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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와 손잡은 마브렉스 "멀티체인 통해 유저 중심 생태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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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와 손잡은 마브렉스 "멀티체인 통해 유저 중심 생태계 만들겠다"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1.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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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표 마브렉스 사업개발팀 팀장이 12일 크로스앵글이 주최한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 행사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홍진표 마브렉스 사업개발팀 팀장이 12일 크로스앵글이 주최한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 행사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넷마블의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 12일 멀티체인을 적용한 'MBX 3.0 유니버스' 전략을 공개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MBX 3.0 전략의 핵심은 멀티체인으로 마브렉스는 그간 클레이튼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려 했던 것에서 벗어나 온전히 '유저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멀티체인으로의 전환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홍진표 마브렉스 사업개발팀 팀장은 이날 국내 대표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의 운영사 크로스앵글이 주최한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 행사를 통해 "유저들이 마브렉스가 제공하는 모든 게임들을 손쉽게 즐기게 하고 싶다"며 "어떤 체인을 쓰던 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멀티체인 전략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팀장은 특히 멀티체인 전략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바이낸스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마브렉스는 전날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이자 인프라 업체인 바이낸스와의 기술 협업을 발표한 바 있다.

마브렉스는 바이낸스로부터 블록체인 기술 관련 인프라를 지원 받아 생태계의 안정적인 확장을 도모하고, 이를 기반으로 게임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이용자 트래픽 활성화, 암호화폐 활용 관련 이용자 편의성 확대 등에 주력한다.

홍 팀장은 멀티체인 적용 시점과 관련해 "올해 초 기대작으로 불리는 '모두의 마블 : 메타월드' 출시를 기점으로 멀티체인으로 다양한 게임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MBX 3.0 유니버스의 전략의 핵심으로 △리스크 분산 △유저 접근성 향상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짚기도 했다.

홍 팀장은 "이번 MBX 3.0의 장점은 외부 환경에도 구애 받지 않고 생태계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특정 메인넷에 과도하게 귀속되다 보면 가격 폭락이나 보안 이슈로부터 리스크 분산이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에 "멀티체인을 할 경우, 리스크 분산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해당 전략을 선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웹2에서 웹3로 나아가는 변화를 통해 웹3에도 멀티 플랫폼 경험이 굉장히 많이 생기고 있다"며 "모바일 등 특정 플랫폼에만 한정됐던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저희만의 멀티 플랫폼 전략도 (멀티체인을 통해)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끝으로 MBX 생태계를 다른 서비스와 연계해서 확장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고 싶다"며 "확장성이 있는 게임파이(게임+디파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유틸리티의 증대도 그 하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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