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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투자자들, 바이낸스 상대로 소송 제기… "240만 유로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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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투자자들, 바이낸스 상대로 소송 제기… "240만 유로 손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2.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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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프랑스가 블로그에서 고소 사건에 대해 답변한 글.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바이낸스 프랑스(Binance France)와 그 모회사인 바이낸스 홀딩스(Binance Holdings Limited)가 상거래 호도와 사기성 은폐 혐의로 프랑스 투자자 15명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2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14일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투자자들은 바이낸스가 당국으로부터 등록을 받기 전에 암호화폐 서비스를 광고하고 배포함으로써 프랑스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5월 프랑스 금융 시장 규제 기관인 금융시장청(Autorité des marchés financiers)은 바이낸스에 디지털 자산 공급자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이 라이선스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는 자산 보관 및 암호화폐 거래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고소장에는 '바이낸스 프렌치(Binance French)'라는 텔레그램 채널 등을 통해 바이낸스가 라이선스를 받기 전 소셜 미디어 활동한 사실을 보여주는 스크린샷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또한 바이낸스가 미국 달러가 지원한다고 광고한 테라(TerraUSD, UST) 붕괴 이후 240만 유로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 프랑스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질문에 답변했다. 이에 따르면 회사는 문제가 된 기간 동안 프랑스에서 어떠한 판촉 활동도 하지 않았으며, 텔레그램 그룹은 글로벌 커뮤니티 포럼이므로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채널을 만들고 가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프랑스에서 진행한 테라 스테이블코인 광고에 대해서도 답했다. 회사는 "바이낸스에서 스테이킹하는 것이 안전하고 기본 토큰이 아니다"라고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거래소는 또한 항상 암호화폐 상품에 대한 시장 위험 경고를 전달하고 설명을 더욱 강화했다고 언급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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