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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카디오헬스, 윈윈 비즈니스 모델 구축… 글로벌 무대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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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카디오헬스, 윈윈 비즈니스 모델 구축… 글로벌 무대 향한다
  • 장명관 기자
  • 승인 2022.04.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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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오헬스_박희재 대표

[인터뷰_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카디오 헬스는 보다 진화한 피트니스 보상 솔루션이다. 플랫폼은 서비스 사용자와 헬스케어 회사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 이상의 가치를 생각한다. 검증된 심혈관 데이터 수집 인프라는 실내 피트니스 환경에서 이뤄지는 사용자의 운동 및 심혈관 데이터를 정량화하여 중요한 상관 관계를 증명할 수 있다. 카디오헬스는 사용자에게 데이터 생성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보상을 통한 사용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데이터를 생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저는 주식회사 카디오헬스와 Cardio Healthcare Inc. 의 대표이사 박희재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만드는 것에 흥미가 많았으며, 대학교 재학 중에 특허 출원한 기술 때문에 대덕연구단지의 국가 연구원에 특채로 입사를 한 이후에 계속 창업을 해온 연쇄창업자입니다. 카디오헬스를 창업하기 전에도 두 개의 회사를 창업하고 실리콘밸리에서도 회사를 운영하다가 매각한 경험이 있고요. 그 이후에는 실리콘밸리 소재의 액셀러레이터인 The Vault SF를 한국에 진출시키고 운영을 했습니다.


◆대표님과 부대표님의 이력에 실리콘밸리 AC가 있던데 설명 부탁드립니다
미국에서 일을 하면서 알고 지냈던 실리콘밸리 코트라 출신 분들과 같이 한국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에서 경험을 쌓고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던 중에 실리콘벨리의 중심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벤처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인 The Vault SF에서 지민규 부대표를 만나 The Vault Korea를 송도에 위치되어 있는 인천 글로벌 캠퍼스에 (IGC) 유치하고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돕는 일을 했습니다. The Vault SF미국본사는 유망한 기업들을 육성, 투자 및 M&A 지원 역할을 합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의 카디오헬스 본사에서 카디오헬스 박희재(왼쪽) 대표이사와 지민규 부대표가 블록체인투데이 기자의 인터뷰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카디오헬스가 하는 사업은 무엇이 있나요?
카디오헬스는 의료비 증가로 인한 정부와 보험회사의 과도한 재정 지출 문제를 해결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메타버스에서의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제공하며, 개인의 운동한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매게 수단인 암호자산 Cardiocoin을 발행하여 메타버스와 현실 세계를 잊는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헬스케어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있지 않았나요?
네 맞습니다. 블록체인 산업이 시작됨과 동시에 개인의 운동정보를 수집하여 tokenize 하려는 많은 시도가 많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블록체인의 핵심 중에 하나인 가상자산은 사람의 행동을 데이터화하여 거래할 수 있는 매개 수단으로 사용되며, 사람의 행동과 보상이라는 블록체인의 핵심 개념은 사람의 운동 데이터를 보상으로 제공하던 보험 산업 및 여러 헬스케어 마케팅 산업에 빠르게 적용 가능했기 때문에 비슷한 프로젝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제 기억에 2018년 블록체인 산업이 성장 태동할 때 스마트폰이나 피트니스 트랙커를 활용하여 운동에 따른 보상을 가상자산으로 보상해 주는 프로젝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이 중단되었지요. 저는 그 이유가 신뢰할 수 없는 운동 데이터의 남발 및 이로 인한 가상자산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치 하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운동을 하지 않아도 휴대폰이나 피트니스 트렉커를 개에게 채우거나 선풍기에 달기만 해도 발생하는 운동 데이터를 믿고 구매해 줄 주체가 없기 때문에 가상자산의 수요자가 없어 가격 하락 및 서비스 중지라는 결말을 보게 된 것이지요.


◆그렇다면 카디오헬스는 이전의 비슷한 프로젝트에 비해 어떤 차별점이 있나요?
우리 카디오헬스의 접근 방식은 많이 다릅니다. 실제로 운동한 정보만을 측정하고 데이터의 신뢰를 높여 데이터 수요자들이 믿고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점에 집중을 하였으며 그래서 사용자의 운동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운동기구에서의 데이터 측정에 집중을 했습니다.

프로젝트의 초기에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운동기구의 센서를 개발한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의아해하셨습니다. 메인넷 기술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커머스나 지갑기술도 아닌 러닝머신이나 자전거의 센서로 가상자산을 보상으로 준다는 점이 이상했는가 봅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은 분들이 저희 프로젝트를 이해하고 계십니다.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글로벌 5억 명의 운동 데이터를 tokenize 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한다면 매우 큰 비즈니스의 기회가 만들어진다는 점을 알아주신 거 같습니다.

이런 차별점을 만들기 위해 저희는 사용자가 운동기구로 운동할 때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진동을 인공지능으로 학습하여 사용자의 운동 여부를 판단하는 센서 및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을 완료하여 상용화했으며, 해당 기술은 한국과 미국, 중국, 영국에 특허를 등록하고 2020년에는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카디오헬스는 사용자의 운동을 재미있는 게임, 컨텐츠 및 메타버스와 연계로 운동의 동기부여를 제공합니다.
 

▲박희재(가운데) 대표이사, 지민규(왼쪽에서 두번째) 부대표 등 카디오헬스의 주요 멤버들.

◆카디오헬스의 메타버스는 어떤 서비스일까요?
메타버스는 업무, 놀이, 사교에 있어 시간 및 공간의 제약으로 만나기 힘들었던 장애물을 없애고 언제든지 메타의 공간에서 만날 수 있게 해주어 보다 빠른 혁신을 만드는 기반 기술이기에 많은 기업들이 진출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카디오헬스는 메타버스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만나서 하기 어려웠던 스포츠 및 생활체육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큰 혁신의 기회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디오헬스는 메타버스를 새로운 스포츠의 공간으로 정의하고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경영학에서는 스포츠의 3대 요소를 운동, 재미, 경쟁으로 정의하고 있는데요 기존의 피트니스센터나 가정에서의 자전거와 같은 운동기구로 하는 운동은 경쟁과 재미가 없었기 때문에 스포츠라고 할 수 없었습니다. 

반면 카디오헬스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경쟁자와 같이 게임 및 운동 콘텐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스포츠라고 할 수 있으며 이미 50가지 14억 다운로드 이상의 검증된 게임과 실내 자전거를 연동하여 재미있게 운동을 하며 보상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카디오헬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있어서 메타버스는 사용자가 좀더 즐겁고 자발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활용이 됩니다.      


◆카디오헬스의 기술이 탑재된 운동기구만 사용이 가능하다면 확산 속도가 많이 느리지 않을까요?
네. 그동안 저희 투자를 검토한 투자 기관에서도 많이 받은 질문입니다. 한마디로 대답을 드리면 저희는 운동기구를 생산 유통하는 회사가 아니며, 기존의 많은 운동기구 회사들이 저희 기술을 최대한 손쉽게 활용하여 메타버스 및 헬스케어용 운동기구를 제조 및 유통할 수 있도록 부품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지금도 국내 최대 운동기구 회사들과 계약 및 제휴를 통해 제품을 빠르게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시장 확장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해외, 특히 운동기구 제조회사가 가장 많은 중국의 회사들과 협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카디오 서비스가 설치된 피트니스짐 사진.

◆블록체인 산업 발전 전망에 대한 의견은?
많이 지난 일이지만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인터넷 네트워크를 위한 인프라 산업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광통신 네트워크 및 모바일 통신 사업자까지 인프라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데이터가 빠르게 전송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이후에는 서비스 산업의 붐업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Google, Amazon, Netflix, Facebook과 같은 서비스는 인터넷 네트워크 인프라 산업의 선행적으로 완료된 이후에 발전했습니다.

저는 블록체인 산업도 인터넷 산업의 발전과 같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마트 컨트렉트를 활용하여 dApp의 개발 및 블록체인 환경을 제공하는 이더리움이나 솔라나 같은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들이 자리를 잡으면 그 위에 많은 서비스들이 성장할 것으로 생각하며, 이미 ERC20로 개발된 바이낸스코인이나 USDT 및 ERC721로 개발된 NFT 같은 실생활에 와닿는 서비스가 앞으로의 블록체인 산업을 이끌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카디오헬스 역시 헬스케어 영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블록체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메타버스에서의 신나는 운동 그리고 IOT 레벨에서부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뢰 가능한 운동 데이터 수집, 해당 데이터를 데이터 제공자와 수요자가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가상자산인 카디오코인은 앞으로 헬스케어 산업의 다이렉트 마케팅 채널을 구축하여 보험료 및 의료비용을 절약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개인의 삶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카디오 프로젝트 글로벌 전략이란? 
카디오헬스의 글로벌 전략은 우리 팀의 글로벌 경력 및 네트워크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민규 부대표는 어려서부터 실리콘밸리에서 자랐으며 UC Berkeley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실리콘밸리 기술기업(전략) 및 투자기관(벤처투자 및 M&A)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어 두터운 네트워크가 있으며, Kevin Smith 이사님은 UC Berkeley 및 Stanford University 출신의 월스트리트 변호사로 세계 최대 투자기관인 Blackrock에서 Director 경력이 있어 많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는 Mensa Global 정회원으로 실리콘밸리 및 한국의 수재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저희 팀의 이력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저와 지민규 부대표님, Kevin Smith 이사님은 실리콘밸리 엑셀러레이터인 The Vault 에서 함께 일한 경험을 카디오헬스에서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다른 사업에서 검증된 것처럼 글로벌 1위가 되기 위해서는 결국 실리콘밸리에서 1위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1위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내야 성공의 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카디오 런닝머신 QR 로그인 사진.

◆카디오 프로젝트의 로드맵은?
작년에는 피트니스센터를 위주로 B2B 제품을 설치하고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20개 피트니스센터에서 15,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했으며, 코로나 상황이었음에도 2,500명 이상의 액티브 회원들이 95%의 만족도로 사용하고 계십니다. 약 8개월간 헬스장 BETA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우리 사용자들이 7,168시간 동안 24,948번 운동회수를 통해 42,035Km의 운동 거리 데이터를 검증했고 유저들에게 약 950만 원 가치의 카디오포인트를 보상하였습니다.

올해 5월에는 B2C 제품인 메타버스 실내 자전거(Metabike) 를 출시하여 글로벌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코로나가 안정되리라 믿는 2023년 초에는 실리콘밸리로 저를 비롯한 팀이 이동하여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블록체인투데이 독자들에게
비즈니스의 가장 기본은 기업이 수익을 만들어 내는 것이지만, 저희 팀은 수익 창출과 동시에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win-win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정부 주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ESG 분야가 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는 현시점에서 질병의 증가와 인구 구조의 문제로 날로 문제가 심각해지는 각 국가 정부의 의료비 재정 문제는 예방의학의 기초가 되는 운동과 식단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카디오헬스는 오늘까지 달려왔습니다.

블록체인 투데이 독자 여러분!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여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저희 카디오헬스를 응원해 주시고 카디오코인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실수록 메타버스에서의 즐거운 운동과 블록체인 보상 토큰 이코노미를 통해 즐겁고 건강한 사회를 더 빨리 만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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