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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언 이용자들, 이자 계정 문제로 윙클보스 형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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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언 이용자들, 이자 계정 문제로 윙클보스 형제 고소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2.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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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제미니(Gemini) 암호화폐 거래소의 설립자인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와 캐머런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가 이자 수익 프로그램 제미니 언(Gemini Earn) 문제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소송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를 인용한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제미니 언 플랫폼 투자자들은 제미니 설립자들을 사기 및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맨해튼 연방 법원에 제출된 고소장은 윙클보스 형제가 문제를 겪고 있는 거래 회사인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Genesis Global Capital) 피해로 환매를 중단한 후 추가 투자자 환매를 존중하는 것을 거부한 것을 문제로 삼고 있다.

피해자들은 상품이 등록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미니 언 사용의 위험을 평가하기 위한 진실이 공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작년에 출시된 제미니 언 플랫폼은 암호화폐 보유분에 대해 최대 8%의 이자를 받도록 설계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제미니는 11월 중순, 즉 FTX의 유동성 문제가 처음으로 지적된 직후 제미니 언에 관련한 문제를 겪기 시작했다. 

11월에 인출을 중단한 이후 제미니 언 플랫폼은 제네시스(Genesis)에 수백만 달러가 물려 있어 사용자의 사용이 불가능하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출업체인 제네시스와 모회사인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은 제미니 고객에게 최대 9억 달러를 빚지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일 캐머런 윙클보스는 트위터를 통해 제미니가 채권자 위원회를 대신하여 제네시스 및 디지털 커런시 그룹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자산을 회수할 계획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일 제네시스는 고객들에게 자산 복구를 위한 솔루션이 마련될 때까지 몇 주간 출금 동결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히는 서한을 발행했다. 이 회사는 11월 16일 FTX 붕괴로 인한 '전례 없는 시장 혼란'을 이유로 인출을 중단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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