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넷마블의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는 올해도 블록체인 기반의 신작 출시를 예고했다. 다만 올해는 지난해 11월 정식 오픈한 블록체인 'MBX' 2.0에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서비스를 입히는 등 생태계 기반 구축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가상자산 발행사들의 유통량 문제와 관련해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토큰 분배도 계획대로 이행할 예정이다.
마브렉스 관계자는 5일 신년 생태계 구성 계획에 대해 "우선 게임 중심의 블록체인 생태계인 만큼 게임 출시 계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상반기 기대작으로 불리는 '모두의 마블 : 메타월드'와 'RF 프로젝트'의 출시를 예고한 바 있는데 지난 12월 2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4번째 게임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블록체인에 온보딩될 다음 게임의 대상이 밝혀진 바는 없지만 해당 트위터에 올라온 게시물 배경에는 모두의 마블 에스코트인 데니스가 실루엣 형태로 등장했다. 이 점을 미루어보아 일각에서는 곧 모두의 마블 : 메타월드가 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마브렉스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일지라도 게임은 재밌어야 하기 때문에 우선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관계자는 MBX 생태계의 성숙도를 키워나가면서 디파이 서비스를 활성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마브렉스는 우선 생태계의 성숙도 부문을 개선시키기 위해 최근 MBX 토큰에 대한 인플레이션 정책 도입을 잠정적으로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마브렉스는 이와 관련해 "초기 발행된 10억 MBX 외에 블록 1개당 1개의 MBX가 추가로 발행될 예정었지만 유통량과 초기 분배 간의 성숙도가 충분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인플레이션 안건 도입을 잠정적으로 도입으로 연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MBX 유통량이 추후 포화점(Saturation Point)에 다다르면 인플레이션 정책이 도입될 예정"이라며 "이 경우 최소 1달 전에 공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관계자는 "지난해 8월 MBX 토큰의 5개년 분배 계획을 발표했다"며 "해당 계획에 따라 토큰 분배를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마브렉스는 최근 국내 가상자산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쟁글을 통해서도 'MBX 분배 현황 및 계획'을 공유한 바 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총 3610만100 MBX가 분배됐는데, 항목별로 △커뮤니티 1400만 △생태계 1210만 △마케팅 500만 △토큰세일 500만 MBX가 각각 분배됐다.
관계자는 MBX 생태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토큰 분배 계획을 마브렉스 공식 커뮤니티 채널뿐만 아니라 쟁글 등을 통해서도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마브렉스는 지난해 11월 론칭한 MBX 2.0의 생태계 속 디파이 활성화 등 체인상의 기반을 확충하겠다는 각오다.
마브렉스는 이를 위해 우선 지난 4일 신규 스테이킹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스테이킹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이와 관련한 멤버십 서비스의 출시도 예고했다.
MBXL 스테이킹은 마브렉스 월렛을 기반으로 가상자산을 스테이킹하면 MBXL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MBXL은 마브렉스 통화인 MBX와 1대1로 가치가 고정되는 가상자산이다.
이들은 MBXL 스테이킹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최대 연이율 500%의 스테이킹 보상이 제공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멤버십 서비스인 '마브러십'은 대체불가능토큰(NFT) 형태로 NFT 스테이킹이나 생태계 참여도에 따라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멤버십이다. 마브렉스에 따르면 시일 내 해당 멤버십도 출시된다.
또 이들은 생태계에서 스테이킹 등 디파이적 요소를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NFT 마켓 플레이스인 'MBX 마켓플레이스'의 활성화도 올해의 핵심 목표 중 하나다. 해당 마켓플레이스는 MBX 생태계에 온보딩된 다양한 게임들의 NFT를 경매하거나 지정가로 매매 등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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