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Upbit)가 스텔라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인 XLM 및 기타 네트워크 자산의 입출금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12일 공지에 따르면 입출금 중단은 스텔라 네트워크와 지갑의 유지 관리를 위한 시스템 점검에 따른 것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는 스텔라의 공식 정보 출처가 조용하고, 업비트 이외의 거래소에서도 유사한 일시 중단이 일어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는 업비트 플랫폼 자체적인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XLM 토큰 역시 이 일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비록 현재 가격이 소폭 하락했지만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적인 흐름에 따른 것이다.
흥미롭게도 올해 초 XLM은 경쟁자로 간주되는 XRP보다 4% 이상 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프로젝트의 경쟁 관계는 제드 매캘럽(Jed McCaleb)이 국경 간 자금 거래에 XRP를 사용하는 리플(Ripple)을 떠나 XLM을 사용하는 스텔라를 설립하면서부터 시작됐다.
XLM은 그동안 XRP를 따라잡아 XRP의 일종의 베타 역할을 하며 가격을 따라가려고 했다. 그러나 이제 선후배 토큰의 구분이 점차 지워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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