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블록체인 기반 의료 플랫폼 미스블록(MISBLOC)이 17일 싱가포르 가상 자산 거래소 ‘MEXC 글로벌’ USDT 마켓에 상장했다.
MEXC는 현재 코인 마켓 캡(Coin Market Cap)에서 500여 개 거래소 중 상위 15위로 평가받는 거래소이며,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여 국내 투자자에게도 잘 알려진 곳이다. 2021년 크립토 엑스포 두바이 콘퍼런스(Crypto Expo Dubai 2021)에서 주요 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글로벌 가상 자산 거래소로 인정받은 바 있다.
미스블록은 ‘의료 빅데이터 분야 1등 기업’라는 목표를 가지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여러 병원에 산재해 있는 의료 정보 및 의무 기록을 개인 중심의 정보 소유로 바꿈으로써 의료 생태계의 모든 이해 관계자가 공정한 혜택을 누리도록 하고자 한다.
현재 미스블록은 국내 대형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되어 있으며, 해외는 비트렉스 글로벌에 이어 MEXC 상장이 두번째다. 이번 MEXC 거래소 상장을 통해 미스블록은 글로벌 블록체인 의료 플랫폼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스블록 김도희 대표는 “로드맵에 제시한 올해 2분기 거래소 상장 목표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를 통해 MSB 토큰의 가치가 상승하고 글로벌 유저의 유입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블록은 지난 달 블록체인 기반 ‘개인 의료 정보’ 지원 전자 장치를 개발해 특허출원 했다. 해당 장치는 사용자가 병원에 제출하는 문진표 등 개인 의료 정보를 개인키에 기초해 암호화된 블록체인 형태로 보관하고, 서비스 이용자가 개인 의료 정보와 개인 키에 대응하는 공개 키를 의료 시설에 대응되는 서버로 송신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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