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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사용자, 피싱 공격으로 340만 달러 GMX 토큰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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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사용자, 피싱 공격으로 340만 달러 GMX 토큰 손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1.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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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익명의 탈중앙화금융(DeFi) 사용자가 피싱 공격의 피해자가 되어 탈중앙화 거래 프로토콜 GMX의 기본 토큰인 GMX를 340만 달러 잃었다고 4일(현지 시각) 더블록이 보도했다. 이 토큰은 이후 오픈 마켓에서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GMX의 텔레그램 그룹 관리자는 피싱 사건을 확인했으며 이 사건이 GMX 플랫폼 자체의 보안 문제와는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해킹이 발생했다는 것을 어떻게 확실히 알았느냐는 질문에 그룹의 진행자는 "팀이 공격 피해자와 직접 접촉했다"고 말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공격자는 1월 3일 오후 7시(세계 표준시)에 피해자의 지갑에서 자금을 인출하기 시작했다. 보안 분석사인 펙실드(PeckShield)의 추정에 따르면 공격자는 약 340만 달러 상당의 GMX를 다른 주소로 보내고 이를 이더로 교환했다. 도난당한 이 자금은 해커가 소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주소의 이더리움 메인넷에 연결되었다.

이러한 피싱 공격은 암호화폐 공간에서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 이 같은 범죄가 특히 우려되는 것은 하나의 악성 서명에만 서명하면 지갑에 저장된 모든 자산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1월 4일만 해도 오전에 한 해커가 블록체인기반 제조사 RTFKT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니킬 고팔러니(Nikhil Gopalani)를 대상으로 한 피싱 공격에서 약 17만 5,000달러의 NFT를 훔쳤고, 또 다른 암호화폐 사용자는 330,000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4개의 크립토펑크(CryptoPunk) NFT를 잃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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