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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투자 다각화 측면에서 비트코인보다 금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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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투자 다각화 측면에서 비트코인보다 금이 낫다"
  • 편집팀
  • 승인 2022.12.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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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투자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라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금이 비트코인보다 낫다고 골드만삭스가 평가했다. 금은 강력한 실물수요에 힘입어 극단적 변동성의 비트코인 수익률을 상회해 아웃퍼폼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뉴스1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2일(현지시간) 투자보고서에서 금이 긴축적 금융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다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에 더 유용하다"고 밝혔다. 특히 금은 비투기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으로 발전했지만 비트코인은 아직도 사용처를 찾고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지적했다.

금은 인플레이션과 달러하락을 회피(hedge, 헤지)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반면 비트코인은 "위험에 올라 타는 고성장 기술업체 주식"과 유사하다고 골드만은 분석했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문제를 찾는 해법"식으로 제안되는데 미래 언젠가 사용될 범위에서 착안됐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금보다 더 투기적이고 더 변동성이 큰 자산이라고 골드만은 평가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도입에 따른 탈중앙화한 통화를 기꺼이 시도하지만 금융 환경은 앞으로 더 긴축적으로 변해 이러한 시도가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고 골드만은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보고서는 "비트코인 변동성은 하방으로 기울었다"며 "큰 규모의 플레이어들 다수가 파산을 신청하며 체계가 흔들린다는 우려가 커졌다"고 적시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해 금과 비트코인 모두 투기포지션이 급감했지만 올해 금값의 낙폭은 비트코인의 75%에 비해서 미미한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빡빡한 유동성에도 금의 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아시아 소비자들의 매수, 중앙은행 수요, 안전투자심리, 산업용 수요과 같은 "실질 수요동력에 더 많이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금은 구조적으로 높은 거시변동성과 주식 노출을 다각화할 필요성에 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덧붙였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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