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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먼웰스 은행, 국가간 무역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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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먼웰스 은행, 국가간 무역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시험 성공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8.08.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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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coindesk.com> ⓒ블록체인투데이

오스트레일리아 코먼웰스 은행(CBA, The 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이 공급사슬 상의 상품 추적을 위해 블록체인을 이용한 국경 간 운송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CBA는 다국적 은행으로서 오스트레일리아의 4대 은행 중 하나이다. 지난 월요일 CBA가 밝힌 바에 따르면 3만7천 파운드의 아몬드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독일까지 운송되었으며 이 과정 중에 사설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해서 운송과정이 추적되었다고 한다. 이 블록체인 플랫폼은 CBA가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으로 개발한 것이다.

이 블록체인 시스템에 노드로 참가한 기업은 공급사슬의 주요 파트너들로서, 농업회사인 올람 과수원(Olam Orchards)과 여러 물류회사, 그리고 항구 운영사인 패트릭 터미널(Patrick Terminals), 멜버른 항구(Port of Melbourne) 등이다.

이 블록체인 기반의 시스템은 컨테이너 데이터, 문서, 금융거래 등의 정보를 분산 네트워크에 저장한다고 한다. 다양한 파트너들이 동시에 운송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고 추적할 수 있다. 시스템이 제공하는 정보에는 운송상황, 컨네이터의 온도 및 습도 등도 포함된다고 한다.

CBA는 발표에서 “운송되고 있는 상품의 위치, 상태, 인증에 관한 더 투명하고 효율적인 정보를 공급사슬 내의 파트너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람 과수원의 공급사슬 매니저 엠마 로버츠(Emma Roberts)는 “거래의 비효율성은 우리 사업에 극도로 해로울 수 있다. 좀 더 투명하고 효율적인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에 주목하는 것은 필수”라고 견해를 밝혔다.

한편 CBA가 국경 간 면화 무역을 위해서 블록체인 시스템을 테스트한다는 소식도 이어졌다. 이 시스템에는 웰스 파고(Wells Fargo)가 파트너로 참여하며 면화 무역 및 배송의 실시간 추적을 제공한다고 한다.

CBA의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전반적인 노력은 기술적 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2017년 CBA는 블록체인에 계속되는 투자를 포함해서 약 10억 달러의 예산을 기술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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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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