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지루한 원숭이(Bored Ape) NFT 커뮤니티와 연결된, 오랜 소문의 암호화폐 토큰인 ApeCoin(APE)이 드디어 공개됐다.
16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APE의 데뷔는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 공식 트위터 계정의 트윗에서 자세히 소개됐다. APE는 지루한 원숭이 설립업체인 유가랩스(Yuga Labs)에 의해 시작됐으며 이 코인은 게임과 가상 체험과 연동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토큰의 핵심은 분산자율조직(DAO)과 지원 기반이다. APE 코인 DAO는 Ape 파운데이션에서 지원되며 커뮤니티는 메타버스나 IRL에서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며 행사를 주최하게 된다. 이어 트윗 글에서는 “디지털 제품이나 실질적 제품 등도 생산할 예정이다. 당신이 꿈꾸던 그 어떤 것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APE는 에어드롭으로 배포되는데 Ape 코인 총 공급량의 62%는 Ape 코인 커뮤니티에 할당되며 총 공급량의 다른 15%는 17일 오전 8시 30분(미국 동부 표준시)부터 청구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ApeCoin 총 공급량의 15%에 해당하는 에어드롭은 BAYC NFT 소유자를 포함 지루한 원숭이들(Bored Apes)이나 돌연변이 원숭이들(Mutant Apes), BAYC 또는 MAYC(돌연변이 원숭이들의 요트클럽)와 짝을 이루는 지루한 원숭이들의 강아지 클럽(Bored Ape Kennel Club) 소유자들의 요구에 의해 배포될 예정이다.
BAYC는 “APE의 구입을 원하는 다른 모든 사람들은 조만간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해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peCoin의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사운드벤처스(Sound Ventures)의 Maaria Bajwa, 레딧(Reddit) 공동창업자인 알렉시스 오해니안(Alexis Ohanian), 애니모카(Animoca) 브랜드 공동창업자인 얏시우(Yat Siu), FTX 벤처 및 게임 대표 에이미 우(Amy Wu), 호라이젠랩스(Horizen Labs) 총책임자 딘덱(Deanbeck)으로 구성된 DAO와 관련 ‘특별위원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웹사이트에 따르면 APE의 총 공급량은 10억 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에어드롭을 위해 약 1억5000만 개의 토큰이 사용되며 DAO 재무 및 자원용으로 약 4억7000만 개의 토큰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중 1억 1750만 개는 즉시 잠금 해제돼 향후 4년 동안 매월 734만 3750개가 지급될 계획이다.
또한 공식 웹사이트에는 "총 공급량의 8%에 해당하는 8000만개의 토큰은 유가랩스 4명의 공동 설립자들에게 할당되며 초기 12개월 동안의 잠금이 해제되고 나면 다음 36개월 동안 매월 222만2222.22개씩 잠금이 해제된다"고 명시돼 있다. 이 외에도 유가랩스를 비롯한 제인구달 레거시 파운데이션(Jane Goodall Legacy Foundations)도 일정 기간 잠겨 있는 약간의 할당량을 받게 된다.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APE 코인 판매와 관련하여 "실험적(Experimental)이라는 부차적 상표를 달고 APE에 대한 거래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실험적 상표(Experimental label)란 플랫폼에 새로 도입되었거나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 가능한 특정 자산을 뜻한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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