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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파이, 클레이튼 기반 암호화폐 예금·대출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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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파이, 클레이튼 기반 암호화폐 예금·대출 서비스 시작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12.0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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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블록체인 기술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대표 박도현, 이하 파이랩)이 자체 개발한 멀티체인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바이파이(BiFi)’는 ‘클레이튼(Klaytn)’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클레이튼은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데이터 처리 속도(TPS)가 4000TPS로 이더리움(20TPS) 대비 약 200배 빠르고, 수수료인 가스비도 이더리움의 1/100 수준으로 저렴하다.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제공해 개발 역시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바이파이는 파이랩의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클레이튼 네트워크를 직접 연결하는 멀티체인 환경을 구현했다. 바이프로스트를 통해 예금, 대출 내역 등 바이파이의 모든 서비스 관련 정보가 이더리움, 클레이튼 등 각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실시간 공유된다. 

이로써, 가스비와 데이터 처리 속도 등이 개선된 클레이튼 네트워크에서도 바이파이를 이용하는 동시에, 바이파이에서 클레이튼의 암호화폐인 클레이(KLAY)를 포함한 클레이튼 기반 (KCT7) 암호화폐에 대한 예금·대출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클레이를 담보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대출 받거나, 이더리움 등을 담보로 클레이튼을 대출 받는 일도 가능해졌다. 

클레이튼 메인넷 지원을 시작한 바이파이는 파이랩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를 기반으로 지난 1월 론칭한 멀티체인 디파이다. 이더리움을 포함해 비트코인,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클레이튼, 아발란체 등 복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하나로 연결된 상태에서 예금·대출 서비스 등 다양한 탈중앙화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 기존 디파이 서비스가 이더리움 계열 토큰만 취급할 수 있는 반면, 바이파이는 기반이 서로 다른 다수의 암호화폐를 동시에 거래할 수 있다.

현재 바이파이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유에스디씨(USDC), 다이(DAI), 클레이(KLAY), 체인링크(LINK), 랩트비트코인(WBTC) 등 총 8종의 암호화폐를 거래하고 있으며, 예치금(TVL·Total Value Locked) 및 대출금액, 풀링·스테이킹 금액 등을 합친 총 거래액은 1억9700만 달러(한화 2300억원)를 넘어섰다. 

파이랩 박도현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과 함께 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바이파이 생태계 참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주요 암호화폐 네트워크를 연결시켜 생태계를 확장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것이 바이파이의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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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2021-12-01 13:34:03
깐부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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