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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 자오, 바이낸스의 최근 퍼드(FUD) 이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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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 자오, 바이낸스의 최근 퍼드(FUD) 이유 설명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2.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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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바이낸스(Binance)의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Z) CEO가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를 둘러싼 두려움, 불확실성 및 의심(FUD, fear, uncertainty, and doubt)의 원인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공유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 시각) 자오는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의 퍼드는 거래소 자체가 아닌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이유 중 하나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일부가 중앙 집중화를 싫어한다는 점이다. 그는 "중앙화 거래소(CEX)가 더 빠른 속도로 암호화폐를 채택하는 데 도움이 되더라도 그들은 CEX를 싫어한다"라고 지적했다.
 

자오는 또한 바이낸스가 거래소에 반대하는 로비 활동을 늘리고 CEO에게 주택 구입해주는 등 소규모 언론사에 그 회사의 시장 가치보다 몇 배나 되는 자금을 대출하는 많은 업계 당사자들에게 경쟁자로 여겨져 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에서 받은 대출로 암호화폐 뉴스 플랫폼에 비밀리에 자금을 지원한 더블록의 CEO 마이크 맥카프리(Mike McCaffrey)를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카프리는 FTX 그룹의 헤지 펀드 부문에서 총 2,700만 달러에 달하는 2건의 대출을 받은 것을 공개한 후 12월 9일 CEO에서 물러났다.

자오는 "퍼드의 원인이 아무 증거도 없이 돈을 받고 반복적으로 보도를 이어간 언론 매체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전통적인 금융 기관을 암호화폐 악재로부터 보호하려고 노력하는 보수 정치인들도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오는 "보수적인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은행은 혼란에 맞서기보다는 블록체인 기술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자오는 또한 거래소에 대한 퍼드의 확산이 질투하는 몇몇 사람들, 또는 중국인처럼 보이는 캐나다인을 향한 단순한 인종차별주의자 때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FTX의 몰락 이후 바이낸스를 둘러싼 퍼드에 대응하여 암호화폐 자산을 자체 수탁하거나 다른 거래소로 옮기고 있다. 거래소의 유동성, 준비금, 미국에서 진행 중인 조사에 관한 여러 가지 우려로 인해 지난 몇 주 동안 수십억 달러의 유출이 발생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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