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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디지털 페소(CBDC) 개발 지연… 출시일 불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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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디지털 페소(CBDC) 개발 지연… 출시일 불분명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1.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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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멕시코의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개발이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멕시코 현지 매체를 인용하여 멕시코 중앙은행의 CBDC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2024년 이전에는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뱅시코(Banxico)로 알려진 멕시코 중앙은행은 현재 페소의 디지털 버전에 대한 법적, 행정적, 기술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단계 출시 일정 중 첫 번째 단계다.

2021년 12월, 정부는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신기술 및 차세대 결제 인프라가 멕시코의 금융 포용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하며 2024년 출시를 계획한다고 언급하며 국가 디지털 통화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당국은 출시일 예측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초기 단계에는 현재 진행 중인 예산 준비가 포함되며 이에 따라 MDBC[CDBC]를 사용할 수 있는 가능한 날짜가 설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존 계획에는 사용자가 휴대폰 번호나 개인 정보를 사용하여 은행 송금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파고셀(PagoCel) 플랫폼의 생성이 첫 번째 단계에 포함되어 있다.

두 번째 단계는 중앙 은행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이체 시스템인 은행간 전자 결제 시스템(SPEI)을 통해 이체되는 디지털 통화에 대한 보안 코드를 발행하는 국가의 금융 기관이 포함된다.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도 디지털 통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국가의 금융 포용을 증진할 예정이다. 

트리플A(Triple A)의 암호화폐 소유권 데이터에 따르면 멕시코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2021년 멕시코 기업의 40%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채택에 관심을 보이면서 탄력을 받았다.

멕시코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러 의원과 암호화폐 애호가들의 지원을 받아 상원 건물에 비트코인 ATM을 설치하게 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세계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멕시코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송금액이 53억 달러에 달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송금액을 많이 받는 국가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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