는 테조스 암호화폐인 테지(XTZ) 8,000개를 보유해야 블록을 생성하는 ‘베이킹’을 할 수 있다.

DSRV는 기술 중심의 밸리데이터(노드)로, 생성되는 블록 유효성을 검증하고 실시간으로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해 기업들이 지분증명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테라(Terra), 셀로(Celo), 코다(CODA), 니어(NEAR), 플로우(Flow), 폴카닷(Polkadot) 등의 기술 자문위원회 및 노드 운영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ereum)2.0의 대표 프로젝트인 라이도(LIDO)프로토콜의 다오(DAO) 밸리데이터로도 위촉됐다. DSRV는 2020년 네이버 D2SF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고 올해 5월 KB인베스트먼트, 삼성넥스트 등으로부터 3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국내 유력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인 DSRV가 테조스 베이킹을 시작함에 따라, 테조스는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기술개발 협력을 가속화한다. DSRV는 테조스 프로토콜 개발을 위해 협업할 수 있는 국내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향후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 개발 시 테조스와의 협력을 이어간다.

캐서린 TZ APAC 마케팅 헤드는 “DSRV와의 파트너십은 아시아권에서 테조스의 지속가능한 개발 환경을 만들어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선도적인 블록체인 아시아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기술개발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윤 DSRV 대표는 “DSRV는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 및 클라이언트사와 함께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전반의 확장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DSRV의 검증된 기술력과 인프라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테조스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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