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국내 5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9월 예정된 이더리움(ETH) 머지(Merge) 업그레이드에 대한 입출금 중단 일정을 공지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는 지난 5일 공지를 통해 이더리움(ETH) 및 이더리움 계열(ERC-20) 암호화폐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한다는 공지를 각 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입출금은 오는 8일 오전 12시(KST)부터 중단된다. 입출금 지원 재개 시점은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의 안정성 확인 후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머지 업그레이드 예상 시점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총 터미널 난이도(Terminal Total Difficulty, TTD) 값이 ‘58750000000000000000000’에 도달하는 시점으로 오는 10~20일 사이 실행이 예상된다.
하지만 입출금 중단 기간에도 ETH 및 ERC-20 토큰의 거래는 정상 지원한다.
각 거래소는 "입출금 중단 기간동안 입출금되는 이더리움 및 이더리움 계열 종목은 반영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의했다.
이더리움 머지란 기존 작업증명(PoW)으로 작동하던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병렬로 작동 중인 지분증명(PoS)이 적용된 비콘체인과 병합하는 업그레이드를 뜻하며, 해당 병합 시점부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증명방식은 지분증명(PoS)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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