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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싸플레이 "사람 존재하는 한 ‘노래’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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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싸플레이 "사람 존재하는 한 ‘노래’ 사라지지 않는다"
  • 편집팀
  • 승인 2022.04.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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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찬 아싸플레이코리아 대표

[인터뷰_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아싸(ASSA)는 음악 테마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 프로젝트이다. 아싸플레이는 아싸노래방으로 유명한 엔터미디어(주)를 비롯, 아싸(주), 골프렉스(주), 엔코어핏(주) 등의 가족사 주력 비즈니스와 기술력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고, 연관 파트너기업들의 협력을 통해 음악 테마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플랫폼을 구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회사는 온-오프 연동(O4O)과 E&M 영역의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올해 안에 구성할 계획이다.

<인터뷰 전문>

◆작년 11월부터 아싸플레이(ASSAPLAY)의 대표를 맡게 되셨는데 그동안 걸어오신 길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대기업 홍보실, 경영컨설팅회사를 거쳐 월간 ‘좋은생각’, 플래닛퓨처㈜의 ceo를 역임했습니다. 문화콘텐츠, IT 융합 기획자로서 아싸플레이의 BM을 만들었고, 지난 2년간 신규 프로젝트팀을 이끌다가 국내법을 준수하는 아싸플레이코리아를 지난해 말 설립, 본격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아싸플레이는 어떤 회사인가요?
아싸플레이는 코인 노래방의 원조인 ‘아싸(ASSA)’ 브랜드를 근간으로 태동한 회사입니다. 전 세계에서 30여년 동안 반주기기와 노래방 앱 서비스를 해온 ㈜엔터미디어와 ㈜아싸, 골프렉스㈜, 엔코어핏㈜ 등 가족사들이 각각 펼쳐온 비즈니스들을 융복합한 O2O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5만곡의 보유 음원과 특허기술들과 블록체인 기술, 메타버스와 NFT 기술을 접목하여 전에 없이 참신한 음악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미래형의 ‘음악 주제 테마파크’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곧 만나게 되실 겁니다.
 

지난 2021년 11월 9일 아싸플레이가 아싸플레이코리아, 프로토콘과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사업 기술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싸플레이가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NFT 사업에 진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O2O, 또는 O4O를 많이들 말하지만, 저희처럼 비즈니스 자체가 애초에 온&오프의 한몸을 갖춘 경우는 드뭅니다. 노래 반주기기의 생산과 판매가 원활히 이루어지기 위해 노래방 앱 서비스(아싸 매직씽)가 필요했고, 이 서비스가 글로벌 3위 수준의 규모로 성장하면서 반주기기가 세계적인 명성을 갖게 된 구조이니까요.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는 이런 서비스에 날개를 달아준 기술들입니다. 단순히 노래 반주를 해주는 보조 개념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와 프로모션,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가 생산자가 될 수 있고 C2E(Creat to earn)가 가능한 펀(fun)한 서비스로 확장되게 길을 열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메타버스 환경에서 아바타들이 모여 노래부르는 장면을 머릿속에 그려보시는 것만으로도, 이와 연계해서 어떤 재밌는 일들이 서비스되거나 스스로 만들어낼지 쉽게 상상되니까요. 우리는 E&M(Enteryainment&Media) 영역의 선수들과 함께 ‘상상대로’ 펼쳐질 환경을 구현하고, ‘상상을 뛰어넘는’ 재미를 계속 찾아내려고 합니다.


◆아싸플레이의 비즈니스와 관련, 어떤 고유의 특징들이 있을까요?
일단, 앞서 ‘테마파크’를 언급한 이유는, 이 놀이공간이 갖고 있는 특성, 곧 탈거리(라이드, 어트랙션)를 중심으로 놀거리(아케이드),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쉴거리가 잘 정비된 동선을 고려, 만들어져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아싸플레이 놀이터에는 중심에 노래방 메타버스 서비스가 있고 이를 둘러싼 커뮤니티와 커머스가 펼쳐질 겁니다. 또한 온라인 서비스는 앞서 말씀드린 가족사들의 오프라인 서비스와도 연계, 상호 시너지가 생기는 거지요. 그간 매출의 80%를 넘나들 정도로 해외 중심으로 다져온 사업 네트워크 위의 글로벌 비즈니스로 신속히 안착할 것입니다.

특히 토종 메인넷 ‘프로토콘’을 만든 전문기업 ㈜소셜인프라테크가 든든한 기술파트너로서 개발을 전폭 지원하고 있고, 현재 내로라하는 메타버스&NFT 전문업체가 협력 중이며, 가족사들의 개발팀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어서 좋은 결과물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의 메타버스&NFT 기업 업본드(UPBOND)와 업무협약 체결을 하였는데 일본의 현재 NFT 및 메타버스 시장은 어떠한가요?
일본 역시 관련 시장은 진입기로서 이제 본격 확장 중이며, 사업 열기 또한 매우 뜨겁습니다. 업본드는 일본에서 명실상부한 메타버스&NFT 선두이자 선도 기업이어서 일본 사업에 있어서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한 파트너입니다. 일본에 이어 해외국가 진출시에도 함께 현실감 있는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업본드는 최근 전격적인 일본 진출로 화제를 모은 세계적인 기업 애니모카브랜드의 주요 협력사이기도 합니다. 
 

스크린골프, 노래방, 영화, 게임, 스포츠 관람 등을 즐길 수 있는 놀이방 개념의 서비스 골프렉스(GOLFLEX).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골프업계가 활황인데 골프렉스(GOLFLEX) 사업 현황 및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골프렉스는 가족친화형 서비스로 모색이 되고 있고, 이제 시작인 신개념 사업모델입니다. 한 공간에서 스크린골프, 게임, 노래방, 영화관람 등을 모두 즐길 수 있어 체류형 서비스로서 장점이 큽니다. 현재는 ‘골프쇼’ 전국 투어를 통해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기존 스크린골프장, 펜션, 콘도 등 휴양시설, 학교, 다중 이용시설 등에 조금씩 보급하고 있습니다. 적정 규모의 오프라인 공간에서, 단체 활동, 모임에 적격인 만큼, 향후 팬데믹 상황이 잦아들 때까지 다양한 적용성을 모색 중입니다. 해외 파트너들도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고 현지 여건에 따른 맞춤 모델을 논의 중입니다.


◆마곡지구에 만들어진 테마스팟(Theme Spot)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마곡의 아싸플레이빌딩은 1층 공연장, 2층 스튜디오, 3~5층 각종 체험시설, 6~8층에 R&D 시설등이 있습니다. 향후 아싸플레이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된 오프라인 활동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인근에 대규모의 골프렉스 체험시설도 함께 마련되어, 자체적인 다양한 R&D 활동이 펼쳐질 것입니다. 


◆개정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은 향후 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2021년 1월에 새로이 시행된 이 법은 ‘게임’을 ‘산업진흥’의 관점에서 본 내용이 들어 있다는 점에서 나름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놀이터는 변화무쌍한데 법에 가로막히는 상황이 많습니다. 사행, 중독 등의 폐해 때문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책임질 건전한 사업모델이 필요한 건 누구나 공감합니다. 북미에서 성행 중인 ‘데이브앤버스터즈(Dave&Busters)’와 같은 모델, 서비스의 물리적 규모와 사이즈에서 자유로우면서 재미를 극대화한 가족친화형 온&오프 모델 등이 필요한 때는 분명하니까요. 새로운 시도와 새로이 고객을 사로잡을 사업모델이 계속 등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해당 법도 계속 유연성을 갖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현재 NFT 시장은 미술, 게임 분야가 큰 차지를 하고 있는데 음악 분야는 어떤가요?
잘 아시는 대로 음악 시장에서도 최신기술은 그때그때 신속 적용되어 왔습니다. 그만큼 시장규모가 크고 자본력이 주도하는 시장이기도 했고요. 블록체인 관점에서 저작권과 탈중앙화를 이야기함을 넘어, ‘듣기’와 ‘부르기’의 융합, ‘생산자’와 소비자’의 공존, E&M 시장으로의 서비스 확대 등으로 음악 분야가 성장하며 고유의 NFT 시장을 자연스럽게 만들어낼 것으로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블록체인투데이 독자분들에게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싸플레이는 어쩌면 시대를 아우르는 신기술 덕에 태동했고,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꿈과 기대를 품게 되었습니다. 시대가 바뀌면 사라지는 것들이 많은데, ‘사람’이 존재하는 한 사라지지 않는 것들이 있다면, 그 중 하나가 ‘노래’, ‘노래 부르기’인 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이 분야에서 오래 일해온 ‘아싸(ASSA)’의 경험과 노하우, 쌓아온 기술들을 토대로, BM을 잘 살려서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아싸플레이 서비스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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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중수 2022-04-12 22:00:13
아싸~~ ㅎㅎ

김장호 2022-04-12 21:59:06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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