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7:35 (화)

Watch 2 Earn 플랫폼, 스크리나
상태바
Watch 2 Earn 플랫폼, 스크리나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2.10.13 14: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콘텐츠를 보기만 해도 다양한 리워드 혜택이 펑펑

◆Watch 2 Earn
Watch 2 Earn이라고 하면 보통 영상물을 보고 코인을 버는 구조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스크리나가 제공하는 Earn은 NFT 중에서도 전송이나 판매가 되지 않는 ‘소울바운드 토큰’(soulbound token)이다. 처음부터 Hype를 목적으로 모으기보다는, 콘텐츠에 대한 수집성, 기념성, 유틸리티에 방점을 둔 W2E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유저들이 리워드를 얻는 방법은 간단하다. 유저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같은 OTT에서 콘텐츠를 감상하기만 하면 소울바운드 토큰을 리워드로 받아 갈 수 있다. 이는 스크리나에서 직접 개발한 가상 소셜영화관 ‘와치파티' 솔루션으로 이루어지는데, 유저는 스크리나 사이트에 접속 후 현재 진행 중인 W2E 이벤트들을 선택해 파티방에 입장한다. 왼쪽에는 OTT 스트리밍 창이, 오른쪽에는 채팅창이 나오게 되고, 이렇게 스크리나를 실행 한 상태에서 모든 영상의 시청을 마치면 NFT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스크리나 와치파티 솔루션에는 국내외 13개의 OTT가 연동되어 있어 글로벌 유저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볼 수 있다.


◆W2E NFT의 유틸리티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거의 없었다. 스크리나는 그간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서울대작전’, ‘수리남’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Watch 2 Earn을 진행해 왔는데, 이벤트 리텐션율이 무려 70%에 달했다. 다시 말해, 한번 W2E NFT를 받아본 유저들은 2번째 NFT를 받기까지 채 한 달도 걸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스크리나는 소울바운드 토큰을 시청 기록에 대한 증표로 지급하기 시작한 지 반년도 채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유저들이 소울바운드 토큰을 모으는 이유는 무엇일까? 열성 유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는 의외로 심플했다. '수집하기 위해', '디자인이 예뻐서', '내가 본 콘텐츠에 대한 기록을 남기려고', '유틸리티가 있을 것 같아서'였다. 중요한 것은 블록체인에 저장된 디지털 자산으로도 이러한 형태의 취미가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W2E NFT는 비탈릭이 소울바운드 토큰의 대표적 예시라고 칭찬하기도 했던 POAP와도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스크리나의 W2E NFT의 경우 그 Attendance를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정확하게 규명하고 있고, 콘텐츠 산업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 차별성이라 할 수 있다.  


◆글로벌의 힘
콘텐츠 NFT의 런칭을 논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글로벌 확장'이다. 현재 스크리나의 디스코드 인원은 9천 명 정도인데, 이 중 70% 이상이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태국 유저들의 비율은 50%를 돌파한 상태다.  

태국 유저들이 유난히 스크리나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Statista의 조사에 따르면 태국인 중 ‘NFT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과 ‘앞으로 보유하겠다’라고 대답한 비율이 전체의 34.5%에 달한다. 또, 한류 팬의 숫자가 전 세계 2위라는 점도 특이점으로 꼽을 수 있다. 한류 팬 수 1위가 인구가 훨씬 많은 중국인 점을 고려하면 태국 내에서의 한류 밀도는 엄청나게 높다고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다. 스크리나는 이러한 시장성을 내다보고 가장 먼저 태국에 진출하였으며, 그 결과는 완벽히 적중했다. 한류 열풍이 부는 시장, 그리고 블록체인이 활성화된 시장이 겹친다는 점은 앞으로 주목해볼 만하다. 


◆비즈니스 모델
스크리나는 아직까지 소울바운드 토큰을 무료로 지급하고 있지만, 추후에는 판매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런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가 바로 NOOX다.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울바운드 토큰을 발급받을 수 있는 NOOX는 이미 누적 2만 건 이상의 소울바운드 토큰을 유료로 판매하였다. 다만, 소울바운드 토큰 개념이 화제가 된 지 불과 몇 개월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는 수익을 만들어가기보다는 유저를 모으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스크리나의 비전
스크리나의 비전은 창작자가 콘텐츠를 활용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특히 이런 비전은 한국 콘텐츠 산업에서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수 있었던 것은 높은  퀄리티 대비 저렴한 제작비였는데, 역설적으로 그만큼 제작사들의 가치가 평가받을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제목없음 2022-11-02 14:24:55
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