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4일 정무위에 따르면 이정훈 빗썸 전 이사회 의장이 지난 달 30일 정무위 소속 위원들에게 국정감사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정훈 의장은 사유서를 통해 "건강상의 문제와 형사소송 등의 사유로 6일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2020년부터 심한 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며, "외부인등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어서 경영에서 물러난 지 오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형사소송을 당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1년 이상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로, 국회 출석을 요구 받은 주중에도 마지막 재판 기일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이정훈 전 의장은 빗썸코인을 발행해 상장하겠다며 계약금 명목으로 100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이정훈 전 의장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1심 공판에 출석했다.
정무위는 6일 국정감사에 이정훈 전 의장 출석을 재차 요구하고, 24일 종합 감사에 증인으로 다시 소환하겠다는 방침이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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