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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비트코인 장기 가격 예측 '14만6000달러→15만 달러'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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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비트코인 장기 가격 예측 '14만6000달러→15만 달러' 상향 조정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2.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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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1년 전 비트코인의 장기 가격을 14만6000달러로 예측했던 JP 모건이 최근 "비트코인 장기 가격은 15만달러로 전망된다"며 예측치를 상향조정했다고 크립토포테이토가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기반 투자은행인 JP모건 체이스의 전략팀은 비트코인 장기가격을 15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현재 비트코인의 ‘공정가치(fair value)’는 실제 가격보다 12% 낮은, 3만8000달러"라고 덧붙였다.  

크립토포테이토가 전한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이 수치는 비트코인이 금보다 약 4배 더 변동성이 높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만약 이 변동성이 3배로 좁혀지면 공정가치는 약 5만달러로 상승된다. 또한 JP 모건 전략팀은 “비트코인의 미래를 위한 극복과제는 변동성과 추가 제도적 채택을 방해하는 호황과 불황의 주기”라며 "비트코인이 앞으로 나아갈 가장 큰 도전은 변동성과 더 많은 제도적 채택을 방해하는 호황과 불황 주기"라고 설명했다.

JP 모건 체이스가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밝힌 비트코인 장기 전망 가격 15만달러는 비트코인의 총 시장가치를 개인들이 투자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모든 금의 시장가치와 동등하게 만드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JP 모건 팀은 ‘장기’에 대한 시간적 정의나 기준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이어 JP 모건 팀은 "지난 1월 비트코인이 4만7000달러에서 3만6500달러로 약 22% 하락했지만 이는 2021년 5월에 발생한 것과 같은 ‘항복단계’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선물 미결제약정(OI)과 각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와 같은 지표가 현재 더 오래 지속되어 우려스러운 포지션 감소 추세를 가리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JP 모건의 보고서에 대해 크립토포테이토는 일반적으로 보수적이나 이전에는 비트코인을 싫어했던 월스트리트의 전통적인 주요 은행이 투자자들에게 이에 대해 조언하고 가격 예측을 한다는 것은 ‘암호화폐의 발전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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