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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EPA, 2023년 블록체인 비즈니스 전망·대정부건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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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EPA, 2023년 블록체인 비즈니스 전망·대정부건의 발표
  • 장명관 기자
  • 승인 2022.12.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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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지난 8일 국회 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거행된 ‘(사)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총재 정대철, 회장 이한영) 창립4주년 기념식’에는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직접 축사를 위해 참석하였다.

기념식에서 발표된 김형중 협회 자문단장/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대정부건의문을 통해 2023년 블록체인비즈니스의 전망을 요약했다.

그는 "2022년은 테라-루나, FTX, 위메이드 사태가 가상자산 산업에 삼각파도를 형성하여 큰 충격을 준 한 해였다. 세계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헤매고 있을 때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해도 이 삼각파도는 가상자산 산업에 암운을 던졌다"라며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드러난 도덕적 해이에 대해 다시 생각하며 자율규제의 수위를 높여 업계가 자정 노력에 힘을 쏟아야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고 산업이 살 수 있다. 업계가 자정과 자구 노력에 앞장설 때 정부도 업계를 믿고 진흥정책을 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와 업계가 함께 노력한다는 전제 아래 업계에 크게 두 가지 내용을 촉구했다.

김 자문단장은 "정부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가 수리된 36개 사업자가 혁신적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정부는 사업자 신고만 수리했을 뿐 사업자가 안심하고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 투명성이 제공하고 있지 않다. 정부는 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산업
을 진흥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검경이 불법을 엄히 
처벌하거나 차단하기 위해 수사할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업계와 정부가 적극적으로 산업 진흥과 투자자 보호를 하기 위해서는 국회가 관련 법안을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 국회가 정쟁을 일삼는 데 치중하지 말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소관 법률 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다만, 지나치게 투자자 보호를 하려 하거나 자금세탁 방지에 방점을 찍어 규제 일변도로 나갈 때 산업이 위축된다는 점을 유의하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3년도 블록체인 트렌드 및 비즈니스 방향' 첫 번째 주제는 '9 blockchain trends'를 설정하여 △암호화폐 34% △자산 토큰화 26% △스마트 계약: 18% △암호화기법 고도화 6% △dApps 5% △BaaS 4% △프라이빗 블록체인 3% △블록체인 보안 2% △기업 블록체인 2%로 구분했다.
 
이어 '생태계 중심, 플랫폼 중심으로의 대대적 전환' 주제로는 신뢰, 기술, 마켓플레이스 순으로 언급하며 "암호화폐와 토큰유동화가 여전히 60%대를 차지할 정도로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으나, smart contract 개념의 축소, 서비스로서의 블록체인 활성화, 블록체인기술의 고도화 등의 방향으로 이행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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