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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P 500대 기업 중 '비트코인 채택’ 9개사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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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P 500대 기업 중 '비트코인 채택’ 9개사는 어디?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5.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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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글로벌 기업들의 암호화폐 시장 합류가 이어지고 있다. 다수의 세계 최대 기업이 포함된 미국 주식시장의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대 기업 중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인 회사는 총 9개 회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S&P500 지수에 속한 9개 회사가 어느 곳인지 알아봤다.

S&P500 지수는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선정한 보통주 500주를 대상으로 작성해 발표하는 주가지수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대표적 지수이다.


1. 스타벅스(Starbucks) 

스타벅스는 2020년 3월부터 스타벅스 앱에 비트코인을 저장한 경우, 이를 이용한 커피 구매가 가능했다. 스타벅스는 2018년, 가상통화 거래 플랫폼인 바크트(Bakkt)가 운영 중인 플랫폼을 사용해 비트코인 결제 승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부터Xbox 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윈도우 앱 등 구입시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했다.  


3. 홀푸드(Whole Foods, Amazon, Inc.)

2019년부터 홀푸드는 식료품 구입에 비트코인 사용을 승인해 왔다. 같은 시기, 크레이트앤배럴(Crate and Barrel)과 노드스트롬(Nordstrom) 역시 비트코인 결제를 승인했다. 세 회사는 모두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와 제휴한 결제 스타트업인 플렉사(Flexa)의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 AT&T 

미국 버라이존과 함께 양대 휴대전화 네트워크 통신사로 꼽히는 AT&T는 2019년부터 비트페이(BitPay)와 협력해 비트코인 결제를 시작했다. 


5. 오버스탁(Overstock)

비트코인 결제를 승인한 세계 최초의 주요 소매업체인 오버스탁닷컴(Overstock.com)은 2014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해 왔다. 시행 당시 ‘상상 속의 인터넷 돈’으로 ‘실제의 가구를 구입할 수 있다’는 발표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6. 홈디포(Home Depot) 

2019년부터 홈디포는 플렉사(Flexa)의 협력으로 비트코인 결제를 승인해 왔다.


7. 페이팔(PayPal) 

초기 핀테크계 결제 혁신업체인 페이팔은 올 4월부터 다양한 가맹점에서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하도록 승인했다.


8. 트위치(Twitch) 

미국 아마존닷컴의 인터넷 방송 중계 서비스업체이자 전세계 최대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는 시청자들이 트위치 스트리머(streamers)를 위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등을 기부할 수 있게 허용해 왔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일부 스트리머는 기부받은 암호화폐로 고소득층인 변호사나 의사보다도 더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 


9. 엣시(Etsy)  

전자상거래업체인 엣시는 각각의 상점이 비트코인 결제를 승인할 수 있도록 통합적 기능을 제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암호화폐 소비가 어렵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미 많은 유명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최근 미국 몇몇 주요 매체들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관련 기사를 선보였다. 그 중 CBS는 뉴스에서 “암호화폐는 소비하기가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CBS 선데이 모닝 뉴스는 "애완동물 가게, 잡화점, 거리 음식점 등 대부분의 가게는 캐시앱(CashApp)을 사용하지 않고는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것이 어렵다"면서 비트코인 사용의 불편함을 지적했다.  
그러나 미국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불과 5년 전에 가능했을법한 지적"이라면서 "이미 많은 대기업이 비트코인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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