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다음 주 호주에서 비트코인 가격추이를 추종하는 ETF인 코스모스 에셋 매니지먼트(Cosmos Asset Management) 비트코인 ETF가 사상 처음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크립토포테이토는 19일(미국 시각), 호주 경제뉴스지인 파이낸셜리뷰를 인용해 비트코인 ETF가 Cboe호주에서 오는 27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스모스 에셋 매니지먼트 비트코인 ETF는 캐나다 토론토 거래소에 상장된 14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초 비트코인 ETF인 퍼포스 비트코인 ETF(Purpose Bitcoin ETF, BTCC)에 투자하는, 일종의 ‘펀드의 펀드(fund of funds)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ETF 승인을 위해 호주 주요 주식자본시장 규제기관인 ASX클리어(ASX Clear)는 비트코인 변동성 처리용 마진(margin)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4명의 참가자를 모집했다. 이 중 세 명은 기관급이며 나머지는 ASX클리어에서 요구하는 42%의 마진을 기꺼이 제공하겠다는 의미 있는 소매 클리어링(clearing) 참가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규제당국의 최고 위험 책임자인 해미쉬 트렐리븐(Hamish Treleaven)은 ASX가 “우리가 요구하는 최소한의 클리어링(clearing) 참가자를 확보했기 때문에 승인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튿날인 20일부터 시장 참가자들에게 승인에 대한 소식이 7일간 통보되며 코스모스 에셋 매니지먼트 비트코인 ETF 오는 27일부터 Cboe호주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한편, 호주에 앞서 지난 해 캐나다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으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여러 건의 신청을 계속 거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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