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은 자국의 비트코인 기반 채무 상환에 대해 언론이 공정한 보도를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25일(현지 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부켈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엘살바도르가 이전에 발행한 비트코인 기반 채권 8억 달러 지불에 성공했는데도 미국과 다른 주요 국가의 주류 언론이 이런 중요한 사건을 다루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많은 언론 매체가 2023년 1월까지 엘살바도르가 채무 불이행 상태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수백 건의 비관적인 기사를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켈레는 '엘살바도르가 BTC 채권을 지불할 수 없고 채무 불이행에 직면할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한 뉴욕타임스 기사를 언급했다.
또한 여러 기사의 링크를 제공하면서 이 기사보다 훨씬 더 많은 기사가 있다고 주장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엘살바도르가 채무 불이행에 직면할 것이라는 모든 예측을 일축하면서 엘살바도르가 8억 달러의 비트코인 채권을 막 지불했다는 소식을 공유했다. 그러나 부켈레에 따르면 트윗글 업로드 당시까지 이 중요한 소식을 보도한 스페인어 기사는 단 하나뿐이다.
한편 작년 11월 엘살바도르는 국립 비트코인 사무소(National Bitcoin Office)를 열었다. 기관은 주력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관련된 국가 정부의 다양한 전략과 사업을 다룬다. 또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관한 모든 정보를 미디어에 제공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국립 비트코인 사무소는 49번 칙령으로 설립되었으며 부켈레 대통령과 관광부 장관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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