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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B 2022 폐막… 연설·밋업·부스 등 국내외 블록체인 업체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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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B 2022 폐막… 연설·밋업·부스 등 국내외 블록체인 업체 총출동
  • 편집팀
  • 승인 2022.10.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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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lockchain Week in Busan, BWB) 2022 컨퍼런스가  성료했다.

지난 10월 27~29일 3일 간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BWB조직위원회, 부산블록체인연합회, 벡스코가 주관했으며 바이낸스, FTX, 후오비가 메인 스폰서로, 블록체인투데이가 메인 미디어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BWB는 '블록체인과 도시, 그리고 문화'를 주제로 개최됐다. 국내외 블록체인 거래소와 산업계의 주요 이슈를 망라해 3개 무대와 15여 개 주제에 걸쳐 약 100여 명의 연사가 총집합했다. 

주요 연사로는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Binance) 최고 경영자(CEO)와 샘 뱅크먼 프리드(Sam Bankman-Fried) FTX CEO, 후어 주(Hua Zhu) 후오비(Huobi) 글로벌 대표, 브라이언 리(Brian Lee) FTX 벤처스 파트너, 한 린(Han Lin) 게이트아이오(Gate.io) CEO 및 유조 카노(Yuzo Kano) 비트플라이어(bitFlyer) 대표 등이 주요 글로벌 연사로 참여했다.
 

(사진=뉴스1)

27일 키노트 강연에서 샘 뱅크먼 프리드 FTX 대표는 "현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주요 국가들에서 디지털자산 정책을 만들고 규제 프레임워크를 만들어 전세계와 공유하는 것이다. 여러 국가들이 함께 모여야 한다. 여권이 하나 있으면 여러 나라를 여행할 수 있는 것처럼, 라이센스를 한번 받으면 전세계에서 영업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전세계적 화두인 '투자자 보호'에 대한 철학도 밝혔다. 소득을 기준으로 투자 적합성을 판단하기보다, 투자코자 하는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소득이 낮아도 상품에 대한 이해가 높을 수 있고, 소득이 높아도 상품에 대한 이해가 낮을 수 있다"라며 "투자자가 특정 가상자산의 구조나 내재된 리스크를 이해하는가, 손실 가능성을 알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소득을 기준으로 투자박스에 동의 여부를 체크하는 데 그쳐서는 안된다"라며 "이를 판단하기 위한 기술기반 테스트가 필요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디지털 이코노미와 스테이블코인’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네이티브코인과 선순환되는 재귀적 형태를 갖춰야 하고, 경제 성장에 맞춰 스테이블코인 규모 역시 커지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위메이드는 위믹스 달러를 통해 경제가 발전해 스테이블코인이 많이 쓰이고 발행량이 늘어나면 위믹스 홀더들을 위한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매커니즘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은 이전 인터넷이나 모바일로의 전환보다 훨씬 잠재력이 크다. 이 기회를 잘 살리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부산 등 지역을 중심으로 우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이 창출돼 대한민국 블록체인 사업이 더욱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트론 창립자인 저스틴 선은 “가상자산의 대규모 채택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행사의 주최국인 한국은 가상자산 통합으로 경제를 활성화하고 블록체인 기술로 정부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메타버스 개발로 디지털 미래의 발전을 확보하고자 하는 선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론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인터넷의 탈중앙화를 지속적으로 가속하고 보다 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들이 만들어지고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미래 경제의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고 미래 도시들의 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트론의 향후 목표와 계획을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연사뿐만 아니라 국내 다양한 블록체인 기업들이 메인 컨퍼런스 및 밋업, 부스 운영 등으로 참여했다.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투 언 플랫폼 메타게이지 변규일 대표는 발표에서 "메타게이지 프로젝트는 현실 세계의 위치 데이터(GPS)를 통해 실물 경제의 다양한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위치 기반 서비스로서 궁극적인 목표인 TaaS(Transport as a Service)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윈KS 이종명 대표는 "기존 ATM은 사전에 반드시 은행에 신분을 인증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출하고 계좌를 개설해야 했다. 그러나 디지털 ATM은 세계 모든 나라의 여권과 신분증을 인식한다"며 다윈KS가 지원하는 디지털 ATM/DTM과 크립토 ATM/CTM에 대해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다윈KS는 외국인들이 한국 방문시 편리한 사용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외국어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16개 나라에 한국돈으로 환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P2E 게임 크립토아크를 개발 서비스하는 이델코테인먼트의 박재성  회장은 'P2E 게임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P2E 게임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이제는 전세계 산업경제로 변해가고 있다. 이 모든 시장의 주축이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에 따라 그 나라 경제 수준도 좌우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NKCL 바이오 그룹 윤지현 대표는 발표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바이오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은 필수불가결한 사회적 요구"라며 바이오 산업에서의 블록체인 적용 모델에 대해 소개했다. 

이 외에도 신도헌 캣제랩스 대표가 연사로 나서 'What P2E User Wants' 주제 발표를 진행했으며 갤러리 헤리티지 CEO 마크 최, ANP nft USA 김맑음 기술대표 등이 참여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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