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결정으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상장폐지를 발표한 위믹스(WEMIX)를 국내 코인마켓(C2C) 거래소에서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전자신문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자는 총 27곳으로 이 중 원화마켓 5개사(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만 DAXA의 회원사로 속해있기 때문에 나머지 22곳의 C2C 거래소는 위믹스 상장에 제한이 없다.
하지만 위믹스를 상장한다는 것은 거래소 이미지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정치권이 이번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에 위믹스를 상장한다는 것은 부정적인 거래소 이미지나 추후 발생할 리스크를 감당하게 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매체 인터뷰에서 한 C2C 거래소 대표는 "위믹스 상장으로 유입될 이용자와 발생할 수수료 수익은 탐이 나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조만간 실명계좌를 확보해 DAXA에 가입하려 할 때 위믹스를 다시 상장폐지하는 것도 이상하다"고 밝혔다.
다른 거래소의 한 대표는 위믹스가 "원화마켓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거래량 확대 등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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