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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에 이어 크라켄 역시 BSV 상장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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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에 이어 크라켄 역시 BSV 상장 폐지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4.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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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V 상장 폐지 하는 거래소들 점점 늘어나
바이낸스와 쉐이프시프트에 이어 크라켄 역시 BSV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사진출처: 코인데스크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암호화폐 창시자 크레이크 라이트(Craig Wright)와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회원들 간의 불화 가운데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바이낸스 및 쉐이프시프트에 이어 비트코인 SV (BSV)를 상장폐지 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크라켄은 커뮤니티 정서 등을 고려해 BSV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지난 화요일 발표를 했다. 크라켄은 4월 22일 BSV 예치를 중단할 것이며 4월 29일 모든 거래 페어가 중단될 것이다. 출금은 5월 31일 중단될 예정이다.

크라켄의 행보가 있기 전 지난 월요일 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쉐이프시프트가 BSV를 상장 폐지할 것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CZ)는 트위터를 통해 “자칭 비트코인 창시자 크레이그 라이트는 본인을 사기라고 부르는 사람들을 고소하면서 위협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이에 비트코인 커뮤니티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소동이 있기 전 이미 크라켄은 BSV와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

2018년 12월 비트코인 캐시의 하드포크를 통해 비트코인 캐시 ABC와 비트코인 캐시 "Satoshi Vision"으로 나눠졌을 때 미국 플로리다에 소재한 채굴 회사 United Investment Corp는 ABC 버전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크라켄 및 CEO 제시 포웰(Jesse Powell)을 포함해 피고인 단체에 소송을 제기한바 있다.?

크라켄은 2018년 11월 BSV 거래를 시작했다. 크라켄 CEO는 “그들은 크라켄과 투자자들 그리고 커뮤니티 내 유명 인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커뮤니티는 지칠대로 지쳤다”라고 언급했다.

커뮤니티 정서

지난 월요일 크라켄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사람들에게 BSV 상장 폐지 관련 투표를 시작했다. 현재 투표에 의하면 70,545 명의 유저들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71%가 상장 폐지를 지지하고 있으며 7%가 반대를 21%가 상관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크라켄 CEO는 “크라켄은 생각이 있다. 따라서 설문조사를 시행하는 것은 사람들의 의견을 모으는 기회였다”라고 언급했다.

사기

BSV 상장 폐지 행보는 자칭 비트코인 창시자라고 주장하는 크레이그 라이트가 Hodlonaut라는 트위터 유저와 팟캐스트 호스트 피터 맥코맥(Peter McCormack)이 본인을 비트코인 창시자로 공식 인정하지 않을 경우 고소할 것이라고 협박을 하면서 시작이 됐다.

쉐이프 쉬프트와 바이낸스 외에도 암호화폐 앱 Blockchain, SatoWallet, Phantasma Chain?그리고 Bittylicious 역시 지난 월요일 BSV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의사를 밝혔다. 크라켄 CEO 포웰은 더 많은 거래소들이 BSV 상장 폐지 행보에 동참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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