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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금융회사 블랙록, USDC 발행사 써클에 전략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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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금융회사 블랙록, USDC 발행사 써클에 전략적 투자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2.04.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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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outube/CNBC, 크립토뉴스)

[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시가 총액 기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 스테이블코인 USDC의 서클(Circle)이 4억 달러 규모의 신규 펀딩 라운드를 체결했다. 여기에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Black Rock)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크립토뉴스는 12일(현지 시각) 달러연동 스테이블 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이 신규 자금조달에 블랙록,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Fidelity Management and Research), 런던 기반 헤지펀드인 마셜 웨이스 LLP, 핀테크 투자회사 핀캐피털(Fin Capital) 등의 참여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클은 발표에서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올 2분기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클은 디지털 통화로 결제, 상품, 기타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춘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스테이블 코인인 USDC(USD coin)를 발행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블랙록은 기존의 USDC 현금 보유액 주요 자산운용사의 역할을 뛰어넘는 ‘광범위한 전략적 제휴’도 맺었다. 새로운 역할에는 “USDC를 위한 자본 시장 응용 프로그램 탐색”이 포함될 것이라고 써클은 밝혔다.

서클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제레미 앨레어(Jeremy Allaire)는 “USDC와 같은 디지털 달러통화가 세계 경제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하면서 “블랙록이 전략적 투자자로 협력하게 된 것을 특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새로운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트위터를 통해 "서클과 블랙록은 USDC가 트레드파이(TradFi, 전통금융서비스) 자본시장에 채택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12일, 롭 골드스타인(Rob Goldstein) 블랙록 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이 회사와 고객에게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서클의 최고 전략 책임자인 단테 디스파르트(Dante Disparte)는 12일 트윗으로 "블랙록과의 제휴는 제도적 채택으로 가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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