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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 이어 코인베이스도 일본 시장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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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 이어 코인베이스도 일본 시장 철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1.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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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일본 시장에서 철수했다.

18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미국에 본사를 둔 코인베이스는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일본 사용자들은 오는 2월 16일까지 플랫폼에서 법정화폐 및 암호화폐를 인출할 수 있으며 법정화폐 예금은 1월 20일에 비활성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7개월 동안 감원을 실시했으며 이달에도 감원을 진행한 바 있다.

거래소는 일본 사업 중단 이유로 시장 상황을 꼽았다. 코인베이스는 “시장 상황으로 인해 일본 사업을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우리는 소중한 고객을 위해 이러한 전환을 최대한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월 17일 이후에 암호화폐를 인출하지 못한 고객의 자산은 일본 엔(JPY)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또한 코인베이스에 남아 있는 모든 JPY는 법무국의 보증 계정으로 전달된다. 철회 기간 내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용자는 법무국을 통해 금액을 환급받아야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최근 회사가 일본에서 사업을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코인베이스의 비즈니스 개발 및 국제 담당 부사장인 나나 무루게산(Nana Murugesan)은 블룸버그에 "일본 사업의 대부분을 정리하기로 결정했고, 일본 법인의 역할도 대부분 종료되었다”라고 전했다.

코인베이스는 약세장에 대응하여 지난 몇 달 동안 직원을 감축했다. 이 회사는 2022년 6월 해고를 시작하여 인원의 18%를 줄였다. 이달에는 직원 950명을 해고했다.

한편, 2022년 12월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유사하게 일본을 떠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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