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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상 발표 후 변동성 보인 비트코인, 1만8000달러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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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상 발표 후 변동성 보인 비트코인, 1만8000달러 아래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2.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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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은 미국 중앙은행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s Committee)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 인상하기로 합의한 이후 더 큰 변동성을 보였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이번 발표는 통화 강경책의 가속도를 늦추기 위한 연준의 올해 첫 움직임이다. 연방 준비 은행이 14일 오후 2시(동부 표준시)에 결정을 발표하자마자 비트코인은 5분 만에 1만8,300달러에서 1만7,850달러로 떨어졌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움직임으로 24시간 동안 4400만 달러가 청산되었음 이는 대부분 비트코인 거래에서 발생했다. 가장 큰 단일 청산은 바이낸스에서 104만 달러 상당의 ETH-BUSD 거래였다.

CME의 페드와치(FedWatch) 도구에 따르면 회의에 들어가면서 시장은 50bp 상승할 확률이 약 80%, 5번째로 75포인트 상승할 가능성이 20%로 가격이 책정되었다. 50bp 상승이 밝혀진 만큼 중앙은행의 목표 금리는 4.25%에서 4.5% 사이가 된다. 

연준은 기록적인 CPI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2022년 내내 금리를 인상했다. 11월 인플레이션 수치가 그들의 노력이 효과가 있다는 신호를 보이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2023년에는 인상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러 중앙은행도 금리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은행은 10월에 50 bp 인상을 발표했고 영국 은행은 9월에 같은 결정을 내렸다.

유엔은 잠재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의 위험을 언급하면서 몇 달 동안 금리 인상 방향을 바꾸도록 연준에 력을 가했다. 실제로 많은 암호화폐 산업 회사들은 종종 거시경제적 우려에 대응하여 올해 대량 정리 해고를 시행해야 했다.

15일(한국 시간) 오후 6시 현재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1만76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7일간 4.85% 상승한 것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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