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FTX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새 CEO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회사 고문 변호사들의 압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국 하원 청문회를 앞두고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립자가 제출한 답변서에서 변호사들의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뱅크먼 프리드는 지난달 법원에 FTX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존 J. 레이 3세 CEO를 지명하는데 동의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수십억 달러의 잠재적인 자금 지원 제안을 받고 마음을 바꿨지만 변호인단이 지명을 철회하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주장해 이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주장에도 FTX와 관련 변호인단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레이 신임 CEO는 "FTX의 붕괴가 경험이 부족한 리더십에 권한이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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