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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1년 간 법 집행 기관 문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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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1년 간 법 집행 기관 문의 급증"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2.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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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코인베이스가 지난 1년 간 법 집행 기관의 정보 요청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1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지난 1년 동안 법 집행 기관의 정보 요청이 급증했다고 최신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요청은 대부분 미국에서 이루어졌으며 범죄 수사와 관련이 있었다.

코인베이스의 새 투명성 보고서는 9월로 끝나는 지난 4분기를 다룬다. 이 기간 동안 코인베이스는 법 집행 기관으로부터 12,320건의 정보 요청을 받았으며 이는 약 66% 증가한 수치이다. 미국은 이중 5,304건(43%)을 차지했다. 영국, 독일, 스페인의 요청은 각각 1,000~2,000건이었다. 이 4개국이 요청의 80%를 차지했으며 이외에 57개국이 더 있었다. 

스페인의 1,304건의 요청은 94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작년에 문의가 두 배 이상 증가한 나라는 6개국이었다. 해당 기간 동안 처음으로 요청을 보낸 국가는 21개국이며 이중 체코는 104개의 요청을 보냈다. 

최고 법률 책임자인 폴 그레왈(Paul Grewal)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변호사 팀의 결정에 따라 기관에 요청 범위를 좁히도록 이의를 제기하거나 요청할 수 있다.

거래소는 법 집행 기관에 정보에 대한 직접적인 액세스 권한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이름, 최근 로그인/로그아웃 IP 주소, 결제 정보와 같은 특정 고객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의 정보는 개인 정보 보호 정책에 설명된 대로 당사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 사이트 중 하나를 사용하는 고객에 대해 정부 및 법 집행 기관의 요청에 따라 제공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또한 가능한 경우 익명화되거나 집계된 데이터를 제공해 법 집행 기관과 정부 기관의 작업을 지원하려고 한다"라고 보고서를 통해 설명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이달 초 인터뷰에서 거래소의 거래 수익이 지난 1년 동안 약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전 세계적으로 1억 8백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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